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서적 3769_도시농부 올빼미의 텃밭 가이드 (2) - 작물 재배 편(유다경 저)
저자 : 유다경
출판사 : 시골생활
발행일 : 2014. 6. 20
페이지수/크기 : 546쪽/185 * 254 mm
[책소개]
도시농부 올빼미의 『텃밭 가이드』제2권 《작물 재배 편》 . 도시농부의 파워블로그 《올빼미화원》의 12년 텃밭농사의 기록을 담은 책으로, 이 책에서는 텃밭에서 꼭 한번 해볼 만한 작물 46종을 선택하여 각 작물별로 재배법을 수록했다. 작가는 직접 기른 채소를 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갈무리하고 소비하는 것까지가 도시농부의 텃밭농사라고 말한다.
[출판사 서평]
도시농부의 파워블로그 《올빼미화원》의 12년 텃밭농사의 기록이 3권의 책으로 나온다. 2권 《작물 재배 편》에서는 총 46종의 작물별 재배법을 알려준다. 배추, 상추, 오이, 호박, 파, 마늘, 토마토 등의 늘 먹는 주식 같은 채소에서 채심, 여주, 울금, 오크라, 껍질콩, 아스파라거스, 콜라비, 곤드레, 산마늘 등의 건강에 좋고 맛도 좋으나 시중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텃밭지기들만의 추천 작물들이 수록되어 있다. 각 작물들의 특징에서 파종, 재배, 병충해, 수확, 갈무리와 활용까지, 한 작물이 세상에 나와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들어 있다. 옆에 끼고 늘 찾아보고 활용 가능한 도시농부의 텃밭농사 교과서다.
* 《도시농부 올빼미의 텃밭가이드》는 1권 《밭 만들기 편》 2권 《작물 재배 편》 3권 《허브 재배와 텃밭 갈무리 편》으로 되어 있습니다.
● 출판사 서평
네이버 파워블로그 《올빼미화원》의 12년 텃밭 농사의 기록,
총 46종 작물에 대한 도시농부만을 위한 농사법
1. 도시농부의 농사란?
도시농부의 농사는 다수확,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 중심, 사람 중심의 농사다. 스스로 선택한 이 비경제적인 농사는 그 단순하고 반복적인 노동을 통해서 삶의 가장 기본적인 사소하면서도 소박한 것들의 중요성을 알게 해준다.
2권 《작물 재배 편》에서는 텃밭에서 꼭 한번 해볼 만한 작물 46종을 선택하여 각 작물별로 재배법을 수록했다. 단순히 작물 기르는 요령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12년에 걸친 경험과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하여 도시농부에게 맞는 농사란 어떤 것이며, 어떻게 길러야 즐거우면서도 농사짓는 근본적인 뜻에 맞는지 그 근본적인 고민까지 책 곳곳에 함축되어 있다. 작가는 직접 기른 채소를 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갈무리하고 소비하는 것까지가 도시농부의 텃밭농사라고 말한다.
2. 도시농부가 시도할 수 있는 농사 방법이 기준
작물을 분류함에 있어 도시농부에게 필요한 활용도와 재배 위치를 중심으로 했다. 목차만 봐도 내 작은 텃밭에 어떻게 수십 종의 작물을 기를 수 있는지 대략 파악할 수 있다. 각 작물에 따른 밭 만들기, 이랑 만들기, 파종과 육묘 방법, 곁순 제거법, 병충해에 대한 대처 방법 등은 작물 하나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고 정성을 쏟게 되는 도시농부에게 꼭 필요한 농사 방법들이다.
3. 다양한 작물을 작은 면적에 시도할 때 발생하는 상황이 기준
작물별로 그 특징, 파종과 육묘, 재배, 병충해, 수확, 채종, 갈무리와 활용 방법까지 망라하고 있다. 그야말로 한 작물이 세상에 나와 밥상에 오르기까지 모든 세세한 과정을 보여준다. 한 작물이 어떤 토양이어야 잘 자라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고 싫어하는지, 언제 꽃이 피고 수확하고 채종하는지, 또 한 번에 다 먹을 수 없는 것은 어떻게 갈무리해야 오랫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알려준다. 5월까지 오는 늦서리에 대한 대처로 모종 인큐베이터, 영양 부족인 작물에 대한 유기물 토양 만들기, 벌레가 나타나 작물이 힘들어할 때 직접 만든 천연농약으로 퇴치하기 등 작은 면적에 나타나는 오만가지 상황과 그 대처법들을 재밌고 실감나게 들려준다.
4. 도시농부들에게 드리는 조심스러운 안내
만약 초보 도시농부라면 두려워하지 말고 이 책을 손에 쥐고 알려주는 길로만 따라가기를 권한다. 그러면 텃밭농사의 즐거움과 함께 기본 이상의 수확물을 얻게 되고 갈무리하는 방법까지 터득하게 될 것이다.
중견 도시농부라면 1권 《밭 만들기 편》에서 자세히 소개한 토양개량 방법, 천연농약과 천연비료 만들기 등을 작물 재배에 적용해보기 바란다. 다양한 토양에 따라 그 재배 결과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도시농부가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DIY 농사법(상자텃밭, 터널하우스 등)도 시도해보면 좋겠다. 또한 시중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채심, 껍질콩, 삼동파, 옐로주키니 같은 낯선 작물들이나 건강에 좋은 여주, 아스파라거스, 곤드레, 산마늘, 다양한 토종 콩 등을 재배해보기를 권한다.
5. 도시농부의 농사는 갈무리가 절반
도시농부가 기른 텃밭 수확물은 수고와 정성의 결과물이다. 그런데 이 채소를 며칠 내로 다 소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직접 기른 수확물을 다 소비하는 일은 도시농부의 큰 고민거리이자 숙제다. 그래서 갈무리가 필요하다.
갈무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채소에 대해서, 갈무리 원리에 대해서 아는 것이 필요하다. 원리를 알면 하나의 채소를 다양하게 갈무리할 수 있어 저장이 용이하며 다양한 요리로 만들 수 있다. 채소저장법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갈무리 방법은 3권 1부 《도시농부의 갈무리》로 이어진다.
작물에 따라 갈무리 방법이 다르고, 한 작물 안에서도 갈무리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한 예로, 양파는 냉동이 가능할까? 가능하다. 다만 냉동하기 전 살짝 볶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가지는 냉장고에 넣으면 무르고 부패한다. 가지의 적절한 저장 온도는 10~15도이다. 그래서 가지를 오래 보관하려면 건조저장이 답이다. 이와 같이 2권에서는 작물별로 그 작물에 맞는 건조, 냉장, 냉동, 절임(산장?당장?염장), 저장을 위한 기초 조리법 등 채소 저장의 원리를 각 작물별로 응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어 텃밭 갈무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 《도시농부 올빼미의 텃밭가이드》는 1권 《밭 만들기 편》 2권 《작물 재배 편》 3권 《허브 재배와 텃밭 갈무리 편》으로 되어 있습니다.[목차]
▷쌈채소 작물
01 쌈채소 / 02 쑥갓 / 03 잎들깨
▷반찬 작물
04 근대 / 05 아욱 / 06 시금치 / 07 채심 / 08 파드득나물 / 09 말라바시금치 / 10 아스파라거스 / 11 당근 / 12 비트 / 13 콜라비 / 14 브로콜리 / 15 껍질콩(스노우피ㆍ스위트피ㆍ스냅피ㆍ그린빈ㆍ왁스빈)
▷김치 작물
16 배추 / 17 무 / 18 돌산갓
▷향신채소 작물
19 양파 / 20 마늘 / 21 대파(외대파ㆍ조선대파ㆍ삼동파) / 22 쪽파 / 23 부추
▷1m지주 작물
24 고추 / 25 단고추 / 26 가지
▷2m지주 작물
27 토마토 / 28 오이 / 29 마
▷식량 작물
30 고구마 / 31 감자 / 32 콩 / 33 옥수수 / 34 호박 / 35 식용 박(동아박ㆍ장대박) / 36 토란
▷유용 작물
37 여주 / 38 오크라 / 39 야콘 / 40 울금 / 41 제충국
▷기타 작물
42 참외 / 43 땅콩 / 44 일당귀 / 45 곤드레 / 46 산마늘
[책속으로]
2권 《작물 재배 편》은 12년간 기른 작물에 대한 기록입니다. 수년에 걸쳐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도시농부에게 맞는 농사란 어떤 것이며, 어떻게 길러야 즐거우면서도 농사짓는 근본적인 뜻에 맞는지를 고민하며 기른 기록입니다. -6쪽
저는 사실 먹을 것이나 요리에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농사를 짓는 목적이 나의 내적 성숙이라면 그 과정을 통해 얻은 수확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잘못이 아닌가 하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 6쪽
가지가 네 그루만 되어도 수확기가 되면 온 가족이 다 먹기 힘들 정도로 많은 열매가 열립니다. 가급적 며칠 이내에 다 먹고 그래도 남는다면 저장하지 말고 썰어 말립니다. 가지의 적절한 저장온도는 10~12℃인데, 냉장고 속 온도인 5℃에서는 반점이 생기고 물러지고 부패됩니다. 냉장보관도 힘들고 주 수확기인 여름엔 실온보관도 힘들기 때문에 건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지를 건조하면 실온보관도 가능하고 수분이 빠져나가 많은 양을 먹을 수 있으며, 조리 시 기름을 덜 흡수합니다. - 308쪽
[저자소개]
저자 : 유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