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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_4409_아미타경을 읽는 즐거움 - 동봉 스님의 사색과 통찰로 빚은 아미타경 이야기(동봉 저)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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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_4409_아미타경을 읽는 즐거움 - 동봉 스님의 사색과 통찰로 빚은 아미타경 이야기(동봉 저)

저자 :동봉 지음
출판사 :민족사
발행일 :2015-03-03
페이지수/크기 : 580쪽/152 * 225 mm
ISBN:9788998742447(8998742446)


[책소개]

『아미타경을 읽는 즐거움』은 단순한 아미타경 해설서가 아니다. 이 책까지 57권의 책을 펴낸 동봉 스님의 사상과 안목이 총체적으로 녹아 있는 책이다. 또한 중간 중간 정토신앙으로 이끄는 미타인행사십팔원, 장엄염불, 왕생게, 아미타불십대인상, 정토다라니 등을 수록하였으며, 부록으로 《사언절불설아미타경》 전문을 실어 독송하기 쉽게 편집해 놓았다. 예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이 책을 뛰어넘는 아미타경 해설서는 나오기 힘들 것이다.
[출판사서평]
■ 책 소개

과학과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아미타경 본격 해설서


“대하 장편소설이 인기가 좋을지 모르나 반드시 긴 문장이 심금을 울리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비록 대장경판으로 겨우 6쪽 남짓이지만 이《불설아미타경》이 차지하는 경전의 가치는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이토록 환경의 파괴가 스스럼없이 마구 자행되는 오늘날에 있어서는 팔만대장경에서 그 존재적 가치를 놓고 볼 때 어쩌면 당연히 탑top이라는 데에 그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본문 19쪽 중에서

우리나라 불교사에서 불자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되고 의지처가 되었던 신앙은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한 정토신앙이다. 정토삼부경 중 분량은 가장 적지만 정토신앙의 핵심요체를 담고 있어 수행의 가교이고 정토로 나아가는 안내서인 아미타경은 불자들 사이에 가장 많이 유포되어 독송되어온 경전이기도 하다.

“부처님의 말씀에서는 이를 인연因緣이라 표현하고 있지요. 2개의 업쿼크와 1개의 다운쿼크가 인이라면 그들의 작용을 돕는 힘이 연이고, 양성자와 중성자가 인이라면 그 두 가지가 결합하게 하는 힘이 연이며 양성자와 중성자의 결합인 핵과 그 핵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자가 인이라고 했을 때 핵과 전자를 묶어 주는 힘이 연입니다. 원자와 원자가 인이라면 원자와 원자를 연결하는 힘은 연이며 원자와 분자, 분자와 분자, 분자와 물질, 물질과 물체, 물체와 물체가 각각 인이라면 그들 개체와 개체를 낱낱이 연결하는 힘은 연입니다.”
-본문 486쪽 중에서

이 책 <아미타경을 읽는 즐거움>은 행간 행간마다 동봉 스님의 사색과 통찰이 빛나는 아미타경의 본격 해설서다.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폭넓은 과학과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집필, 정토 신앙을 가진 불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흥미진진하게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나는 《불설아미타경》이 도대체 얼마나 소중하기에 다른 이름으로 《일체제불소호념경》이라 하셨을까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지구환경이 병들면 생명도 아픕니다. 지구환경이 쾌적할 때 다른 생명은 우선 접어두고라도 인간의 삶도 건강합니다. 환경을 다루고 있는 아미타경은 그래서 일체 모든 부처님께서 보호하시고 염려하시는 경전입니다. 네가 아프기에 나도 아프다. 곧 작용 반작용의 법칙입니다.”
-본문 481쪽 중에서

한편 아미타경이야말로 21세기 지구인의 공통 화두인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 경전임을 강조하면서 그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는 점 또한 다른 아미타경 해설서에서는 만날 수 없는 내용이다.

동봉 스님의 삶과 수행 이야기가 담긴 수필처럼 아름다운 경전 해설서

“내 마음은 언제나 아프리카와 함께 하며 아프리카를 결코 떠나지 않습니다.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진다면 남들이 선호하는 선진 구미대륙이 아니라 선뜻 나가기를 꺼려하는 곳,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내 뼈를 묻고 싶습니다.
이 《불설아미타경》에 의하면 북방 부처님 중에 일생불日生佛이 계십니다. 작열하는 태양과 함께 살아가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생각하노라면 나는 늘 일생불을 떠올립니다.”
-본문 431쪽 중에서

이 책은 20여 년 전 <마음을 비우게 자네가 부처야>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10여 년 전에는 MBC 스페셜 ‘동봉, 킬리만자로에 가다’를 통해 아프리카에 학교를 짓고, 말라리아에 걸린 사람들을 구호하면서 한국불교를 전하는 모습으로 일반인들에게도 친근한 동봉 스님의 57번째 저서다.
동봉 스님이 100일 동안 스마트폰으로 집필하면서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에 연재, 짧은 아미타경이 580쪽이라는 방대한 분량으로 재탄생한 것 자체가 경이롭다. 동봉 스님의 사통오달의 식견과 필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편편마다 행간 행간마다 동봉 스님 특유의 유려한 필치가 더해져 수필처럼 쉽고 편안하게 다가온다. 그야말로 경전을 읽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스님의 삶과 수행 이야기가 담겨 있어 읽는 재미도 쏠쏠하고, 아미타경의 현대적 의미를 통해 무릎을 치며 가슴으로 읽히는 묘미가 있다. 특히 동봉 스님이 아프리카에서 활동한 이야기가 생생하게 녹아 있어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독송하기 쉬운 《사언절불설아미타경》, 정토신앙으로 이끄는 쉬어가기

이 책은 단순한 아미타경 해설서가 아니다. 이 책까지 57권의 책을 펴낸 동봉 스님의 사상과 안목이 총체적으로 녹아 있는 책이다. 또한 중간 중간 정토신앙으로 이끄는 미타인행사십팔원, 장엄염불, 왕생게, 아미타불십대인상, 정토다라니 등을 수록하였으며, 부록으로 《사언절불설아미타경》 전문을 실어 독송하기 쉽게 편집해 놓았다. 예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이 책을 뛰어넘는 아미타경 해설서는 나오기 힘들 것이다.

■ 저자 서문
우리는 살아가면서 역할을 대신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이를테면 부모가 자식을 대신하고 보살이 중생들을 대신하여 고통을 받는 경우지요. 부처님의 본생이 그러하셨고 예수님의 대속이 그러하셨습니다. 그러나 정말 그게 인과론 입장에서 보았을 때 대신 역할이 가능할까요? 결론적으로 어느 누구도 대신 살아주는 삶은 없습니다. 남의 사랑을 대신할 수 없듯이 내 사랑을 남에게 대신 맡길 수도 없습니다.
미움이 그러하고 수행이 그러합니다. 어떤 경우도 극락을 대신 가고 지옥을 대신 가는 일은 없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생명들의 삶에 있어서 대역이란 있을 수 없다는 이치를 극명하게 보이셨습니다. 나는 《불설아미타경》을 읽는 내내 단 한 순간도 이 생각을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아무리 디지털 시대요, 멀티 시대요, 스마트 시대라 해도 마음을 닦고 언어와 행동을 바로 하는 일은 결코 남에게 부탁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직접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불설아미타경》은 수행의 가교이고 정토로 나아가는 안내서입니다. 나는 이 경전
을 해설하면서 가능하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기초과학과 연결시키려 애썼습니다. 바로 이 점이 이 책이 지닌 특징이라면 특징일 것입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마음 써 주신 민족사 대표 창화 윤재승 선생님, 저자와 독자들의 생각을 잘 조화시키는 사기순 주간님, 민족사와 함께하는 모든 식구들 고맙습니다. 우리절 운영위원회 임원진과 평소 꼼꼼히 교정을 보아 준 실린달 보살님, 아울러 이 땅의 독자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세상은 살아가는 자의 것이고, 삶은 생각하는 자의 것이며, 미래는 닦아가는 자의 것이듯 책은 읽는 자의 것입니다.
2015년 2월 설날 아침에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 비구 동봉

[목차]
머리말

1부 서분序分

001. 초승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 015
002. 최상의 보석, 《불설아미타경佛說阿彌?經》 | 018
003. 부처님은 말씀이다 | 022
004. 모두가 부처님의 자녀 | 025
005. 경經은 길이고 상식 | 029
006. 아난다는 이렇게 들었다 | 033
007. 극락설계도極樂設計圖 | 037
008. 오늘을 사는 것 | 041
009. 비울 때 채워진다 | 045
010. Dear, 아라한 | 049

쉬어가기-01 미타인행사십팔원彌陀因行四十八願 | 057

011. 타임캡슐에 나를 집어 넣어라 | 060
012. 하늘에 계신 주님! | 065

2부 정종분正宗分

013. 초대받지 않은 벗 | 071
014. 달이여, 달님이시여! | 075
015. 아미타 부처님의 설법 스타일 | 080
016. 극락에도 중생이 있다 | 085
017. 괴로움이여, 안녕! | 088
018. 대기여, 철조망이여! | 092
019. 극락의 가로수는 조화造花인가 | 097

쉬어가기-02 장엄염불莊嚴念佛/1 | 102

020. 칠보연못 | 105
021. 깨끗한 물에서 피는 연꽃 | 108
022. 포리나인 49 | 113
023. 연못 위 칠보누각 | 117
024. 연꽃의 공덕 | 121
025. 공덕으로 장엄하라 | 130
026. 하늘의 음악-1 | 135
027. 하늘의 音樂-2 | 137
028, 황금의 땅 | 141

쉬어가기-03 장엄염불/2 | 145

029. 극락에서의 새벽예불 | 148
030. 이터니티 링을 준비하라 | 152
031. 워프항법Warp Navigation | 157
032. 아으, 가릉빈가여! | 163
033. 부처님과 이솝의 만남 | 166
034. 하얀 고니에게 바친다 | 170
035. 다빈치와 가릉빈가의 만남 | 173
036. 프렉탈fractal의 구조 | 178
037. 불교는 창조론인가 | 182

쉬어가기-04 장엄염불/3 | 187

038. 원죄原罪는 존재하는가 | 189
039. 지옥이 지닌 뜻 | 193
040. 오직 즐거움 | 197
041. 무지렁이 없는 세상 | 201
042. 아이 씨 유 I See You | 205
043. 바람 바람 바람 | 210
044. 사람의 몸이 최상의 악기 | 214
045. 소리를 읽어라 | 219
046. 빛이여, 전자기파여! | 224

쉬어가기-05 왕생게往生偈 | 231

047. 네오십념왕생원Neo十念往生願-1 | 232
048. 네오십념왕생원-2 | 241
049. 세포細胞 이야기-1 | 249
050. 세포 이야기-2 | 254
051. 우주윤회설 | 259
052. 극락세계 성문들의 학문 과제 | 266
053. 극락세계 보살들의 미션 | 271
054. 아버지 발치에서 | 276
055. 레임덕 없는 일생보처 | 282

쉬어가기-06 아미타불십대인상阿彌陀佛十大人相 | 287

056. 유심정토관은 시험문제 | 289
057. 카피라이터로서의 부처님 | 295
058. 소선근小善根은 단지 모자랄 뿐 | 299
059. 알갱이 물리학과 초超끈이론 | 304
060. 좋은 남자 좋은 여자-1 | 308
061. 좋은 남자 좋은 여자-2 | 313
062. 집지명호執持名號 | 318
063. 용맹정진 | 323
064. 외롭지 않은 죽음이여! | 328

쉬어가기-07 정토다라니 | 333

065. 마음이 뒤바뀌지 않는다면 | 334
066. 아견시리我見是利 | 338
067. 큐브가 아니라 코스모스 | 343
068. 존재냐 환경이냐 | 348
069. 다중우주 평행우주 | 352
070. 너비와 길이 | 358
071. 아미타 부처님, 당신이 부럽습니다 | 362
072. 남방이여, 빛과 에너지여! | 367
073. 새로운 삼보, 해·달·지구 | 373

쉬어가기-08 이십사락정토장엄二十四樂淨土莊嚴 | 377

074. 불을 꺼라 등을 밝혀라 | 380
075. 극락세계는 하나가 아니다 | 384
076. 극락세계십종장엄-1 | 389
077. 극락세계십종장엄-2 | 394
078. 극락세계 광학기술 | 398
079. 당신 그거 말이 돼? | 402
080. 그물로 세상을 밝히다 | 406
081. 처갓집이라니? | 411
082. 하늘의 북소리, 최승음불最勝音佛 | 416

쉬어가기-09 삼십종익공덕장엄三十種益功德莊嚴 | 420

083. 표면장력과 물의 힘 | 424
084. 하루살이 부처님 | 428
085. 비둘기 미신 | 433
086. 별왕 부처님이시여! | 438
087. 잡색보화엄신불雜色寶華嚴身佛 | 444
088. 일체의一切義를 보시는 부처님 | 450
089. 지구환경의 온도계 | 455
090. 부처님의 변주곡 | 460
091. 포텐셜 함수Potential Function | 465

쉬어가기-10 극락세계발원문極樂世界發願文 | 470

092. 네가 아프기에 나도 아프다 | 476
093. 아인슈타인 박사님께 바친다 | 482
094. 아뇩다라삼먁삼보리 | 487
095. 어설語說 | 493
096. 이금당已今當의 법칙法則-1 | 499
097. 이금당의 법칙-2 | 503

쉬어가기-11 순우리말 24절기 | 510

098.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 511
099. 오탁악세五濁惡世 | 516
100. 믿기지 않는 법 | 523
101. 부처님께 오지고과점수를 | 529
102. 쉬운 일이 아니다 | 534
쉬어가기-12 무상계無常戒 | 541

3부 유통분流通分 | 547

103. 파티party는 끝났다 | 549
104. 탄성한계의 법칙 | 553
105. 떠나는 자 남는 자 | 558

부록 _ 사언절 옮긴 《불설아미타경》 | 563

[책속으로]
“대하 장편소설이 인기가 좋을지 모르나 반드시 긴 문장이 심금을 울리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비록 대장경판으로 겨우 6쪽 남짓이지만 이《불설아미타경》이 차지하는 경전의 가치는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이토록 환경의 파괴가 스스럼없이 마구 자행되는 오늘날에 있어서는 팔만대장경에서 그 존재적 가치를 놓고 볼 때 어쩌면 당연히 탑top이라는 데에 그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미타경은 환경의 경전입니다. 아마 《불설아미타경》을 제쳐 두고 환경의 경전을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경전은 단언하건대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20세기 들어서 환경의 바이블Bible로는 레이첼 카슨RachelCarson(1907~1963)의 저서 싸일런트 스프링Silent Spring 즉 《침묵의 봄》일 것입니다.”
-본문 19쪽

“아미타Amitabha란 공간적으로 한없는 광명이며, 시간적으로 영원한 생명입니다. 한역하여 무량광無量光이며 또는 무량수無量壽지요. 부처님은 말씀이신 동시에 부처님은 말씀하시는 분이라 했듯이 그 말씀의 광명이 광대무변하고 그 말씀의 길이가 끝이 없음입니다. 이 말씀 속에는 우주라는 시공간時空間이 그대로 부처님의 몸인 동시에 또한 그대로가 부처님의 생명입니다.”
-본문 25쪽

“《불설아미타경》을 비롯하여 정토부의 모든 경전은 죽은 뒤 우리가 가야 할 곳을 일러주시는 그런 경전이 아닙니다. 팔만대장경이, 온 우주의 미세먼지로써 챕터品를 삼은 부처님의 한량없는 가르침이 마음 하나 밝히는 것이라고들 하지만, 마음과 인간의 관계를 비롯하여 인간과 인간의 관계, 인간과 뭇 다른 생명과의 관계, 뭇 생명들과 무생물의 관계를 밝히는 일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지구와 이 지구가 담긴 은하, 그들 은하계와 이 우주와의 관계를 멋지게 가꾸어가라는 말씀이라고요.”
-본문 28쪽

“소식 중에서 가장 좋은 소식은 사랑이 담긴 말씀 복음福音이고, 조화circle의 말씀 원음圓音이며, 아름다운 말씀 묘음妙音입니다. 전하러 오심이 아니라 내 얘기에 귀를 기울이러 오시는 관세음觀世音입니다. 아미타 부처님의 좌보처左補處 관세음보살님이 하시는 일은 당신의 얘기를 전하는 게 아니라 우리들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중생들 소리에 마음 기울이고자 어디든 찾아오시는 보살이십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상담자 카운슬러counseler를 찾는다면 관세음보살님이실 것입니다. 카운슬러의 첫째 덕목은 자신의 얘기를 전하는 자가 아니라 상대방이 털어 놓는 얘기에 얼마나 귀를 기울이는가에 있습니다. 관세음보살님께서는 얘기를 듣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얘기를 관하는 수준이니까요.
이토록 아름답고, 이토록 멋지며, 이토록 사랑스럽고, 이토록 복되고, 이토록 조화로우신 인류 최고의 카운슬러를 놓치고, 엉뚱한 데서 상담하는 법을 찾아 헤매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본문 344쪽

“환경이 가치를 결정하는 보통 사람들과 다릅니다. 환경이 존재의 가치를 따르지요. 그래서 예수님이 가시는 길과 부처님이 가시는 길은 그분들의 움직임을 따라 시대환경이 변하고 주변 환경이 따라 변하는 것입니다. 아미타 부처님이 본디 지니신 공덕을 따라서 부처님께서 가시는 곳, 오시는 곳, 머무시는 곳이 더불어 업그레이드되는 것입니다.
시대가 혼탁하고, 견해가 혼탁하고, 번뇌가 혼탁하고, 중생이 혼탁하고, 생활이 혼탁하더라도 우리 서가모니 부처님께서 한 번 지나가시면 모두가 한꺼번에 깨끗이 정화됩니다.”
-본문 351쪽

“계율은 계와 율이 각기 따로따로 노는 게 아니라 함께 어울려 공생의 관계를 가질 때 비로소 계와 율이 지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둥 재목이고 대들보감이라 해도 벽과 어울리지 않고 서까래와 공생을 이루어내지 못하면 그냥 하나의 목재일 따름입니다.
훌륭한 사윗감, 참한 며느릿감, 멋진 신랑감, 조신한 신붓감이라 해도, 제 아무리 큰스님 재목이라 해도, 더 나아가지 못하면 그냥 감으로만 남을 뿐입니다. 나는 《불설아미타경》을 읽다가 육방제불 중 망명불網明佛에서 그만 꽂히고 말았습니다. ‘아하! 이런 부처님도 계시는구나!’
그물로써 세상을 밝히시는 부처님, 망명 부처님은 바로 지금 21세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시대에 걸맞게 이미 2,600여 년 전에 오신 분이시지요. 네트워크 시스템, 그물구조網構造라고도 부릅니다. 유비쿼터스ubiquitous에 어울리는 다양한 그물구조입니다. 그물로 세상을 밝힙니다.”
-본문 409쪽

“부처님의 말씀에서는 이를 인연因緣이라 표현하고 있지요. 2개의 업쿼크와 1개의 다운쿼크가 인이라면 그들의 작용을 돕는 힘이 연이고, 양성자와 중성자가 인이라면 그 두 가지가 결합하게 하는 힘이 연이며 양성자와 중성자의 결합인 핵과 그 핵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자가 인이라고 했을 때 핵과 전자를 묶어 주는 힘이 연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동봉
저자 동봉 스님은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나 1975년 불문에 귀의하였다. 해인사승가대학·중앙승가대학교·동국대 불교대학원에서 공부했다.법명은 정휴正休이며, 자호는 일원一圓, 동봉 東峰은 법호이다. 아프리칸 이름은 기포Kipoo(起泡)로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52개월간 머물며 펼친 말라리아 구제 활동은 지금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한국불교인으로서 최초로 아프리카에 <학교법인 보리가람스쿨>을 설립하였고, 탄자니아 수도 다레살람에 매입한 학교부지 35에이커와 킬리만자로 산기슭에 개척한 부처님의 도량 사찰부지 2.5에이커를 학교법인과 함께 조계종단 산하 ‘아름다운 동행’에 기증하였다. 현재 조계종단에서 <보리가람농업기술고등학교>를 건립 중이며, 곤지암의 우리절 주지로 글과 법문, 페이스북 등 SNS로도 법을 전하고 있다. 저서 및 역서로 《평상심이 도라 이르지 말라》, 《밀린다왕문경일원곡》 14책 외 5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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