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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2718..조선 침략 참회기(일본 조동종은 조선에서 무엇을 했나)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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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서적 2718..조선 침략 참회기(일본 조동종은 조선에서 무엇을 했나) 

저자 : 이치노헤 쇼코 / 역자 : 장옥희
출판사 : 동국대학교출판부
발행일 : 2013. 04. 10
페이지수/크기 : 388쪽 |152 * 225 mmㅣISBN-10 : 8978013775 | ISBN-13 : 9788978013772

[책소개]
오늘날 일제 식민 치하의 기억들은 시간을 구실 삼아 사람들의 뇌리에서 퇴색해 가고 있다. 우리 할머니 ㆍ 할아버지가 겪었을 좌절과 고통의 순간들이 옛이야기 속 풍문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가해자의 사죄와 피해자의 용서, 그리고 둘 사이의 화해라는 상식적인 절차를 밟지 않은 이 불편하고 부당한 관계가 현재의 한국과 일본 사이를 가로지르고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때에 일본 불교 조동종이 일제의 조선 침략 당시 해외 포교라는 미명하에 저지른 반불교적 행태들을 숨김없이 고백하고 참회하는 책을 펴낸 스님이 있다. 조동종의 이치노헤 쇼코 스님. 스님은 이 책이 대한불교조계종 종립대학인 동국대학교출판부에서 나와 주길 희망했고, 『조선 침략 참회기 - 일본 조동종은 조선에서 무었을 했나』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출판사서평]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 침략, 그 원죄의 실상과 ‘참회’의 원형原型을 기록한다.

약 한 세기 전,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 침략은 집요하고도 치밀한 계획에 따라 이루어졌다. 그들은 조선인을 자신들보다 열등한 인종으로 여겼으며, 한민족을 자신들의 통치행위를 통해 개조해 나갈 수 있는 민족으로 취급했다. 이런 인식을 가지고 군대를 앞세워 정치 ㆍ 경제 ㆍ 종교 ㆍ 문화 등 모든 방면에서 조직적으로 침탈해 들어온 일제의 지배하에 놓인 조선인들의 삶이 어떠했을지는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 좌절의 시간, 피폐한 땅에서 조선인들은 오직 해방의 날이 오기를 꿈꾸었다. 그리고 맞이한 1945년 8월 15일의 광복.
하지만 고대하던 ‘그날’을 맞은 지 예순여덟 해가 지난 오늘날 일제 식민 치하의 기억들은 시간을 구실 삼아 사람들의 뇌리에서 퇴색해 가고 있다. 우리 할머니 ㆍ 할아버지가 겪었을 좌절과 고통의 순간들이 옛이야기 속 풍문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간단히 잊고, 이렇게 너그러운 듯 쉽게 용서하는 건 어떤 미사여구를 갖다 붙이더라도 아름답지 않다. 미덕도 아닐뿐더러 정당하지도 않다.
가해자의 사죄와 피해자의 용서, 그리고 둘 사이의 화해라는 상식적인 절차를 밟지 않은 이 불편하고 부당한 관계가 현재의 한국과 일본 사이를 가로지르고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때에 일본 불교 조동종이 일제의 조선 침략 당시 해외 포교라는 미명하에 저지른 반불교적 행태들을 숨김없이 고백하고 참회하는 책을 펴낸 스님이 있다. 조동종의 이치노헤 쇼코 스님. 스님은 이 책이 대한불교조계종 종립대학인 동국대학교출판부에서 나와 주길 희망했고, 『조선 침략 참회기 - 일본 조동종은 조선에서 무었을 했나』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스님은 이 책을 앉아서 쓰지 않았다. 사비를 들이고 발품을 팔아 본인이 확인할 수 있는 건 모두 확인했다. 피해 지역인 한국을 수시로 드나들고, 일본에서도 관계 자료가 됐든, 관련 인물이 됐든 어떤 단서가 될 만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어느 곳이건 찾아다녔다.

국가를 빼앗고, 언어를 빼앗고, 개인의 이름까지도 빼앗아 버린 황민화 정책의 첨병, 일본 조동종!

본문 내용은 상당히 구체적이다. 1895년 명성황후 살해사건에 조동종 승려 다케다 한시(武田範之)가 깊이 관련된 사실, 조선 침략을 위한 청일전쟁 ㆍ 러일전쟁에서 조동종 승려들이 제국주의 일본의 첨병 역할을 수행한 사실, 조동종이 한일 강제병합에 발맞춰 전 사원에서 병합 축하 법요를 봉행하고 조선 각도에 개설한 포교소에서 조선인의 황민화를 획책한 사실, 이토 히로부미의 호와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춘무산春畝山 박문사博文寺를 세우는 데 조동종이 앞장선 사실, 함경북도 나남의 조동종 남선사가 설치된 후 패전까지의 활동상, 일본의 압력으로 개항된 군산이 수탈 대상이 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한국에 남아 있는 식민지 시대의 조동종 절 군산 동국사에 ‘참사문비懺謝文碑’를 세우기까지의 과정 등이 담겨 있다.
요약한 본문 내용을 보면 상당히 딱딱한 책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 책 속에는 미처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 이야기가 상당히 흥미롭게 서술되어 있으며, 유관순 열사 이야기도 우리를 감동시킨다. 뿐만 아니라 저자 이치노헤 스님의 안중근 의사와 유관순 열사에 대한 존경과 애정의 마음까지도 느낄 수 있다.
그와 더불어 가슴 미어지는 사연도 있다. 1939년 10월 어용신문 『경성일보』에 크게 보도된 이야기다. 안중근 의사의 차남 안준생이 이토 히로부미를 기리는 절 박문사를 찾아 아버지의 죄를 눈물로 사죄했다는 것이다. 아버지의 처형 이후 상하이에 은신해 악기점을 경영하던 안준생이 집요한 일본 특무에 걸려들어 목숨값과 바꾼 이 극劇에 출연하였을 텐데, 모든 것이 연출이지만 그가 흘린 눈물만은 사실이었을 거라며, 통한의 눈물을 흘리는 그 장면에 스님은 우리를 대신해 가슴 아파한다. 그리고 경복궁의 위패당인 준원전을 함부로 옮겨 박문사의 요사채로 사용했으며, 그 요사채가 80년도 더 지난 현재 신라호텔 영빈관의 파티장으로 변해 있음을 직접 확인한 사실도 밝힌다. 스님의 확인 당시 그곳에선 파티가 열리고 있었는데, 북적이는 그 파티장을 바라보며 스님은 생각에 잠긴다.
“안준생도 이곳에 안내되어 침통한 기분으로 차를 마셨을까? 나뭇가지의 살랑거림에 섞여 그의 통곡이 들리는 것 같았다.”

[책속으로]
필자가 대표로 있는 ‘동국사를 지원하는 모임’은 그 정신을 이어받아 2012년 9월 16일 한국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식민지 시대의 일본식 사찰인 군산 동국사에 참사문비를 건립했다. 그러나 일본 조동종은 당치 않게도 ‘동국사를 지원하는 모임’에 참사문비의 철거를 요구했다. 저작권 위반이라고 한다. 불교 정신과 멀리 동떨어진 감각에 나는 현기증을 느꼈을 정도이다. 이 무슨 어리석은 행동인가? 반성 없는 일본 조동종이 보내온 내용증명문은 지금도 내 책상 위에서 참사문비의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 5쪽, 한국어판 발행에 부쳐

청일전쟁이 일본의 승리로 끝나자 조선은 청과의 책봉관계를 끝냈고 일본의 권익은 크게 확대되었다. 그에 저항한 것이 고종의 황후인 명성황후였다. 명성황후는 친러정책을 펼쳤다. 1895년 10월 8일 새벽, 특명전권공사 미우라 고로의 지시를 받은 낭인들에 의해 경복궁의 옥호루에서 명성황후는 참살당하고 기름을 덮어쓴 채 불태워졌다. 친러파를 제거하기 위해 테러를 감행한 것이다. 이 낭인들 중에 전술한 조동종의 승려 다케다 한시가 있었다. 그도 역시 허리에 일본도를 차고 명성황후를 잡기 위해 경복궁을 질주했을 것이다.
- 30쪽, 한일강제병합까지

안중근은 가랑비 내리는 뤼순감옥 뒷산에 매장됐다. 그곳에는 표식조차 없었다. 일본은 안중근의 사상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오로지 폭도로 처리했다. 안중근 일가는 보복이 두려워 러시아의 연해주로 이주했다. 앞에서 적었듯이 명문가였던 안 씨 일가는 파산했다. 당시 일곱 살이던 딸 현생은
경성의 명동성당 수도원에 맡겨졌다. 모르츠크로 이주한 장남 분도는 일본 밀정이 준 독 캐러멜을 먹고 살해되었다고 전해진다. 이토 히로부미 총살 후 안 씨 가족은 험난한 가시밭길을 걸어야 했다.
- 79쪽, 의사 안중근

태평양전쟁이 시작되자 조동종은 대동아문화공작연구소라는 기관을 설치했다. 대동아 건설에 협력하고 흥성호국興聖護國의 종의를 기조로 하는 대륙 및 남방 제국 문화 공작에 관한 제반 조사 및 연구를 목적으로 하여 종교 국책 수립에 관한 건, 대동아의 종교 사정에 관한 건, 개교 및 교육에 관한 건을 다루었다. 전시색이 한층 짙어지던 시대였다. 식민지 조선에서 전개하고 있던 조동종 사원이나 포교소도 전시하에 더욱더 긴장도가 높아졌다. 대화정의 양대 본산 별원 조계사는 대범종을 군에 헌납하여 모범을 보였다.
- 180쪽, 중일전쟁부터 패전까지

불이흥업은 1920년 군산 교외의 옥구군에서 대규모 간척 사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3년에 걸쳐 총면적 2500정보를 간척했다. 간척에는 많은 식민지 조선인들이 동원되었다. 동원된 조선인들에게는 간척이 완성되면 넓은 경작지가 생기는데, 소작권을 영구히 보장함과 동시에 소작료를 3년간 면제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조선 사람들은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간척 후 그들이 받은 것은 간척지가 아닌 농사짓기도 어려운 땅이었고 그것도 가구당 1000평에 지나지 않았다. 더구나 이주한 일본인에게는 가구당 1만 2000평을 제공했다고 하니 실로 사기나 다름없었다.
- 291쪽, 식민지 시대를 기억하는 군산

[목차]
한국어판 발행에 부쳐

들어가며
‘조선’과 나 / 잡지『호법』으로 본 관동대지진

제1장 일본과 조동종의 조선 침략사 1

제1절 한일강제병합까지
조선왕조의 불교 탄압 / 오쿠무라 엔신의 부산 개교 / 미우라 고로와 조동종 / 청일전쟁과 조동종 / 사노 젠레이의 공적 / 러일전쟁과 조동종 / 조동종의 종군 포교 / 러일전쟁 후의 대한 정책 / 조동종의 제1개교지 / 종교의 선포에 관한 규칙 / 한국의 폐멸(아편의 이용) / 가스이사이의 재주 히오키 모쿠센의 ‘만한 순석록’ / 통도사에서의 히오키 모쿠센의 법어 / 항일 의병 투쟁

제2절 의사 안중근
동학혁명과 안중근 / 빌렘 신부와의 만남 / 청계동교회의 종식과 항일 의병 / 민족 교육과 사업 / 국경을 넘어 /「인심결합론」/ 대한독립군 / 단지동맹 / 이토 히로부미 사살 / 옥중의 안중근 /『동양평화론』/ 내 마음속의 안중근

제2장 일본과 조동종의 조선 침략사 2

제1절 한국 병합

한국 병합 / 한국 병합과 오우치 세이란 / 한국 병합과 조동종 / 한국 병합과 한국 불교계 / 조선 사원에 대한 조동종 계획의 차질 / 한국 병합과 조동종의 팽창 / 조동종의 조선개교규정과 사찰령 / 조선 불교 조계종 대본사 유점사 본말사법 / 조동종 조선 초대 포교총감-기타노 겐포 / 경성 약초정-조동종 임시 별원 / 신조선포교규정과 원산 흥복사

제2절 3·1독립만세운동
3·1독립만세운동 / 3·1독립만세운동과 기타노 겐포 / 한국 승려의 민족 독립 투쟁 / 다이쇼 천황의 관제 개혁 조서 / 조선총독부의 시정 개관 / 조동종 경성 별원의 기초-이가라시 젯쇼(五十嵐絶聖) / 경성 별원-조계사 / 역대 포교총감과 그들의 약력 / 1928년 지나사변 파견 부대 위문자 조사서 / 오키노 이와사부로의『살얼음을 밟고서』에서 / 조계사(경성 별원) 터 / 이토 히로부미의 절 박문사 / 박문사와 조동종 / 에가와 다이젠(江川泰禪)의 좌절 / 심전개발운동과 우에노 순에이(上野舜潁) / 안준생 사죄의 법요

제3절 중일전쟁부터 패전까지
미나미 총독의 군국주의 통치 / 황국신민의 서사 /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 / 일본식 성명 강요 /「귀여운 손녀딸」 / 조동종 조선포교사대회 / 징병제 실시 / 양대 본산 경성 별원 조계사의 종말

제3장 군사도시 나남

제1절 나남의 건설

서 / 군사도시 나남 / 나남 거리 / 일본군 위안소 / 장고봉사건

제2절 나남의 일본인 사회
나남을 걷다(생구정) / 나남을 걷다(초뢰정) / 나남을 걷다(본정) / 들쭉

제3절 나남의 붕괴
소련군의 진공 / 무력한 제19사단

제4장 함경북도 나남면 초뢰정 남선사

제1절 남선사

남선사의 창립 / 나남불교회 / 남선사의 포교 활동 / 세이노 세이쇼의 입대 / K씨의 남선사

제2절 남선사 주지 세이노 세이쇼 일가의 도피행
피난 / 함흥의 피난민 / 세이노 세이쇼의 죽음

제5장 조동종의 포스트콜로니얼

제1절 서울 동국대학교 방문

서 / 동국대학교 방문 / 한용운의 「님의 침묵」 / 동국대학교 김호성 교수

제2절 식민지 시대를 기억하는 군산
군산 개요 / 군산의 사계 / 쌀의 군산 / 군산의 명사들 / 「탁류」/ 군산근대역사박물관 / 새만금 축제

제3절 군산 동국사의 보존에 대해
군산 방문 / 역사의 증인 동국사 / 초대 우치다 붓칸 / 2대 나가오카 겐테이 / 3대 아사노 데쓰젠 / 4대 기무라 규로 / 동국사를 지원하는 모임 / 대본산 소지 사 방문 / 종걸 스님 환영회

제4절 한일 불교의 전망

후기

[저자소개]
저자 이치노헤 쇼코(一戶彰晃)는

아오모리 현 소재 조동종 운쇼 사(雲祥寺) 주지
고마자와대학 대학원 석사과정 영미문학 전공 수료
‘사야마(狹山)사건의 재심을 요구하는 시민집회’ 실행위원
재활용 양초를 사용하여 ‘인권·평화·환경’을 실천하는 NPO ‘촉광’ 이사장
동아시아불교운동사연구회 회원
‘동국사를 지원하는 모임’ 대표
저서 :『조동종의 전쟁』(皓星社, 2010)
역자 장옥희는
불교단체 정토회와 평화재단에서 한일 NGO의 교류 협력을 위한 코디네이터로 활동
현재 일본 전문 통역·번역가로 활동 중
역서 :『한국 33 관음 성지』(조계종출판사, 2010)
『한국의 불교』(한국불교종단협의회,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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