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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2575..여시아문(이와같이나는들었노라)[양장]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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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서적 2575..여시아문(이와같이나는들었노라)[양장] 

저자 : 마이다 슈이치 / 역자 : 이아무
출판사 : 삼인
발행일 : 2012. 10. 25
페이지수/크기 : 272쪽 |B6ㅣISBN-10 : 8964360524 | ISBN-13 : 9788964360521
원서 : 如是我聞/每田周一

[책소개]
아케가라수 스승이 우리에게 전하는 가르침!

이와 같이 나는 들었노라『여시아문』. 이 책은 현대 일본 불교 사상 가운데 하나인 마이다 슈이치가 스승인 아케가라수 하야에 관해 쓴 글을 모은 책으로, 저자가 아케가라수 곁에서 지낸 21년 동안에 쓴 글들을 엮은 것이다. 저자는 아케가라수 스승을 통해 불교는 몇 가지 추상적인 개념들을 배우는 데서가 아니라 살아 있는 한 인간을 만나는 데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점을 온 생을 통해 깨달았다고 전한다. 불교는 오직 선생과 학생의 관계속에서만 존속될 수 있으며, 선생과 학생의 관계 그 자체가 곧 불교라는 점을 강조한다.

[출판사서평]
“나는 아케가라수 스님을 만날 수 있었다.
나에게는 그를 떠나서 다른 불법(佛法)이 있을 수 없다.
그가 불법이다. 그가 석가모니 자신이다.
만일 이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면 나의 일생도 실패작이다.
그래도 좋다. 나는 만족하면서 죽을 것이다.”

한 인간의 정신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는
그가 선생을 만나느냐 만나지 못하느냐, 바로 그것이다


현대 일본 불교 사상가 가운데 하나인 마이다 슈이치(1906~1967)가 스승인 아케가라수 하야(1877~1954)에 관해 쓴 글을 주로 모은 책이다. 마이다는 열여덟 살 때 아케가라수의 강연을 처음 듣고 그 인격과 가르침에 감동해 자신의 인생 행로를 바꾸었다. 마이다 슈이치에게 아케가라수는 붓다의 상(像)이자 이상적인 인간이었다. 아케가라수의 강연을 처음 들었을 때 마이다는 과학을 전공하는 고등학생이었다. 그런 그가 아케가라수에 감화되어 과학에 흥미를 잃고 종교와 철학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교토 대학에 들어가 니시다 기타로 밑에서 서양철학을 공부한다.
그 뒤 마이다 슈이치는 대학을 졸업하고 중학교 교사, 사범대학 교수로 일하며 불교 경전과 불교 사상가를 공부해 불교에 상당한 식견을 가진다. 마이다 슈이치가 아케가라수를 다시 만나게 된 것은 처음 그를 만난 지 19년이 지나서였다. 다시 만났을 때, 마이다 슈이치는 자기 생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아케가라수한테 배우는 것임을 깨닫는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마이다는 직장과 가족을 고향 마을에 남겨두고 아케가라수를 찾아가 앞으로 다른 일을 하지 않고 그의 가르침을 받고 싶다는 열망을 전한다. 그리고 1967년 타계하기까지 21년간 아케가라수에게 배우고 그 가르침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일이 마이다 슈이치 인생의 전부였다.
마이다는 1만 쪽이 넘는 글을 남겼는데 그 대부분이 나가노에서 아케가라수 곁에서 지낸 21년 동안에 나온 것이다. 그 모든 글이 스승인 아케가라수의 가르침을 부연 설명한 주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 일부를 엮은 『여시아문』의 주제는 ‘선생과 학생의 관계’다.
마이다 슈이치는 자신이 아케가라수를 만나지 못했다면 불교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을 것이라 믿었다. 그리고 불교는 몇 가지 추상적인 개념들을 배우는 데서가 아니라 살아 있는 한 인간을 만나는 데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점을 온 생을 통해 깨달았다. 특별한 선생을 모시는 일의 중요성은 일본의 양대 불교전통인 진종과 선종에서 함께 강조되고 있다. 이 책에서 마이다 슈이치가 강조하는 바 또한 불교는 오직 선생과 학생의 관계 속에서만 존속될 수 있으며, 선생과 학생의 관계 그 자체가 곧 불교라는 점이다.

[목차]
: 책머리에

: 무상을 만나던 날
: 내 생애 가장 중요한 일
: 좌탈
: 무
: 노선관
: 너자신이 되어라
: 선생-학생 관계에 대한 토막생각
: 백팔십도 회심을 위한 조건
: 좋으신 분의 말씀
: "비록 속는 일이 있다 하여도……"
: "나 신란에게는 제자가 단 한 명도 없다"
: 남의 선생 되기를 거절함
: 예배
: "자기를 배운다"
: 자유를 배운다!
: 회고

: 고마운 마음으로……

[책속으로]
섬광은 불꽃놀이와 같은 것입니다. 빛나는 순간 사라지는 거예요. 그래서 아케가라수 스님은, “만일 여러분이 말하기를, 내가 이런저런 말을 들었기 때문에 섬광이 다가왔다고 한다면 그런 섬광은 이미 고정된 개념이고 진짜 섬광일 수 없는 것이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저는 그분한테서 직접, 진리는 섬광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당신 이마를 가리키며 그분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지요. “내 얘기를 듣는 동안 번쩍 하는 빛을 본다면, 그게 그거요. 그러면 사흘 저녁 이 법회에 참석한 것이 시간 낭비는 되지 않을 것이오.”
-본문 ‘무상을 만나던 날’에서(62쪽)

그런즉 간단하게 말해서, 어떤 사람이 참 선생을 만나는 것은 업연(業緣)입니다. 참 선생은 나를 완전히 죽여 버리는 사람이에요. 그는 날카로운 칼로 내 정수리를 쳐서 몸을 두 동강냅니다. 달리 말하면, 나의 옹근 존재가 그의 품 안에 묻혀 버릴 때 비로소 그를 참 선생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참 선생은 나의 주관적 평가에 따라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 사실에 따라서, 업연에 따라서, 존재합니다. 그래서 저는 참 선생이란 ‘자아를 초월한 힘’이 우리에게 베푸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본문 ‘내 생애 가장 중요한 일’에서(83쪽)

선생님은 제 가면을 벗기고, 저를 대단한 스승으로 알고 있던 나가노의 어린 학생들 앞에서 철저하게 망신을 줌으로써, 결국 제 눈을 열어주셨습니다. 당신의 대자비심을 악마의 칼처럼 휘두르셨던 거예요. 그것은 정말 무자비하고 파괴적인 힘이었습니다. 바로 그 순간 제 가슴은 선생님을 통하여 여래의 대자대비로 충만했지요. 제가 그분을 ‘평생의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제자의 인격을 박살내는 일 말고, 스승이 제자에게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스승은 절대부정(absolute negation)입니다. 그뿐, 다른 아무것도 아니에요. 이 절대부정을 만나는 것이 곧 참된 스승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 만남이 우리에게 일생일대의 큰 기쁨을 안겨주지요.
-본문 ‘좌탈’에서(92쪽)

학생이 선생한테서 ‘법’을 보지 못할 때, 이른바 ‘선생에 대한 잘못된 의존’이 생겨나지요. 선생이 가지고 있는 것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법’입니다. 그의 인격도 재질도 아니에요. 법이, 염불을 통하여 아미타 부처님의 구원을 입는다는 법이, 그게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선생이 당신 몸으로 체현하고 있는 ‘법’에 곧장 다가가야 해요. 사람이 아니라, 인격이 아니라, 법을 봐야 합니다. 직접 여래를 만나야 하는 거예요.
여기서 말하는 ‘법’은 우주의 생명 바로 그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눈길을 모아 자세히 봐야 하는 대상이에요. 우리는 그것에 의존해야 합니다. 그것은 사람이 아닙니다. 선생은 우리에게 “나한테로 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는 언제나 이렇게 말하지요. “나를 관통하여 법으로 나아가라!” 이 사실을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선생이란, 그것을 통하여 우주의 생명인 법과 우리가 만나는, 열려 있는 통로입니다.
-본문 ‘좋으신 분의 말씀’에서(158쪽)

[저자소개]
역자 이아무는
1944년 충주에서 태어나 김리교신학대학을 졸업했다. 본명은 이현주, 觀玉이라고도 부른다. 모든 사람들이 몸과 마음에 좋은 생각들을 담아 좋은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알게 뭐야』, 『살구꽃 이야기』, 『날개 달린 아저씨』 등 동화집과 『사람의 길 예수의 길』, 『이아무개의 장자 산책』 , 『길에서 주운 생각들』, 『이아무개 목사의 금강경 읽기』, 『이아무개 목사의 로마서 읽기』, 『이아무개의 마음공부』, 『예수의 죽음』, 『예수에게 도를 묻다』, 『이현주 목사의 대학 중용 읽기』, 『오늘 하루』, 『젊은 세대를 위한 신학 강의 1, 2, 3』, 『사랑 아닌 것이 없다』 등이 있다.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가 나오는 데 산파 역할을 하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 『배움의 도』, 『바가바드기타』, 『사랑 안에서 길을 잃어라』,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 『예언자들』, 『세기의 기도』, 『사랑으로 가는 길』, 『행복하기란 얼마나 쉬운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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