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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396..길 찾아 길 떠나다(인홍 스님 일대기) (박원자 저)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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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서적 396..길 찾아 길 떠나다(인홍 스님 일대기)

저자 : 박원자
출판사 : 김영사
발행일 : 2007. 4. 12
페이지수 : 373페이지

한국 비구니계의 큰 별 인홍스님. 열반 30주기 맞아 일대기 출간!

근현대 한국불교 역사에서 ‘비구니의 대모’, ‘비구니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불리는 인홍스님(1908~1997). ‘전국비구니회’의 초대 총재였던 인홍스님은 ‘가야산 호랑이’인 성철스님과 대비해 ‘가지산 호랑이’로 불릴 정도로 엄격한 수행자였다. 평생 철석같은 신심으로 도를 위해 생명을 다한 인홍스님은 수행 자세가 칼날보다 더 예리했고 ‘생사해탈’이라는 화두 하나 말고는 다른 어느 것 하나에도 곁눈질을 하지 않고 살았다.
지금도 한국 비구니계의 위상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인홍스님은 올해로 열반한지 10해가 된다. 인홍스님의 제자들은 스님의 열반 10주기를 맞아 일대기 《길 찾아 길 떠나다》를 펴냈고, 이 책은 인홍스님의 법신을 기리는 마음자리가 될 뿐만 아니라 한국 비구니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정립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자스님들은 한평생을 큰 걸음으로 살아온 스승의 삶과 사상이 후학들에게 수행의 지표가 됨을 알고 있었기에 오랜 시간과 품을 들여 이 책을 준비했다. 종정 법전스님의 출가 수행기를 쓴 작가 박원자가 인홍의 일생을 글로 풀어내는 작업을 맡았고, 인홍스님과 동시대를 함께했던 원로스님들과 많은 제자스님들의 증언을 토대로 인홍스님을 생생히 복원해냈다. 덧붙여 인홍스님을 기억하는 법전스님과 법정스님, 불필스님의 애뜻한 회고의 글도 함께 담겨 있어, 이 한 권의 책을 읽음으로써 독자들은 인홍의 법신을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누워 편안할 때 지옥고(地獄苦)를 받는 중생을 생각하라”
태산 같은 엄격함과 바다보다 깊은 대자비, 그리고 끊임없는 구도의 길!


한국 비구니사에 있어서 인홍스님의 존재는 비구니의 존재와 위상이 미미했던 시대에 횃불 같은 존재였다. 부처님 당시로부터 면면히 내려온 비구니 승가의 출가정신을 회복시키고 후학들에게 그 숭고한 정신을 심어주고, 수행전통을 세운 것이 바로 인홍스님이었다.
인홍스님 일대기 《길 찾아 길 떠나다》는 인홍스님의 출가 이전의 사적인 이야기는 생략하고 목숨을 던져 출가의 길을 걸었던 한 수행자의 치열한 구도 이야기로 시작한다.
1941년에 오대산 월정사 지장암으로 출가해서 한평생 변함없이 추구했던 수행에 대한 열정과 고뇌. 한암, 만공, 성철, 향곡, 자운스님 등 당대의 대도인들에게 공부를 묻고 교유했던 과정. 출가 초기, 동시대 선사를 대표했던 오대산의 도인 한암스님 회하에서 선수행을 시작한 이야기. 사십대 초반에 성철스님을 만나서 재발심하는 이야기. 회상을 이루어 후학들을 독려하여서 비구니 출가정신을 확립시켜가는 과정…. 특히, 평생 법의 스승으로 삼고 존경했던 성철스님을 만나면서 수행에 박차를 가하는 과정이나, 삽십대의 성철스님이 인홍스님에게 토해냈던 수행에 대한 사자후는 불교역사의 명장면을 연출한다.
‘바늘귀만큼도 빈틈없이 수행정진에 철저했던’ 젊은 날의 수행의 모습에서부터 칠십이 넘은 노비구니의 몸으로 지리산 상무주암에서 정진하는 인홍스님의 모습은, 그네가 한평생 무엇을 추구하고 실천했는가를, 또한 출가수행자가 마지막까지 지향해야 할 바가 무엇인가를 가르쳐준다.

참다운 비구니 승가의 표본, 인홍스님.
조명되지 못했던 한국 비구니계 위상을 다시 세운다!


비구와 비구니는 불교 출가 승단의 양 날개이지만 그동안 한국 비구니 스님들은 비구 중심의 불교 현실 때문에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다. 특히 비구니스님의 일대기를 담은 책이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출간된 [길 찾아 길 떠나다]는 석남사에서 한 회상을 이루어 3백여 명이 넘는 은제자들을 기른 인홍스님의 삶을 통해 비구니스님들의 참된 수행과 삶의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격동의 한 시대를 지나는 데 선배들이 이뤄놓은 헌신과 희생은 비구뿐만 아니라 비구니사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늘날 한국 비구니 승가가 세계 최대 비구니 승단이 된 데에는 척박한 시대를 헤쳐 온 선배 비구니들의 헌신과 피나는 수행정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절집 안팎으로 생활이 어려웠던 시절, 퇴락한 가람을 일으켜 후학들을 독려해서 ‘하늘과 사람 모두에게 사표가 되어야 한다’는 사상으로 후학들을 엄하게 가르쳤던 모습은 오늘날 석남사가 한국 조계종 유일의 비구니 종립선원으로 존립하게 하는 뿌리가 되었음을 증명한다.
다큐멘터리 전기 형식의 [길 찾아 길 떠나다]는 이미 노비구니들이 된 인홍스님의 제자스님들과 동시대를 함께했던 도반, 후학스님들 그리고 종정 법전스님, 송광사 방장 보성스님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선지식들의 증언을 그대로 실고 있어, 한국 비구니의 계보와 위치를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가지산 호랑이’로 불리면서 이理와 사事에 두루 능했던 인홍스님을 두고 한국불교사는 이렇게 말한다.
‘한국불교의 근대와 현대를 살아온 비구니 역사의 산증인이면서 오늘날 한국비구니 교단이 세계 최대 비구니 교단으로 형성되는 데 초석을 놓은 주역이었다’라고. 즉, 인홍스님의 일대기는 곧 참다운 비구니 승가의 모습의 표본이자, 한국 비구니 역사의 한 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인홍스님(1908-1997)
인홍스님은 1941년 오대산 월정사 지장암으로 출가하여 반 세기 동안 한국불교 근현대 역사를 온 몸으로 헤쳐오며 언제나 그 중심에 있던 수행자였다. 1951년 성주사 결사를 통해서 ‘부처님 법대로 살자.’는 기치를 내세웠던 봉암사 결사정신을 실현하면서 대중들을 이끌며 부처님 당시로부터 면면히 이어져 온 비구니 승가의 출가정신을 회복시키는 데 앞장서기 시작했다. 그 후, 태백산 홍제사에서 대중과 함께 ‘일대사를 해결하리라.’는 각오로 정진하다가 대한불교조계종 종단 정화에 참여해서 한국불교 청정승가의 확립에 헌신했다. 1957년에 울산 석남사 주지로 취임하면서 선원을 열어 대중과 함께 수행정진에 몰두하는 한편, 퇴락한 가람을 일으켜 세우는 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1997년 4월 열반에 들기까지 석남사 회상을 거쳐간 운수납자가 2천 여 명이 넘었고 300여 명이 넘는 은제자를 길러냈다. 한평생 성철스님을 법사로 모시면서 청빈한 수행을 추구했으며 일흔 살이 넘어서까지 제방 선원에서 정진하면서 ‘생사해탈 대자유인’의 길을 견지했다. ‘누워서 편안할 때 지옥고를 받는 중생을 생각하라’는 자신의 좌우명을 평생 실천했던 수행자로, 도의 길에서 일평생 자신에게 말할 수 없이 엄격했고 후학들을 위해서 도량을 열고 하늘과 사람 모두에게 사표가 될만한 후학을 길러내는 데 헌신한 한국 비구니 역사의 큰 동량이었다. 

宗正賀辭 · 道林法傳
책 머리에 · 法頂

1장 출가의 길에 들어서다
스님, 화두 성성하십니까?
출가, 오대산으로 들어오다
참선수행자의 길로
선지식 성철 선사를 만나다
전쟁의 한가운데서

2장 출가정신의 구현
출가정신을 구현하다
위법망구, 진리를 위해서라면 내 육신을 생각하지 않는다
천성산 조계암과 오대산 지장암에서
태백산 홍제사에서
한국 불교 정화의 한가운데서
"내일은 없다”

3장 석남사 회상을 열다
원력의 도량 석남사
가지산 호랑이
출가자는 인간과 천상의 사표가 되어야 한다
불퇴전의 서원, 오대산 적멸보궁에서

4장 석남사 가풍을 세우다
가지산이 지심귀명례하다
통도사의 선지식들
법답게 살라
폭이 넓었던 수행자
석남사 수행가풍

5장 회향의 길로
석남사 3년 결사
전생에 약속된 인연들
일흔둘, 지리산 상무주암으로 떠나다
귀향

발문 · 불필스님

별첨
인홍스님 연보
인홍스님 행장 · 일타스님
인홍스님 부도 조성 연기문 · 석정스님

“수행자는 신심이 있어야 한다.
부지런해야 한다.
인내해야 한다.
노력해야 한다.
일체 중생의 사표가 되어야 한다.”

평생 후학들에게 일러온 법문이었다. 제자들은 가슴에 절절히 울려오는 법문을 들으면서 수행정진이라는 출가의 깊은 강물을 건너온 스승을 바라보았다. 수천 개의 강물을 품고 있는 바다처럼 포용력이 깊고 넓은 스승이었다.

인홍스님이 이어 말했다.

“고인의 말씀에 ‘가슴속에 만 권의 책이 있어야 그것이 흘러 넘쳐서 그림과 글씨가 된다’고 했다. 세속의 공부도 그러할진대 목숨을 내놓고 떠나온 도의 길에선 어떠하겠느냐. 사람 노릇 포기하고 한 생애를 온전히 공부에 바치지 않으면 결코 이 공부는 성취될 수 없다. 출가의 길에 들어서서 공부에 성취가 없다면 수행자 된 보람도 긍지도 없는 것, 죽은 목숨이나 다름 없다. 계행을 생명으로 삼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정법대로 열심히 정진해라.”

한 자리에서 듣는 마지막 법문을 상좌들은 조용히 듣고 있었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 없는 생을 닦아왔을 스승이었다. 법당과 허공을 가득 메웠던 깊고 깊은 축원소리, 도량 구석구석 다니면서 큰소리로 경책하던 호랑이 같은 모습, 잘못하는 일이 있으면 영락없이 내리치던 몽둥이 세례, 정진중 졸음에 잠겨있던 대중에게 어김없이 내리쳤던 장군죽비, 새벽예불 불참 대중에게 내려졌던 양동이 물세례를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법당 지붕 위에 올라가 손수 기와를 이었던 수행자, 외출하고 돌아와 아무리 늦은 시간에도 선방에 들어와 앉아 일어날 줄 몰랐던 수행자였다. 나이 일흔두 살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지리산 선방으로 떠났던 수행자였다.
그 경책, 그 보살핌, 그 헌신, 그 철저한 수행정진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박원자 [저]

삶의 테마를 수행에 두고 있는 신심 깊은 불자로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중국문학을 전공했다. 동국대학교 역경원 역경위원을 역임했으며, 그동안 많은 수행자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그분들의 삶을 그린 글을 월간 ‘해인(海印)’에 기고하고 있다. 다음 카페 금강(金剛,cafe.daum.net/vajra) 운영자로 활동하며 수행에 대한 글을 쓰고 도반들과 함께 정진하고 있다.
그동안 쓴 글로는 스님들의 행자시절을 엮은 [나의 행자시절], 대한불교조계있다종 현 종정이신 법전 스님의 수행기 〈말없는 너에게 묻고자 하니〉(법문집 [백척간두에서 한 걸음 더] 중), 동국제강 창업주이자 이 시대 유마거사로 불린 장경호 거사의 평전 [대원 장경호 거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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