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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454..암자로 가는 길 (정찬주 저)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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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서적 454..암자로 가는 길

저자 : 정찬주
사진 : 김홍희
그림 : 송영방
출판사 : 열림원
발행일 : 2004. 9. 13
페이지수 : 332페이지

 
소설가 정찬주의 <암자로 가는 길> 개정판이 열림원에서 출간되었다. 전국 50여 개의 암자들을 소재로 하고 있는 기행 산문집 <암자로 가는 길>은 정찬주의 대표작으로 1997년에 출간된 이래 수행자들과 불자들은 물론, 일반인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스테디셀러이다. 이 책은 수행자들의 거처를 기행 취재하여 그곳의 정보와 사실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구도(求道)의 길을 천착하는 기행 산문집의 초석을 닦았다고 할 수 있는 중요한 산문집이다.
이 땅의 수행처들을 찾아다니며 깊이 있는 명상적 산문을 집필해 온 정찬주의 이후 작품 세계 또한 이 책으로부터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암자로 가는 길>은 저잣거리에서의 어지러움과 수선스러움을 놓고 상처와 아픔을 위안받는 안심(安心)의 여정을 소개한다. 이 여정에서 독자들은 현실의 고난스러움을 딛고 삶을 향한 초발심(初發心)을 되찾게 되는 것이다.
철학이 깃든 작품 세계를 담아내는 것으로 손꼽히는 사진작가 김홍희의 사진은 암자로 바로 들어서 한 걸음 한 걸음 거니는 듯한 생생한 실감을 전해 온다. 그 걸음을 따라가는 카메라 앵글을 통해 암자의 전경뿐 아니라 법당과 선방 구석구석, 꽃 한 송이, 풀 한 포기, 구름 한 조각이 모두 세심하게 나그네의 시선에 들어온다.
<암자로 가는 길>은 전국의 암자를 총망라한 화보집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자료적으로도 가치가 상당하며 예술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1백여 컷의 사진들을 한꺼번에 만나 보는 정복(淨福)을 이 책에서 누릴 수 있다. 내용의 품격을 더해 주는 송영방 화백의 단아한 삽화도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이번 개정판은 판형과 편집, 디자인을 새로이 했을 뿐 아니라, 내용의 상당 부분을 첨삭하고 사진도 대폭 추가, 변경하였으며 삽화도 전부 다시 그려졌다. 최근에 변화된 암자 사정이나 정확한 위치, 전화번호 등을 바로잡아 여러 모로 시의에 적합하도록 꾸미어 여행 가이드북으로도 모자람이 없도록 하였다.
작가에 따르면 암자란 속뜰을 맑히는 비질 자국이 선명한 곳이다. 암자로 가는 고요한 길들을 따라 진정한 선(禪)의 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암자로 가는 길은 명상과 성찰을 지팡이 삼아 오르는 마음의 여정이자 수행인 것이다. <암자로 가는 길>은 마음이 허허로운 우리네 삶을 보듬어 주는 따뜻한 온기가 만져지는 산문집이며, 수행 도량의 고요하고 오랜 시간을 섬세하게 짚어 내는 살아 있는 역사책이다. 선의 정신, 선의 이야기를 쉽고도 가깝게 접할 수 있는 통로가 이 책 안에 아로새겨져 있다.

 
전라남도l어미 갈대가 푸른 새끼 갈대에게
물 흐르고 꽃피는 자리 승주 조계산 불일암 / 달도 보고, 차꽃도 보고 영암 월출산 상견성암 /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화순 사자산 다성암 / 아름다운 산길도 모르면 고생길 화순 무등산 규봉암 / 한줌 흙도 그 자리에 두라 구례 지리산 구층암 / 풀옷으로 몸을 가린 암자 해남 두륜산 일지암 / 동백 꽃망울이 하품하는 길 여천 영구산 향일암

강원도l우리 가난한 마음을 보듬어 주는 자리
차라리 자취를 감춘 학이 되리 평창 오대산 중대 사자암 / 세상 지옥이 텅 빌 때까지 평창 오대산 남대 지장암 / 장엄한 노을 법문을 보며 평창 오대산 동대 관음암 / 등신불로 빛나는 너와집 평창 오대산 서대 염불암 / 껍질 벗고 생살이 돋는 삶이란 평창 오대산 북대 미륵암 / 다람쥐 합장하는 오세동자의 집 인제 설악산 오세암 / 입 다문 바위들도 고개 숙이네 인제 설악산 봉정암 / 바닷가에 핀 한 떨기 홍련 양양 낙산 홍련암 / 거대한 목탁 같은 석굴 속초 설악산 계조암 / 달빛 속 한 폭의 수채화 동해 두타산 관음암

경상북도l한밤 시냇물은 반야를 노래하다
산구름에 둘러싸인 선방이여 영천 팔공산 운부암 / 돌샘도 법문을 하는구나 영천 팔공산 중암암 / 아미타불의 영원한 미소 속에서 영천 팔공산 백흥암 / 한지에 배는 먹물 향기 대구 팔공산 성전암 / 화두란 정신의 큰 지우개 문경 사불산 윤필암 / 차별 없는 무등의 세계 문경 사불산 묘적암 / 구르는 가랑잎도 묵언 중이네 문경 운달산 금선대 / 도선국사가 어깨춤을 춘 도량 김천 불령산 수도암

경상남도l마음의 초막 한 채를 세우고
소쩍새 슬피 우는 ‘삼십리절’ 창령 화왕산 삼성암 / 달마는 왜 서쪽에서 왔는가 밀양 재약산 내원암 / 숲이 영원한 생인 것은 함양 지리산 상무주 / 쪽빛 다도해의 빼어난 전망대 고성 무이산 문수암 / 백년 살기를 바라지 않는다 양산 영축산 자장암 / 웃는 얼굴이 참다운 공양이어라 양산 영축산 극락암 / 모과, 석류 향기 속에서 양산 영축산 축서암 / 수도자의 수행을 지켜보는 바위 통영 벽방산 은봉암 / 보는 대로 꽃이 되는 이치 남해 호구산 백련암 / 그대여, 한 송이 백련이 되라 합천 가야산 백련암 / 밝은 달로 살았던 스님들 합천 가야산 홍제암 / 봄바람 속의 해인사 1번지 합천 가야산 원당암 / 효자와 함께 사는 돌부처님 합천 천불산 청량암 / 잠만 자도 도 닦여지는 명당 남해 금산 보리암 / 산허리 불빛이 되는 어머니 남해 망운산 망운암

전라북도l솔바람 소리에 귀를 맡기다
딸을 위해 지어 준 암자 부안 변산 월명암 / 금생에 마신 최고의 차 맛 부안 능가산 청련암 / 개도 목에 염주를 걸고 있네 부안 능가산 지장암 / 상사초로 환생한 동학도의 혼 고창 도솔산 도솔암

충청남북도l둥근 바리때에 허공을 담고
아내와 자식을 사랑하듯 보은 속리산 탈골암 / 한글 창제에 공을 숨긴 스님 보은 속리산 복천암 / 비바람에 꺾이지 않으려면 서산 간월도 간월암 / 사람들의 훈기가 도는 설경 서산 연암산 천장암

경기도l열린 그대에게 가기 위하여
사랑도 성불도 이룬 해탈의 자리 동두천 소요산 자재암 / 쌍무지개 내뿜는 미륵불 남양주 수락산 내원암 / 세상에 공짜는 없다 과천 관악산 연주암 / 산길 저만치서 오시는 봄 이천 설봉산 영월암

정찬주 [저]

1953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 20년 넘게 교사와 출판편집자로 혹은 글을 쓰는 작가로 살아오던 그는 자연을 스승삼아 진정한 ‘나’로 돌아가기 위해 저잣거리의 생활을 청산하고, 늘 마음속에 그리던 남도 산중에 집을 지어 들어앉았다. 산중에 있는 듯 없는 듯 무지렁이 농부처럼 잊혀져 살면서 자연의 섭리를 좇아 살고자 하는 그의 바람은 솔바람으로 시비에 집착하는 귀를 씻어 불佛 을 이룬다는 뜻의 이불재라는 집 이름에 담겨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인연』『산은 산 물은 물 』『하늘의 도』『다불』『만행』『대백제왕』『야반삼경에 촛불춤을 추어라』, 산문집 『암자로 가는 길』『자기를 속이지 말라 』『선방 가는 길』『돈황 가는 길』『나를 찾는 붓다기행』『정찬주의 다인기행』, 어른을 위한 동화 『눈부처』등이 있다.

김홍희 [사진]

시간과 공간의 독특한 이미지를 형상화해 내는, 철학이 깃든 작품으로 알려진 사진작가 김홍희는 1959년에 부산에서 태어나 1985년 일본 도쿄 비주얼 아트에서 포토저널리즘을 전공했다. 1989년 일본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2001년에는 나라 시립 사진 미술관에서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초대전을 가졌다. 문예진흥원이 선정한 ‘한국의 예술선 2000’에서 28명의 예술가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집 《세기말 초상》, 사진 산문집 《방랑》을 펴냈으며, 《만행》 《인생은 지나간다》 《벼랑에서 살다》 《예술가로 산다는 것》 등의 사진을 촬영했다.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시간 외에는, 해운대와 청사포가 내려다보이는 작업실에서 사진 작업과 글쓰기에 몰두하고 있다.

송영방 [그림]

동양화가이며 서울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예술대학장을 역임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명예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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