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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3462_서산(9) (신지견 저)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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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서적 3462_서산(9) (신지견 저)

저자 : 신지견
출판사 : 연인M&B
발행일 : 2014. 4.20
페이지수/크기 : 301쪽 | 150 * 219 mm
ISBN-10 : 8962530910 | ISBN-13 : 9788962530919

[책소개]
21세기 대한민국을 위한 서산대사의 키워드!

서산대사 휴정의 이야기를 그린 대하 장편소설 『서산』 제9권. 서산대사가 누구이며, 서산대사의 키워드가 왜 우리 시대에 필요한지를 묻는다. 그릇된 양반 문화와 부패 구조에 대항하는 혁명을 꿈꾼 세력들이 임진왜란을 만나 꿈을 접고 민족 존망의 전쟁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나라 안팎으로 전개되었던 조선 중기의 급박한 역사적 현실들을 치밀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문체로 담아냈다. 역사적 관점주의에 입각해 역사적 사실을 재해석하면서도, 소설적 허구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진정한 개혁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가 비전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제2부)

[출판사 서평]
국가란 무엇이며, 정의란 무엇인가,
정치권과 국민 모두에게 던지는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가 비전을 제시한 대하 역사소설!


국가를 ‘공동선’이 실현되는 하나의 울타리로 볼 수 있다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는 할 이야기가 아주 많다. 한국 사회의 극리(極離)현상은 심화되고 있으며, 양분화의 불공평은 신자유주의의 필연적 귀결일 것이다. 무엇보다 정치와 경제 분야의 리더들에게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더 근본적으로 이 사회구조와 게임의 법칙에 편승한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동의 책임을 나눠지고 있다. 신지견 대하 장편소설 『서산』은 이러한 시선으로 지금-여기의 현실을 역사의 거울에 투사하는 대하소설이다. 『서산』은 한국 사회의 불공평과 구조적 모순의 기원을 우리 역사에서 찾고 있다. 이것은 하나의 알레고리다.

조선의 성리학은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로 이어진 불교적 전통을 극단적으로 이단시하면서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켜 왔다. 이에 소설 『서산』은 그릇된 양반 문화와 부패 구조에 대항하는 분자적 탈주의 흐름을 그려내고 있다. 혁명을 꿈꾼 세력들이 임진왜란을 만나 혁명에의 꿈을 접고 민족 존망의 전쟁에 어떻게 대응해 왔는가를 극명하고도 유려하게 그려내고 있다. 임진 대 전쟁에서 왜군에 맞서 목숨을 잃은 사람은 기득권 사대부들이 아니라 의병과 의승병을 포함한 민초들이었다. 하지만 역사는 성리학적 시각에서 의승군과 민초들의 전적(戰跡)이나 참여 사실을 무시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소설 『서산』은 역사적 결과의 수용만이 아니라 과정의 탐색을 나타내 보인 것이다. 구조주의 관점에서 입각해 역사적 ‘사실(史實)’을 재해석한다. 역사적 관계망에서 유기적으로 창조된 인물과 사건, 대화를 통해 오늘,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가를 소설적 허구 밖인 우리 사회에 제시한다. 한국의 역사는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진 사람이 없이, 불공정한 룰을 지속적으로 강요하는 정치 양태를 보여 왔다. 신자유주의는 조선 사대주의의 새로운 양상에 다름 아니며, 부를 누리는 소수의 특권계층은 국가의 우호적인 정책적 배려 속에 부를 향유한다. 이것은 조선 시대 사대부가가 누렸던 권익을 능가한다. 양극화가 극에 달한 현실에서 신분의 차등과 불평등은 깊은 구렁을 더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 무한경쟁의 시장논리를 공정 사회라 부르짖으며 불공정한 경쟁을 강요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을 어찌 공동선이라 할 수 있겠는가? 서산대사는 권력을 가졌거나 부를 가진 분은 아니었다. 더구나 경쟁을 부추긴 분이 아니었다. 그러함에도 국가가 위기에 섰을 때 칼을 들고 일어서 우리들이 살고 있는 나라가 우리 모두의 국가임을 보여 주었다. 공동선을 온몸으로 보여 주었던 것이다.

나라 안팎으로 급박하게 전개되었던 조선 중기의 역사적 현실 상황들이 작가 신지견만이 쓸 수 있는 유?불?선을 깊이 있게 넘나드는 치밀한 구성, 속도감 있는 문체, 짜임새 있는 줄거리와 개성 있는 등장인물 등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그려진다. 신지견 대하 장편소설 『서산』은 역사의 거울을 통해 진정으로 우리가 가야 할 방향과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추천사》
신봉승(《조선왕조 500년》의 작가)_ 도도한 문맥과 배짱 있는 문장과 흐름이 어찌나 통렬하였던지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읽은 고승전이나 불교소설의 백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KBS_ 국난을 맞아 나라와 백성을 구한 서산대사를 주인공으로, 나라 안팎으로 급박하게 전개되던 조선 중기의 역사적 현실 상황을 공간 배경으로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가 비전을 제시합니다.
해봉 자승(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_ 『서산』 발간을 계기로 국가적 차원에서 대흥사(표충사)의 서산대사 유의처 성역화 사업과 대사의 나라 사랑 정신을 온 국민이 다 같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적 프로그램을 새로 세워 영구적으로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월 범각(대흥사 주지)_ 유학을 정치 이데올로기로 내세워 척불(斥佛)을 합리화한 조선 중기의 사회는 생산적이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곧 저항을 불러들인 단초가 되었으며, 신지견 대하 장편소설 『서산』에서는 그 점을 구체적으로 내세워 갈등의 플롯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그러한 저항적 진정성의 상징인 서산대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서산대사가 누구이며, 그가 왜 우리 시대에 필요한지를 묻고 있습니다.
BBS_ 국난 앞에 민초 구한 서산대사, 숭유억불 정책을 펼쳐 불교를 말살했던 조선왕조 때 임진왜란으로부터 충무공 이순신과 함께 나라와 백성을 구한 서산대사가 대하 장편소설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목차]
제2부 대전쟁의 책임
제5장 파가망국

008 _ 우리들 나라란 없다
035 _ 달천강의 고혼
054 _ 다른 나라를 침략 한 번 못해 본 나라
067 _ 인마, 그게 객관적 잣대야
088 _ 식량이 아닌 책을 가져간다
107 _ 기요마사를 환영한다
129 _ 본도에 고승 휴정이 있다
150 _ 가죽 갑옷에 옷을 입어라
172 _ 죽을 때가 되면 죽는 것이다
201 _ 전쟁 거간꾼
221 _ 황금 십자가
242 _ 아카쿠니 잇키
263 _ 우는 놈 달래 놓고 눈깔을 빼다
275 _ 황주성 전투
291 _ 개성을 수복하다

[책속으로]

천 생각 만 생각 헤아림이
화로의 붉은 불 위에 한 점 눈이로구나
진흙으로 만든 소가 물 위로 가니
대지가 허공을 찢는다

조선의 승병들이여!
우리 백성이 살아남을지 아니할지, 우리 조국이 남아 있을지 아니할지, 그 모두가 이 싸움에 달려 있소. 목숨을 걸고 우리 조국과 백성을 지키는 일은 단군의 피가 혈관에 흐르는 한 누구나 마땅히 해야 할 바라. 이 땅의 나무와 풀마저 일어나 싸워야 할 터, 하물며 붉은 피를 지닌 이 땅의 백성이야 새삼 무슨 말을 하리오? 또한 세상을 구하는 제세濟世가 바로 불법佛法이 아니리까? 백성들이 적도의 창칼에 죽임을 당하고 그 피가 조국을 붉게 적시오. 조국이 사라지고 백성이 괴로워할진대, 그대들이 살아남은 바가 곧 조국과 백성에 대한 배신背信이 아니리까?

조선의 승병들이여!
조정 대신들은 당쟁 속에 헤매고 군 지휘관들은 전선에서 도주하니 이 아니 슬프오? 또한 외국의 세력을 불러들여 살아날 길을 꾀한다 하니, 우리 민족의 치욕이 아니리까? 이제 우리 승병만이 조국을 구하고 백성을 살릴 수 있소. 그대들이 밤낮없이 수행 정진하는 바가 생사를 초월하자 함이오. 또한 그대들에겐 거둬야 할 식솔이 없으니 돌아볼 바 무엇이오? 모든 불보살佛菩薩이 그대들의 나아갈 길을 보살피고 거들지니, 분연히 일어서시오! 용맹의연하게 전장으로 나아가 적도를 궤멸하시오! 적도의 창검포화가 두려울 바 무엇이오? 전투가 없이는 승리도 없소. 죽음이 없이는 삶도 없소.
조선 팔도 승병들이여! 일어서시오! 순안의 법흥사로 집결하시오! 나 휴정은 거기서 그대들을 기다릴 터이오. 우리 일치단결하여 결정의 싸움터로 용약 진군합시다!
_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저자 : 신지견
저자 신지견의 본명은 ‘신평우’로 전남 화순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을 다니던 시절 황순원(黃順元) 선생님의 눈에 띄어 ‘좋은 작품을 쓸 소질이 엿보인다’ 하여 유망주로 지목돼 기대를 모은 적이 있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소설 쓰는 일을 접고 살아왔다. 좋은 세월 쓸데없는 짓으로 보내 버리고 이제 뭔가 좀 보인다 하여 돌아와 보니 생의 끝자락에 와 있다. 부질없는 짓 다 놓아 버린 줄 알았는데 아직 소설이 놓여나지 않아 생각을 많이 했으나, 그러나 그 끝은 한가롭다. 제9회 경희문화상(소설부문)을 받았고, 한국소설가협회, 한국방송작가협회, 한국문인협회에 이름만 걸어 놓고 있었으며, 쓴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그림자 硏究』(전5권), 『塔 그늘로 지다』, 『茶毘場 가는 길』, 『벗어 버린 사슬』, 『꽃들이 하나로 핀다』 외 여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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