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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015..나의 행자시절 3 : 나는 자유롭고 싶었다 (박원자 저)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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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서적 015..나의 행자시절 3 : 나는 자유롭고 싶었다

 

저자 : 박원자

출판사 : 다할미디어

발행일 : 2008. 1. 30

페이지수 : 323페이지

 

"맑고 청정한 스님들의 아름다운 출가 이야기, 뜨거운 삶의 이야기"

'행자'란 스님이 되기 위하여 출가하였지만 아직 계를 받지 못한 예비수행자를 일컫는다. 행자시절은 출가자에게 참으로 중요한 시절이다. "중 노릇 행자 때 다 한다"는 말처럼 스승을 모시면서 배우고 익혔던 그 모두가 수행의 근간이 되는 시절이다.

<나의 행자시절 1, 2, 3>은 신심 깊은 불교신도인 박원자 작가가 백열두 분의 스님들을 찾아뵙고 '행자시절 이야기'를 인터뷰하여 쓴 글이다. 1996년부터 2007년까지 12년 동안 월간 <해인>에 연재된 글을 다시 다듬어서 사진과 스님들의 이력을 추가하여 이번에 전3권으로 엮었다. 제1권은 2001년 2월호부터 2004년 5월호에 실린 것으로 금강, 혜은, 설곡, 수산, 혜총, 무여, 지묵 스님 등 서른세 분의 '행자시절 이야기'를 담았다.

'행자시절 이야기'는 맑고 청정한 스님들의 아름다운 출가 이야기, 뜨거운 삶의 이야기이다. 스님들의 출가에 대한 글이지만, 한 생을 치열하게 살다간 스승에 대한 추억이기도 하고, 절집안의 법도와 생활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한다. 시대적 배경이 1900년대 초반부터 오늘에까지 이르고 있으니, 한 세기 동안의 한국 불교의 역사와 수행자들의 생활상, 선지식들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엮은이의 말

어디서들 왔느냐

자비롭기 그지없던 지월 스님 / 도견
매운 시집살이 여섯 해 / 석주
탁발승 따라 들어온 산문 / 운경
가슴 아프게 울었던 두 번의 울음 / 장일
장 담그던 노스님들 / 고봉
맺힌 것은 끊지 말고 풀라 / 탄성
어디서들 왔느냐 / 송월

걸망 위로 넘치던 평화

계행 청정히 하고 신심 독독히 하라 / 상륜
출가로 이어진 경전의 심오한 세계 / 월운
목숨 내놓고 정진하라 / 법흥
오리는 오리대로 황새는 황새대로 / 보경
걸망 위로 넘치던 평화 / 혜남
동화 속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던 백련사 시절 / 효림
나를 불문으로 이끈 사명대사 / 통광

인연의 밧줄 끊기

설도인으로 불렸던 행자 / 종림
재물과 여색의 화 / 지명
실패의 자유가 보장되었던 백련암 / 원택
흐르는 물도 아껴 쓰라 / 동광
인연의 밧줄 끊기 / 보광
어찌하여 솥을 깼느냐 / 응각
소리에 몰입했던 시간들 / 인묵
선에 대한 뜻이 서다 / 이두
쇠고기라면과 3천 배 / 효명

나는 날마다 재출가한다

자유행자와 조실행자를 오가며 / 명고
사문이 된 자긍심으로 빛나던 시절 / 원타
오늘 하루 얼마나 절실했던가 / 영진
애절하던 그 시절 다시 한번 왔으면 / 선용
세상에 얼마나 회향했는가 / 도윤
해골과 견성 / 무관
우리 인생은 너무나 짧다 / 원소
나는 날마다 재출가한다 / 불굴

무엇이 아픈고

산중의 행복한 사람 하나 / 일진
이별주와 만행 / 혜담
무엇이 아픈고 / 원담
일체가 마음이 지은 바 / 종성
삼매에 들어 보라 / 범룡
쑥꾹새 울던 그 새벽 도량석 / 천운
글 읽는 소리로 가득했던 도량 / 혜거
제석보살님의 합장 / 혜광

그대, 명작처럼 살고 있는가

네가 그런 복이 있을까 / 광우
왜 행복한 길을 마다하는가 / 인환
그대, 명작처럼 살고 있는가 / 도법
허공계가 다하도록 / 진월
세세생생 보살도가 닦아지이다 / 송암
내 이생에 후불탱화가 되리라 / 일면

 

열일고여덟에 산문에 발을 들여놓았다. 뭐 대단한 구도에의 일념으로 절에 들어온 것은 아니었다. 명도 짧게 태어난 데다가 까닭 없이 시름시름 앓고 사춘기를 지내는 나를 보고, 우리 집에 가끔 들르던 스님이 절에 들어가 요양하며 지내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짐을 싸 들고 금산사로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불연이 깊었음인지 절에 들어오자 머리 깎고 염불 익히며 노스님 시봉하고, 한겨울 찬물에 걸레 빨아 청소하며 후원에 들락거리며 일하는 사이에 나를 줄곧 따라다니던 그 까닭 모를 병이 씻은 듯이 나았으니, 신기한 일이었다.
어쨌거나 나는 절집 생활이 마음에 쑥 들었다. 염불하는 것이 환희로웠으며, 노스님 방에 들어가 한문을 익히는 시간도 즐거웠다. 법당의 부처님이 그리도 좋았고 스님네 사는 모습도 좋아 보였다. 차츰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아주 자연스레, 내가갈 길이 이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영진 스님) 一 pp.195~196

<서장書狀>을 함께 읽으며 공부하는데 그렇게 재미있고 좋을 수가 없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함께 사는 데 있어 조화를 이루는 일이 행복의 큰 조건 가운데 하나일진대, 우린 그때 스승과 대중, 대중과 스승이 하나가 되었으니, 일체가 됨이 무엇인지를 체험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향유했던 것이다.
살면서 나와 남 모두에게 상처를 주는 것 가운데 하나가 교만이며 아만이다. 수행자에게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아만을 버리는 일이다. 행자시절이 중요한 것은 그때가 아만을 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자신이 출가하기 전에 익힌 모든 것을 그 시기에 놓아야 한다. 자신이 누구라는 것, 무엇이었다는 것, 얼마만큼 알고 있다는 생각을 다 떨쳐 버리고 순무純無의 상태로 돌아가야 하는 시기가 행자시절이다.(도윤 스님) 一 p.209

추운 겨울 강바람을 맞으며 절집에 들어왔는데, 이제 절 마당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바로 겨울에서 봄으로 온 듯 한순간이었던 것 같은데, 사문이 된 지 어언 수십 년이 지났다.
이제 곧 인연 따라 잠시 맡았던 주지 직을 놓게 된다. 무거운 짐을 부려놓은 것 같아 이렇듯 홀가분할 수가 없다.
내 이제, 저 순수했던 행자 때의 초발심 시절로 돌아가리라. 볕 잘 드는 곳에 황토 벽돌로 벽을 쌓아 움막 하나 지어 놓고 내 사는 방식으로, 자연인 그대로 살 것이다. 그리고 조용히, 행자시절 그 이후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꾸준하게 수행해 왔는지 점검해 볼 것이다.
수행 게으르게 하여 얻은 바 없으면 사문으로서 당당할 수 없는 법, 그리하여 오늘 나는 사문으로서 얼마나 당당한지 되물어 보리라. 그리고 끊임없이 정진해 나갈 것이다.(혜광 스님) 一 p.281

박원자 [저]

삶의 테마를 수행에 두고 있는 신심 깊은 불자로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중국문학을 전공했다. 동국대학교 역경원 역경위원을 역임했으며, 그동안 많은 수행자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그분들의 삶을 그린 글을 월간 ‘해인(海印)’에 기고하고 있다. 다음 카페 금강(金剛,cafe.daum.net/vajra) 운영자로 활동하며 수행에 대한 글을 쓰고 도반들과 함께 정진하고 있다.
그동안 쓴 글로는 스님들의 행자시절을 엮은 [나의 행자시절], 대한불교조계있다종 현 종정이신 법전 스님의 수행기 〈말없는 너에게 묻고자 하니〉(법문집 [백척간두에서 한 걸음 더] 중), 동국제강 창업주이자 이 시대 유마거사로 불린 장경호 거사의 평전 [대원 장경호 거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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