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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700..지리산 스님들의 못말리는 수행이야기 _2009년 올해의 불서 10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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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서적 700..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수행 이야기

저자 : 천진스님
엮은이 : 현현스님
출판사 : 불광출판사
발행일 : 2009. 6. 5
페이지수/크기 : 256page/148x210(A5)

 
들어가는 말

[제1장] 한 평짜리 방의 행복

한 평짜리 방의 행복
짬뽕과 짜장이 만났을 때
동굴 이야기
회향하는 삶
쥐 밥
풀 먹는 고양이
손톱과 개미
약이 된 독버섯
모과나무에 피어난 연꽃
보리심의 등불을 밝혀요
우리가 밥을 먹는 이유
홍서원의 가을소식
배추벌레와 벌레용 텃밭
지네는 이불을 좋아해
나는 웃음을 배웠다
풍성했던 추석
능엄 스님에게
어머니의 편지
모기야, 내 피 먹고 성불해라
호떡과 국화
나의 허공을 자비로 숨 쉬게 하라
가장 거룩한 사랑
대만에서 온 효정, 효혜 자매

[제2장]세상 사는 이야기

로또에 당첨되면 제일 먼저 할 일
삼재를 벗어나는 최고의 부적
전생을 알고 싶으세요?
맑은 기운 받고 싶으세요?
잘 죽는 법과 태교법
엉킨 실타래 풀기
행복을 여는 비밀의 열쇠
수행자와 화장품
이런 채식은 문제가 좀 있어요
절집에서 일찍 일어나는 이유
하심은 하는 것이 아니라 되어지는 것이다
허공을 바라볼 수 있나요?
발을 부처님 대하듯 하라
아! 보드가야!
보드가야를 더욱 향기롭게
부처님 6년 고행지, 둔게스와리
나눌수록 하나가 되는 보시

[3장]선禪의 길, 자유의 길

삼귀의
참회하는 삶
극락왕생 원한다면 지옥왕생 발원하라
어떤 분을 선지식으로 의지해야 할까요? 계율
어떤 분을 선지식으로 의지해야 할까요? 반야의 지혜
어떤 분을 선지식으로 의지해야 할까요? 자비 방편
옹달샘
참선하기 전에 우리가 갖추어야 할 것
지리산 홍서원 일일기도문
연꽃 위의 결가부좌
일념삼매가 되지 않는 이유
선정 속의 체험
깨달음으로 가는 반야, 지옥으로 가는 반야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돈오의 삶이 자비 방편의 삶이다
발심행자의 출가

[부록]티벳 까규파 법왕 제17대 까르마빠 채식법문

후기
 
 
길고 삐죽하게 생긴 내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동글하게 생긴 현현 스님. 자전거를 타도 내가 오른쪽으로 돌면, 현현 스님은 왼쪽으로 돈다. 난 속가 때 짜장은 메뉴판에 없는 걸로 취급하던 짬뽕쟁이였는데, 현현 스님은 짬뽕은 공짜로 줘도 안 먹는 짜장쟁이였다고 한다. 사소한 것 하나, 닮은 점이 없었던 우리가, 이제는 부처님 공부를 같이 하는 소중한 도반이 되었으니, 참 희한한 일이다. 계율에 대한 지견이 같고, 수행에 대한 바른 지적과 격려를 서슴없이 해 주는 도반과 언제나 모든 의구심을 해결해 주시고 늘 지켜봐 주시는 선지식과 함께 사는 나는,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
(/ '짬뽕과 짜장이 만났을 때' 중에서)

어김없이 올해도 작년처럼, 조그마한 텃밭에 배추농사를 지었다. 물론 예년처럼 벌레용 텃밭 또한 만들었는데, 올해는 벌레용 텃밭에 배추 일곱 포기를 심었다. 벌레가 발견되면, 진언을 해 주면서, 조심스레 벌레용 텃밭으로 옮겨주는 일과가 시작된 것이다. 사실 배추를 길러본 사람이라면 벌레가 배추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배추에 농약을 뿌리지 않는다. 건강상 유기농 배추를 먹기 위해서가 아니다. 벌레도 우리와 같은 생명이기 때문에 차마 농약을 뿌리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배추 잎을 반이라도 건지기 위해서는 농약 대신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했다. 그래서 결국 우리가 선택한 것은 벌레들을 위해 따로 무와 배추를 심는 것이었다.
(/ '배추벌레와 벌레용 텃밭' 중에서)

이 세상에는 절대 못 말리는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벌 떼, 거지 떼, 중 떼이다. 벌은 몰라도, 거지들과 스님들이 '이판사판'이 가능한 이유는 아마도 더 이상 잃을 것이 없기 때문이리라. 이 못 말리는 거지들과 못 말리는 스님들이 만나면 어떻게 될까? 대부분 하나를 주면 둘을 달라고 하고, 둘을 주면 넷을 달라고 하는 거지들은 내심 수행자의 허울 좋은 인내심을 확실하게 실험대에 올려놓고야 만다. 하지만 우리는 두 달 동안 인도에 있으면서, 이 세상에서 제일 못 말리는 사람이 우리 스님이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이제는 나 또한, 스님의 못 말리는 그 무엇을, 진정 닮아가고 싶다.
(/ '나눌수록 하나가 되는 보시' 중에서)

늘 한 순간도 놓치지 말고, 걸림 없고, 광대하며, 무한한 자신을 자각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그 허공과 같은 마음에 오직 자비만 가득하게 해라. 아기를 생각하는 엄마의 간절한 마음이, 붉은 피를 흰 젖으로 바꾸게 하듯이, 그렇게 간절하게, 수행자는 중생을 향해 자비심을 발해야 한다. 오직 자비심으로, 나의 허공을 숨 쉬게 하는 것이다.
(/ '나의 허공을 자비로 숨 쉬게 하라' 중에서)

적당하고 알맞은 물은 만물을 싱그럽게 만들지만, 지나친 물은 가꾸어 놓은 모든 것을 파괴하듯이. 우리의 마음도 물과 같아서, 잘 길들여진 마음은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고, 흐름을 걷잡을 수 없는 마음은 다른 존재에게 상처와 아픔을 남겨줍니다. 내 마음이 늘 끊임없이 샘솟는 옹달샘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거칠게 흘러가는 강물도 아니고, 메마른 땅에 인색한 비도 아니고, 늘 한결같은 그런 옹달샘이었으면 합니다.
(/ '옹달샘' 중에서)

명상을 하기 전에 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깨달음의 문은 여는 것과 동시에 열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거룩하고 순수한 마음, 모든 존재의 행복을 위한 간절한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만 진리의 문이 열리는 것이지, 그런 자격이 갖추어 지기 전에는 열려고 해도 열리지 않는 것이 진리의 문인 것이다. 따라서 명상을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마음이 변화되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면, 언제나 깨달음을 얻으려고 하는 마음의 동기와 원력을 진솔하게 점검해 보길 바란다.
(/ '연꽃 위의 결가부좌' 중에서)

스님께서는 늘 말씀하셨다.
'도를 깨치면 모든 존재가 이미 깨달음의 상태에 있다는 점에서 너무나 평등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직 전도된 생각 때문에 고통 받는 존재가 있을 뿐이다. 자신의 성품을 보면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저절로 원력의 삶을 살게 된다. 이는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다. 도를 깨쳤다고 해서 돌아다니면서 막행막식하는 사람들은 아직 자신의 성품을 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사는 것이다.'
(/ '선정 속의 체험' 중에서)

스님께선 늘 말씀하신다.
'선지식들은 깨달은 사람을 기특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들이 존재계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사람은,
바로 보리심을 일으켜 보살행을 하는 이들이다.'
생각해 보라. 깨달음을 얻는 이유는, 자신과 타인을 가장 이롭게 하기 위함인데, 연기의 법으로 이루어진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깨달음을 이루려고 하는 이들이,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고, 먹고 싶은 대로 먹어가면서 깨달음을 얻으려고 한다면, 깨달음에 대한 자격이 주어지겠는가?
(/ '깨달음으로 가는 반야, 지옥으로 가는 반야' 중에서)

 

천진스님 [저]
1975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고려대 문과대를 졸업하고, 어릴 적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홍익대 미대에 입학하였다. 바로 그해 대흥사에 갔다가 짧은 참선 수행을 통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자유와 행복을 느꼈다. 시민선방에 다니다가 2000년 수덕사 견성암으로 출가하였다. 2002년부터 지리산 홍서원에서 정봉무무 스님의 가르침을 받으며 수행하고 있다. 2006년부터 블로그 [보리심의 새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불교 관련 영문 글들을 번역하였다.
 
현현스님 [역]
1977년 부산에서 출생하였다. 친구들과 함께 학교 가까이 있던 절에 가서 지내는 것이 제일 재미있는 놀이였고, 부처님 일대기 만화책을 감동적으로 몇 번씩이나 읽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산대 음대를 졸업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생사고해를 벗어나는 고귀한 부처님 법을 만난 인연으로 2000년에 수덕사 견성암으로 출가하였다. 2002년부터 지리산 홍서원에서 속가의 부친이자 불가의 스승이신 정봉무무 스님을 모시고 간절한 마음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공양주 소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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