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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_4400_임제어록 - 일 없는 것이 좋다(김태완 저)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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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_4400_임제어록 - 일 없는 것이 좋다(김태완 저)

저자 :김태완 지음
출판사 :침묵의 향기
발행일 : 2015-02-15
페이지수/크기 :306쪽/ 152 * 225 mm
ISBN:9788989590491(8989590493)


[책소개]
활발하고 자유자재한 선풍으로 선(禪)을 꽃피운 임제 선사의 어록을 조사선 전문가인 무심선원 김태완 원장이 원문의 뜻을 엄밀하게 해석하여 번역했다. 제1부 ‘행적’에서는 임제 스님이 출가하여 깨달음을 얻고 교화한 뒤 입적하기까지 과정을, 제2부 ‘법어’에서는 공부인들에게 주는 법문을, 제3부 ‘행각’에서는 행각을 하면서 만난 인물들과 나눈 선문답을 보여 준다.

[출판사서평]
선(禪)을 꽃피운 임제 선사의 어록

활발하고 자유자재한 선풍으로 선(禪)을 꽃피운 임제 선사의 어록을 조사선 전문가인 무심선원 김태완 원장이 원문의 뜻을 엄밀하게 해석하여 번역했다.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사항들을 9백여 개의 주석으로 덧붙여 불교 공부까지 함께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천성광등록에 실린 것을 저본으로 하여 사가어록 등 다른 판본들과 꼼꼼히 비교 대조하였으며, 주요 관련 문헌들뿐 아니라 당송대 언어사전을 비롯한 각종 사전들까지 방대한 자료를 참고하여 가장 적합하고 정확한 번역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임제어록》의 제1부 ‘행적’에서는 임제 스님이 출가하여 깨달음을 얻고 교화한 뒤 입적하기까지 과정을, 제2부 ‘법어’에서는 공부인들에게 주는 법문을, 제3부 ‘행각’에서는 행각을 하면서 만난 인물들과 나눈 선문답을 보여 준다.

[출판사 서평]

선(禪)을 꽃피운 임제 선사의 어록

임제의현(?-867) 선사는 당나라 때의 탁월한 선승으로서 육조혜능―남악회양―마조도일―백장회해-황벽희운으로 이어지는 법을 전해 받아 활발하고 자유자재한 선풍을 드날렸다. 그의 법계는 송대에 크게 흥하여 임제종을 이루었고, 이후 중국 선종의 주류가 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동아시아 불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간화선을 창시한 대혜종고도 임제종의 선사였다.

중국의 하남성 남화 사람으로 출가하여 후에 황벽희운의 문하에서 공부하였으며, 황벽 스님의 지시로 고안대우를 찾아뵙고 깨달음을 얻은 뒤 황벽 스님에게 돌아왔다. 황벽 스님은 증표로 백장의 선판과 궤안을 주고 인가하였으며, 임제 스님은 임제원, 흥화사 등에서 주석하며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전했다.

그대 자신을 알라

임제 스님이라고 하면 흔히 덕산의 방망이와 함께 유명했던 스님의 할을, 그리고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여라.”는 말씀을, 그분의 거침없고 자유자재했던 선풍을 떠올린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통해 스님이 가리키려 했던 것은 정작 무엇이었던가?

“그대가 삶과 죽음, 움직임과 머묾, 벗어남과 사로잡힘으로부터 자유롭기를 바란다면, 지금 법을 듣는 사람을 알아야 한다.” “오직 법을 듣는 의지함 없는 도인(道人)이 있으니, 이것이 모든 부처의 어머니다.”

그것은 ‘지금 법을 듣는 사람’이며 ‘법을 듣는 의지함 없는 도인’이다. 이 사람은 다른 누구 혹은 무엇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나 자신은 찾을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따로 찾으려 하면 더욱 어긋날 수밖에 없다.

“이 사람은 모습도 없고 뿌리도 없고 머무는 곳도 없고, 활발하게 반응하여 수만 가지 경계를 시설(施設)하지만, 작용하는 곳은 정해진 곳이 없다. 그러므로 이 사람은 찾을수록 더욱 멀어지고 구할수록 더욱 어긋나니, 이름하여 비밀이라고 한다.”

그런데 모든 것의 근원인 나는 어떤 모습이 아니다. 눈에 보이는 몸이나 지각될 수 있는 모습은 모두가 대상경계일 뿐이다. 모양 없는 자기 자신이 바로 생사의 경계에 매이지 않는 자유인이며, 불교 공부의 목적은 바로 이 참사람, 참자기를 찾는 일이라고 임제 스님은 말한다.

이 참자기를 일러 마음이라고도 한다. 마음은 아무 모양이 없으면서도 지금 눈앞에서 신령스럽게 보고 듣고 느끼고 안다. 마음의 이런 신령스러운 지각작용에 의해 모든 것이 나타난다. 마음의 작용을 따라가면 시방세계의 만법에 걸리게 되지만, 작용하는 마음 자체로 돌아오면 본래 마음은 아무 모양이 없으므로 걸림이 없다. 이것이 해탈이다.

“삼계는 오직 마음이며, 만법은 다만 식(識)일 뿐이다. 그러니 헛된 꿈인 허공의 꽃을 무엇 때문에 붙잡으려 애를 쓰는가?”

존재의 진실은 이처럼 단순하지만, 생각을 믿고 생각에 끌려 다니던 오랜 습관은 뿌리가 깊어 진실에 눈을 뜨기도 어렵고, 습관을 끊기도 어렵다. 때문에 스님은 눈앞의 실상을 가리키고 온갖 망상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때리기도 하며, 여러 가지 접근법으로, 다양한 법문으로 친절하게 공부인을 인도한다. 그러나 그 모든 방편 중에서도, 스님이 구도자들에게 던지는 으뜸가는 질문은 바로 이것이다.

“단지 부처를 찾으려고만 하나, 부처는 이름이다. 그대는 도리어 찾아다니고 있는 바로 그것을 아는가?”

[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제1부 : 행적(行蹟)

1. 깨달은 인연
2. 소나무 심는 뜻
3. 산 채 파묻음
4. 황벽의 증명
5. 좌선과 망상
6. 울력하는 사람
7. 너무 많은 쌀
8. 임제와 앙산
9. 백장의 선판
10. 자리 없는 참사람
11. 어디서 오는가
12. 곧장 때리다
13. 임제할(臨濟喝)
14. 거칠고 미세함
15. 범부인가 성인인가
16. 한 마리 당나귀
17. 보화의 기행
18. 보화의 옷
19. 무사하지 못한 일
20. 사료간(四料揀)
21. 범상한가 성스러운가
22. 팔 수 있는 것
23. 좌주와의 대화
24. 덕산의 방망이
25. 바른 눈
26. 왕상시의 안목
27. 왕상시가 청한 설법
28. 불법의 큰 뜻
29. 임제의 종풍
30. 부처는 어디에
31. 입을 열면 어긋나
32. 부처에게 절하지 않다
33. 불법의 큰 뜻
34. 때릴 수 있는 자
35. 칼날 위의 일
36. 어디로 갔는가
37. 맨땅 위의 흰 소
38. 조주의 질문
39. 용아의 질문
40. 경산의 낭패
41. 모조리 알아차림
42. 가고 옴이 없다
43. 공양 받을 사람
44. 양손을 펴다
45. 임제의 입적

제2부 : 법어(法語)

1. 남에게 속지 마라
2. 눈앞에서 듣는 사람
3. 법을 말할 줄 아는 것
4. 모양 없는 마음
5. 사이비 선승
6. 일 없는 것이 좋다
7. 마음이라는 법
8. 노력할 것이 없다
9. 삿된 공부인들
10. 부처와 마귀
11. 밝게 듣는 사람
12. 본래 일이 없다
13. 참되고 바른 견해
14. 부처도 얻을 수 없다
15. 모양 없는 경계
16. 싫어하는 것이 없다
17. 밖에서 찾지 마라
18. 힘없이 따라가지 마라
19. 빈손의 누런 잎사귀
20. 일 없는 사람
21. 수행하지 마라
22. 멀쩡한 눈
23. 무엇이 모자라느냐
24. 눈앞의 도인
25. 구하면 모두 고통
26. 부처가 어디에 있는가
27. 부처의 신통
28. 부처는 모양이 없다
29. 눈앞의 듣는 사람
30. 선문답의 유형
31. 몸소 찾아서 깨달아라
32. 모조리 물리쳐라
33. 한 법도 없다
34. 일 없이 쉬어라
35. 구하는 마음을 버려라
36. 전부 헛된 모습
37. 이름 붙이지 마라
38. 선문답의 유형 2
39. 뚜렷이 밝다
40. 의지함 없는 도인
41. 근기에 따른 응대
42. 눈앞에 있다
43. 헛된 이름뿐
44. 전등(傳燈)의 내력
45. 옷 입는 사람
46. 옷에 속지 마라
47. 어리석은 문자공부
48. 얻을 법이 없다
49. 임제의 삼구(三句)
50. 서쪽에서 온 뜻
51. 쓰고자 하면 쓸 뿐
52. 대통지승불
53. 부처도 법도 없다
54. 오무간업
55. 들여우의 울음소리
56. 말을 취하지 마라
57. 일 없는 사람
58. 선지식을 찾아라
59. 오로지 행할 뿐
60. 원돈(圓頓)의 가르침
61. 홀로 밝다

제3부 : 행각(行脚)

1. 용광을 방문함
2. 삼봉을 방문함
3. 대자를 방문함
4. 화엄을 방문함
5. 비구니의 일할(一喝)
6. 취봉을 방문함
7. 상전을 방문함
8. 명화를 방문함
9. 봉림의 노파
10. 봉림을 방문함
11. 금우를 방문함

부록

1. 임제의 깨달음에 대한 『조당집(祖堂集)』의 기록
2. 임제혜조선사탑기

[책속으로]
단지 부처를 찾으려고만 하나, 부처는 이름이다. 그대는 도리어 찾아다니고 있는 바로 그것을 아는가? 과거에나 현재에나 미래에나 온 우주에 부처와 조사가 나타나는 것은 다만 법(法)을 구하기 위해서이며, 지금 도를 배우는 여러분도 다만 법을 구할 뿐이다. 법을 얻어야 비로소 마치게 되고, 법을 얻지 못한다면 여전히 오도(五道)를 윤회할 것이다. 어떤 것이 법인가? 법이란 마음이라는 법이다. 마음이라는 법은 모양이 없으면서 온 우주를 관통하고 눈앞에 드러나 작용한다. 사람들이 믿지 않으면, 곧장 이름으로 분별하고 문자 속에서 구하여 불법(佛法)을 생각으로 헤아리니, 하늘과 땅만큼이나 어긋나는 것이다.(143-144쪽)

그대가 만약 온갖 법은 생겨나지 않으며 마음이 환상처럼 조화를 부린다는 것을 밝히 깨달으면, 다시는 하나의 경계도 없고 하나의 법도 없어서 곳곳이 모두 깨끗할 것이니, 이것이 바로 부처이다. 그러나 부처와 마귀는 더럽거나 깨끗한 두 가지 경계이다. 내가 보기에는 부처도 없고, 중생도 없고, 옛날도 없고, 지금도 없다. 깨닫는 자는 곧장 깨달을 뿐,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닦음도 없고, 깨달음도 없고, 얻음도 없고, 잃음도 없고, 언제든 또 다른 법이 없다. 설사 이것을 넘어서는 하나의 법이 있다고 하더라도, 나는 그것이 꿈과 같고 환상과 같다고 말한다. 내가 말하는 것은 이것이 전부이다.(151쪽)

대장부라면 본래 일이 없음을 오늘 비로소 알 것이다. 다만 그대들의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순간순간 찾아서 헤매며 제 머리는 버려두고 따로 머리를 찾아서 스스로 쉴 줄을 모른다. 만약 원돈보살이라도 법계에 들어가 몸을 드러내고 정토 속에서 평범함을 싫어하고 성스러움을 좋아한다면, 이러한 무리는 취하고 버림을 아직 잊지 못했고 깨끗하고 더럽다는 분별심이 남아 있는 것이다. 선종의 견해라면 도리어 전혀 그렇지 않아서, 곧장 지금일 뿐 또 다른 시절은 없다. 내가 말하는 것은 모두 한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일 뿐, 진실한 법(法)은 전혀 없다.(154-155쪽)

그대가 삶과 죽음, 움직임과 머묾, 벗어남과 사로잡힘으로부터 자유롭기를 바란다면, 지금 법을 듣는 사람을 알아야 한다. 이 사람은 모습도 없고 뿌리도 없고 머무는 곳도 없고, 활발하게 반응하여 수만 가지 경계를 시설(施設)하지만, 작용하는 곳은 정해진 곳이 없다. 그러므로 이 사람은 찾을수록 더욱 멀어지고 구할수록 더욱 어긋나니, 이름하여 비밀이라고 한다.(160-161쪽)

하늘과 땅이 뒤집어져도 나는 전혀 의심하지 않고, 온 우주의 모든 부처가 눈앞에 나타나도 한순간도 마음에 기쁨이 없으며, 삼악도(三惡道)의 지옥이 문득 나타나도 한순간도 마음에 두려움이 없다. 어찌하여 이와 같은가? 나는 모든 법이 헛된 모습이어서 변화하면 있고 변화하지 않으면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삼계는 오직 마음이며, 만법은 다만 식(識)일 뿐이다. 그러니 헛된 꿈인 허공의 꽃을 무엇 때문에 붙잡으려 애를 쓰는가?(191-192쪽)

[저자소개]
저자 : 김태완
(저서 및 역서)
《마조어록》 《달마어록》 《육조단경》 《황벽어록》 《임제어록》 《간화선 창시자의 禪》(상, 하) 《선으로 읽는 금강경》 《선으로 읽는 반야심경》 《선으로 읽는 신심명》 《선으로 읽는 대승찬》 《바로 이것!》 《참선의 길잡이》 《조사선의 실천과 사상》 《선문염송 염송설화》 《대혜보각선사어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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