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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_4465_붓다의 길을 걷는 여성 - 불교 경전 속 여성 수행자의 삶_옥복연 이미령저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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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_4465_붓다의 길을 걷는 여성 - 불교 경전 속 여성 수행자의 삶_옥복연 이미령저

저자 : 옥복연, 이미령지음
출판사 : 조계종 출판사
발행일 : 2015년 12월 28일 출간
페이지수/크기 :312쪽 /153 * 225 mm /466g
ISBN: 9791155800669(1155800664)


[책소개]
『붓다의 길을 걷는 여성』은 초기경전과 주석서 등의 불교 문헌에 등장하는 여성 인물 중 붓다의 가르침을 따라 구도의 길을 간 열여덟 명의 뛰어난 재가 여성 수행자를 재조명한다. 부정적인 여성관이 지배적이었던 당시 인도 사회에서 그녀들이 어떤 계기로 자기 삶을 돌아보고, 어떤 인연으로 위대한 스승을 만났으며, 어떤 방식으로 구도의 길을 걸었는지를 살피다 보면 붓다의 인간 평등과 생명 존중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새길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서평]
불교 경전 속 여성 수행자의 삶
붓다의 길을 걷는 여성

경전에 기록되어 있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불교 여성 수행자의 이야기를 재조명하다


붓다의 가르침을 받으며 진지한 구도적 삶을 살았지만 여성이란 이유로 주목받지 못했던 수행자가 있다. 이 책에는 뛰어나지만 그동안 조명되지 않았던 여성 수행자 열여덟 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동안 붓다를 만난 인물을 조명한 도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여성 인물만을 다룬 도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더구나 세속에 머물며 붓다의 가르침을 따른 여성의 이야기는 주목받지 못한 채 기록에만 남겨져 있었다.
이 책은 초기경전과 주석서 등의 불교 문헌에 등장하는 여성 인물 중 붓다의 가르침을 따라 구도의 길을 간 열여덟 명의 뛰어난 재가 여성 수행자를 재조명한다. 부정적인 여성관이 지배적이었던 당시 인도 사회에서 그녀들이 어떤 계기로 자기 삶을 돌아보고, 어떤 인연으로 위대한 스승을 만났으며, 어떤 방식으로 구도의 길을 걸었는지를 살피다 보면 붓다의 인간 평등과 생명 존중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새길 수 있을 것이다.

초기경전과 주석서에 등장하는 백여 명의 여성
그중 붓다가 칭송한 열여덟 명을 가려 뽑은 책


붓다 재세 당시 인도는 철저한 가부장제 사회이면서 엄격한 카스트 제도가 있는 신분제 사회였다. 그 속에서 여성은 아무리 신분이 높아도 아버지, 남편, 아들과 같은 남성에게 종속된 ‘불완전하고 미성숙하고 오염 투성이’인 존재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붓다는 여성을 교단으로 받아들여 남성과 동등하게 출가를 허용하였으며, 재가 여성에게도 자상하게 가르침을 전하였다. 여기에는 여성 역시 수행하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는 전제가 붙는다. 여성이 남성보다 부족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초기경전과 주석서 속에 등장하는 여성 인물은 백여 명. 그중 이 책에 담긴 열여덟 명의 여성은 뛰어난 수행으로 붓다의 칭송을 받았다. ‘교단의 어머니’라 불릴 정도로 교단 발전에 헌신적이면서 여성 불자들의 리더 역할을 한 위사카, 평등심과 자매애를 몸소 실천한 사마와띠, 자신의 장애와 신분을 극복하고 붓다의 가르침을 널리 편 쿳줏따라 등은 가정에 속한 아내이자 며느리, 누군가의 어머니이자 딸이지만 남성 못지않은, 때로는 남성보다 뛰어난 수행자의 면모를 보여 준다.
이들의 뛰어난 면모는 여성을 불완전하고 미성숙한 존재라고 여기던 기존의 편견과 주장에 반박하고 ‘치마불교’, ‘기복불교’로 치부되던 여성의 신행과 수행에 대해 재평가하여 ‘모든 인간은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종교 속 여성의 위치를 살펴보고
여성 불자의 용기와 자부심 북돋우는 책


여러 해 동안 초기경전에 관심을 가지고 살폈던 두 저자는 여성이 태생적으로 부족한 존재가 아니라 그렇게 여겨지게 되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불교 경전뿐만 아니라 기독교와 이슬람교 등의 이웃종교, 그리고 인류 역사에서 여성이 어떻게 부족한 존재로 여겨지게 되었는지를 비교, 서술한다. 그리하여 남성중심사회의 전통이나 관습 등으로 인해 붓다가 말한 진정한 의미의 평등과 생명 존중의 사상은 사라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 여성의 역할은 제한되며 뛰어난 여성은 타자 혹은 주변인으로 소외되거나 배제되었음을 밝힌다.
이 책은 결과적으로 “남성보다 더 치열하고 성숙한 수행의 삶을 살아간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불교계 인구의 절반을 이루고 있는 ‘여성’, 특히 세속을 떠나지 않고도 바른 길로 걸어 온 여성 불자를 치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로써 이 시대의 여성 불자 모두에게 앞으로도 진지한 구도적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자부심을 심어 줄 것이다.
[목차]
책을 열면서

제1부 붓다, 그 여자를 칭송하다
붓다의 탄생을 도운 수자따
여성 리더의 모범을 보여 준 위사카
차별과 장애의 벽을 뛰어넘은 쿳줏따라
분노를 자비심으로 다스린 웃따라
사랑으로 죽음을 넘어선 사마와띠
아들을 아라한으로 만든 위대한 숩빠와싸
자기희생으로 붓다를 감동시킨 숩삐야
도둑의 무리를 출가시킨 까띠야니
평등한 부부상을 실천한 나꿀라마따
긍정적인 여성관을 확립한 깔리

제2부 그 여자, 스스로를 완성하다
붓다가 선택한 어머니, 성모 먀야 부인
여성의 역할 모델 웰루깐다끼야 난다마따
주검으로 큰 가르침을 준 시리마
예순 명의 비구를 아라한으로 만든 마띠까의 어머니
도시 전체를 포교한 쭐라수밧다
내조의 여왕 말리까 왕비
젊은 여성의 놀라운 수행력을 보여 준 수마나
붓다와 법담을 나눈 길쌈하는 소녀
[책속으로]
붓다 재세 시 뚜렷한 자취를 남긴 여성은 많지 않다. 그중에서도 위사카는 대부호의 집안에서 태어나 미모와 덕망을 갖추어 많은 사람이 따랐고, 항상 보시를 하며 승단 발전에도 기여하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등 어린 시절과 중장년, 그리고 노년의 삶이 비교적 자세하게 불교 경전에 전해지고 있다. 심지어 앙굿따라니까야에서는 그녀가 열 명의 아들과 열 명의 딸을 두었고 그만큼의 증손자를 두었다며 다복했던 가족사까지 설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120세까지 장수했는데, 나이가 들어서도 16세의 아름다운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아도 모든 것을 갖춘 그녀는 그야말로 모든 여성의 ‘워너비’였다. 반면 위사카의 남편에 대한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이는 흔치않은 경우인 만큼 위사카라는 여성이 보여 주는 매력과 장점은 매우 특별하다. _「여성 리더의 모범을 보여 준 위사카」(40쪽)

웃따라는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그 고통을 이해하고, 충만한 자비심으로 그녀를 감싸 안으며 자신의 역할을 대신해 주는 그녀를 고맙게 생각한 것이다. 남성중심사회에서 남성들이 갈라놓은 착한 여성과 나쁜 여성이 서로를 이해하고 도와주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웃따라의 설득에 시리마 스스로가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는 순간, 이 두 여성은 질투심에 불타고 적개심을 품은 관계가 아니라 자비와 연민이 가득한 관계가 되었다. 웃따라는 시리마가 기녀로서 살아가면서 받은 고통과 아픔을 충분히 이해했고, 붓다가 직접 위로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녀를 붓다에게 데려갔다. 그리하여 두 여성은 함께 붓다의 가르침을 따르는 벗, 즉 도반(道伴)이 되었고, 붓다의 설법을 들은 후 시리마는 성자의 첫 번째 단계인 수다원과에 들었다. 평정을 잃지 않은 웃따라의 자비행은 시리마를 불자로 다시 태어나게 한 것이다. _「분노를 자비심으로 다스린 웃따라」(79~80쪽)

불교에서 ‘깨달은 자’ 붓다는 남성이지만 신적인 존재가 아니며, 붓다와 중생은 위계적인 관계가 아니다. 또한 그는 성·인종·계급·연령 등의 차별 없이 누구든 제자로 받아들였고, 출가 시점과 깨달음의 유무만이 승단 질서의 기준이 되도록 했다. 그는 자신의 사후, 교단의 지도자를 정해 두지 않고 “자기 자신과 법을 등불로 삼으라.”라고 할 정도로 철저하게 인간평등사상을 강조했다.
그러므로 이러한 초기불교의 정신을 되새겨 교단은 여성 차별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불평등은 또 다른 불평등을 낳고, 근거 없는 차별과 비인간적인 행위는 생명 경시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는다. 인류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 차별을 극복하는 것은 단지 여성의 권리만을 위하는 일이 아니다. 아내가 행복하면 남편이 행복해지듯이 여성의 권리가 중시되면 남성의 권리 또한 중시된다. 이는 더 나아가 온 생명을 소중하게 만드는 길이기도 하다. _「도둑의 무리를 출가시킨 까띠야니」(139쪽)

종교 영역에서 여성은 오랫동안 종교를 유지, 발전시키는 데 많은 역할을 했으며, 삶에 대한 긍정과 사랑을 특징으로 하는 창조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내며 자애심을 발휘하기도 했다. 깔리의 예에서도 이러한 여성 영성의 힘을 알 수 있다. 깔리는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할 정도로 깨끗한 믿음을 보였으며, 어렵게 얻은 외아들을 승단에 귀의케 했다. 그 덕분일까? 그 아들인 소나 장로는 불교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붓다의 십대 제자 가운데 논의 제일인 마하깟짜나 장로에게 가르침을 전해 들은 소나 장로는 붓다 앞에서 이를 암송했다. 낭랑한 목소리로 스승에게 배운 교리를 외우자 붓다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말하는 자들 가운데서 으뜸’이라며 칭송했다. 이때 소나 장로가 독송한 것이 『숫따니빠따』에 실려 있는 「앗타까왁가」로, 이 경은 오늘날까지 전해 오는 초기불교 경전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소나 장로는 붓다로부터 칭송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제자였으니, 그 이면에 있는 어머니 깔리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 _「긍정적인 여성관을 확립한 깔리」(164~165쪽)

경전에서 감각적인 욕망을 경계하기 위해 부정되는 몸은 남성의 몸도 포함된다. 비구니를 대상으로 부정관을 가르칠 때는 남성의 몸이 등장한다. 『숫따니빠따』의 「승리의 경」에는 붓다가 비구니를 깨우치기 위해 남성의 몸을 예로 들어 설명하며, 남성의 몸을 통해 부정관을 익힐 것을 요구한다. 젊음과 아름다움은 무상하며, 그 몸이 늙고 병들어 결국에는 죽어서 썩는 존재라는 것을 알아차림으로 스스로 몸에 대한 욕망에서 벗어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이처럼 시리마의 주검은 여성의 몸이 더럽고 부정적인 것이라고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여성을 유혹자나 열등자로 여기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후 남성 중심의 잣대를 대어 여성을 왜곡하고,
[저자소개]
저자 : 옥복연
저자 옥복연은 서울대학교에서 여성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여성연구소 선임연구원, 국민대학교 강사를 지냈으며, 현재 종교와 젠더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여성의 관점으로 경전을 읽고 교리를 재해석하며, 불교사에서 잊힌 여성이나 뛰어난 여성 불자를 발굴하는 데 관심이 많다. 또한 초기 불교 경전인 니까야에 담긴 붓다의 남녀 평등한 가르침을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한국불교 조계종단 종법의 성차별성에 대한 여성주의적 연구」, 「붓다의 십대 재가여성제자에 대한 불교여성주의적 분석」, 「불교 조계종단의 여성불자 참종권 배제의 정치학」, 「불교신자의 성평등의식에 관한 성별 분석」, 「불교 경전에 나타난 여성혐오적 교리의 재해석」 등이 있다

저자 : 이미령
저자 이미령은 동국대학교에서 불교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동국역경원 역경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초기 경전을 비롯한 많은 경전 강의를 하며 경전에 담긴 아름다운 붓다의 말씀을 사람들과 나누고 있다.
현재 여러 불교매체에 칼럼을 쓰며 불광불교대학, 동산불교대학 등에서 강의를 하고, BBS TV <경전의 숲을 거닐다> 진행자로 활동 중이다. 팟캐스트 <이미령의 책잡히다>와 YTN 라디오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에서 도서를 소개하며 북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불교서적 읽기 모임인 ‘붓다와 떠나는 책여행’을 이끌며 매주 책 읽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저서로는 『그리운 아버지의 술 냄새』,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붓다 한 말씀』, 『간경수행입문』, 『사랑의 마음을 들여다보다』와 『한국 비구니승가의 역사와 활동』, 『엄마라고 부를 수 있을 때』, 『절에 가는 날』 등의 공저, 번역서 『직지』, 『대당서역기』, 『행복의 발견-에세이로 읽는 반야심경』, 『기적의 관음경』, 『경전의 성립과 전개』, 『붓다 그 삶과 사상』 등이 있다.
2007년 행원문화재단 문화상(역경분야)을 수상했으며, 불교여성개발원의 제3차 여성불자 108인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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