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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2545..행자(틱낫한소설)[양장]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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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서적 2545..행자(틱낫한소설)[양장]

저자 : 틱낫한 / 역자 : 한기찬
출판사 : 소담출판사
발행일 : 2012. 09. 25
페이지수/크기 : 168쪽 |A6ㅣISBN-10 : 8973812904 | ISBN-13 : 9788973812905
원서 : (The)Novice/Nhat-Hanh,

[책소개]
틱낫한 스님이 부처의 음성으로 풀어낸 첫 소설!

마음속 평화를 일깨워주는 틱낫한 스님의 힐링소설 『행자』. 《화》, 《화해》, 《지금 이 순간 그대로 행복하라》,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등 수많은 수필집과 명상서로 영적인 가르침을 선사했던 틱낫한 스님이 쓴 첫 번째 소설이다. 관음보살의 현신인 꽌암 티낀의 전설을 소설로 풀어내며 부처의 가르침을 전한다. 여자는 계를 받을 수 없었던 시절의 베트남. 젊은 여인 낀은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기 위해 여자의 신분을 버리고 남편과 가족을 떠나 수도승이 되어 수행을 시작한다. 기쁘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한 여인이 자신이 잉태한 아기의 아버지로 낀을 지목한다. 난처한 상황에 처한 낀은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을 비밀로 간직한 채 세상의 질타를 감내할 것인지, 진실을 밝혀 결백을 증명한 후에 수도승의 삶을 끝낼 것인지 두 갈림길 사이에서 고민하는데….

[출판사서평]
"저자는 우리에게 내면의 평화와 지상의 평화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달라이 라마

"틱낫한이야말로 진정한 시인이다." - 로버트 로웰, 미국 시인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영적 스승이 쓴 감동적인 이야기.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야기."
- 마리안느 윌리암슨, 『사랑의 기적A Return to Love』의 저자

“이 이야기를 읽으면 대상이 어떤 것이든, ‘선한 것’은 물론 ‘악한 것’까지 포함한 모든 존재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증진된다.” - 짠콩 자매, 평화 운동가

살아 있는 부처, 틱낫한 스님의 첫 번째 소설

『화』, 『화해』, 『지금 이 순간 그대로 행복하라』,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등 수많은 수필집과 명상 서적을 출간하여 국내에 잘 알려진 틱낫한 스님이, 이번에는 꽌암 티낀의 전설을 다시 써낸 소설로 부처의 가르침을 전한다. 살아 있는 부처로 불리는 틱낫한 스님이 부처의 음성으로 쓴 첫 번째 소설이다.
베트남 사람이면 누구나 어린 시절부터 관음보살의 현신인 꽌암 티낀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엄마들은 아이들이 시련이 닥쳤을 때 강하게 인내할 수 있도록 가르치기 위해 그 이야기를 들려주곤 한다. 꽌암 티낀은 실제 베트남에 살았던 보살이었으며, 무한한 용서와 끝없는 인내심을 대표하는 보살로 유명하다.

타인의 잘못을 내 마음속에서 비워내는, 가장 참된 사랑
이 이야기를 읽으면 대상이 어떤 것이든, ‘선한 것’은 물론 ‘악한 것’까지 포함한 모든 존재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증진된다. 티엔시를 경멸할 필요도 없고 티마우에게 화를 내거나 미워할 까닭도 없다. 또한 자신이 이 이야기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과 같은 사람임을 깨닫게 된다. (…) 이해심이 생기면 설혹 상대가 최악이라 할지라도 사랑할 수 있고 포옹할 수 있고 측은지심을 가질 수 있다. 그들의 결점은 바로 우리 자신의 결점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짠콩 자매, 〈티낀의 유산〉 중

말도 안 되는 거짓말로 나를 모함하고, 아프게 하고, 평생 동안 힘들게 한 사람을 이해할 수 있을까? 이해할 수 있다면 용서할 수 있을까? 용서할 수 있다면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의 잘못과 그 잘못으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들을 전부 잊을 수 있을까?
여자로서의 인생을 버리고 불가에 들어가 부처님의 말씀을 따르는 행자로서 평생을 살아간 ‘낀’은 자신에게 잘못한 이들을 이해했고, 용서했고, 사랑했다. 진정으로 그들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었던 것은 ‘낀’이 진실된 수행을 통해 모든 것을 정관할 줄 아는 마음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타인의 잘못을 내 마음속에서 비워내는 것, 다시 말해 잊어버리는 것, 어쩌면 잊어주는 것, 이것이야말로 가장 큰 이해이고 용서이자 참된 사랑이라고, 틱낫한 스님은 소설 『행자』를 통해 전한다.

마음속의 집으로 돌아가는 법을 깨우쳐주는 ‘힐링소설’
눈과 귀의 창문을 너무 오랫동안 열어두어 밖에서 바람이 쏟아져 들어와 자신이 처한 상황이 비참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요컨대 희생자가 된다면, 그래서 감정과 몸과 인식이 혼란에 빠진다면, 하고 있던 일에 더욱더 매달려 상황을 바꿔보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럴 때는 그저 그대의 암자로 돌아가야 한다. 그 암자는 언제나 마음속에 있다. 문을 닫고 불을 피우고 그곳을 다시금 아늑하게 만들어야 한다. 바로 그것이 ‘마음속에 있는 섬으로 돌아가라’는 말씀의 의미이다. 만약 자신의 집으로 회귀하지 않는다면 외부의 폭풍 속에서 길을 잃고 말 것이다. 그러면 아무리 선의를 가지고 일을 해결하려 해도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까지 파괴할 수 있다. 바로 그 때문에 자아의 섬으로 회귀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대의 진정한 집은 어느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
틱낫한, 〈사랑의 실천〉 중

우리의 마음은 외부의 환경에 따라 분노하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며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러나 이런 변화는 사실 불필요한 것이고 무의미한 것이다. 삶에서 우리가 구하는 모든 중요한 것들은 우리의 마음속으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틱낫한 스님은 자신의 마음속에 집을 짓고 그 안에서 참된 평화를 찾았던 어느 남장 보살의 전설을 우아하고 담담한 문체의 소설로 다시 써냈다. 스님은 자신의 마음속에 집을 짓고 그 안에 거한다면 비바람이 내리치나 눈보라가 몰아치나 태풍이 불어오나 마음만은 젖지 않고 평화로울 수 있다고 전한다. 집으로 가는 길을 잃어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속의 집으로 돌아가는 법을 깨우쳐주는 소설 『행자』, 진정한 ‘힐링소설’이다.

■ 줄거리

여자는 계를 받을 수 없었던 시절의 베트남, 젊은 여인 낀은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고자 여자의 신분을 버리고 남편과 가족을 떠나 수도승이 되어 수행을 시작한다. 승원에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한 여인이 자신이 잉태한 아기의 아버지로 낀을 지목한다. 난처한 상황에 처한 낀은 자신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두 갈래의 갈림길에 서서 고민하기 시작하는데…….
낀은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을 비밀로 간직한 채 세상의 질타와 모진 처벌을 감내할 것인가, 아니면 진실을 밝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한 후 수도승으로서의 삶에 종지부를 찍을 것인가

[목차]
제1장 버려진 아기 … 7
제2장 모욕 … 21
제3장 자유를 향해 … 31
제4장 섬망 … 43
제5장 참을 수 없는 부당함 … 57
제6장 검을 갈다 … 67
제7장 금강석 같은 마음 … 81
제8장 위대한 맹세 … 95
제9장 사랑하는 마음 … 105

꽌암 티낀의 전설에 부치는 짤막한 주해 … 121
티낀의 유산─짠콩 자매 … 123
사랑의 실천─틱낫한 … 147

[책속으로]
낀땀이 달려가서 아기를 들어 안았다. 가슴 깊은 곳에서 새로운 사랑이 움트는 느낌이 들었다. 아기를 키우고 싶은 마음이 활력소처럼 힘차게 솟아났다. ‘아무도 이 아기를 보살피지도, 인정하지도 않고 있어. 아기 아버지는 이 아기가 자기의 아들인 것도 모르고 있고, 아기 엄마는 방금 이 아기를 버렸지. 이 아기의 조부모는 아기가 세상에 있는 줄도 몰라. 그러니 내가 아니면 누가 이 아기를 보살피겠어?’ (…) 행자의 마음은 점점 더 굳어졌다. ‘모두들 수군거리고 의심하고 욕을 하라지! 이 갓난아기는 돌봐주고 길러줄 사람이 필요해. 내가 아니면 누가 그 일을 하겠어?’
pp. 11-12, 제1장 〈버려진 아기〉 중

낀은 부모님의 염려가, 갑작스레 끝난 딸의 결혼 생활 때문뿐만이 아니라 머지않아 퍼질 추문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낀 자신은 그다지 슬프지 않았다. 그녀는 티엔시나 그의 부모에 대해 화가 나지는 않았으나 사람들이 서로를 대하는 방식에 마음속 깊이 실망했다. 사람들은 늘 질투심이나 슬픔, 분노, 자존심에 따라 행동하는 듯이 보였다. 그 결과 서로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판단 때문에 적지 않은 고통이 따랐다.
pp. 26-27, 제2장 〈모욕〉 중

어느 날 아침 낀은 자리에서 일찍 일어났다. 승려 생활에 대한 뿌리 깊은 욕망을 더 이상 눌러둘 수 없었던 그녀는 부모님에게 배움의 길을 떠나기에 앞서 허락을 구하는 편지를 썼다. 그녀는 5년간 탐구를 한 후 돌아오겠노라고 약속했다. 그런 다음 소지품 보따리를 되는 대로 어깨에 둘러메고 영리해 보이는 청년 학인(學人)처럼 꾸몄다. 그녀는 정처 없이 길을 떠났다.
p. 33, 제3장 〈자유를 향해〉 중

마우는 행자를 사랑했다. 그러나 낀땀이 자신을 뒤쫓지 않고 자신의 주의를 끌려고 애쓰지 않으며 자신을 원한다는 어떤 내색도 보이지 않자 마우의 자존심은 큰 상처를 입었다. (…) 행자 낀땀의 품행은 너무나 순수하고 고결해서 그녀 집안의 명망이라든가 그녀의 미모, 그녀의 부를 가지고도 그를 그녀의 뜻대로 굽힐 수가 없었다. 이렇게 해서 그녀는 한편으로는 여전히 그의 포옹을 간절히 바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낀땀에 대해 원한을 품게 되었다.
p. 49, 제4장 〈섬망〉 중

의장이 경비에게 곤장 서른 대를 치라고 다시금 명했다. 행자의 승복이 피로 물들었다. (…)그때 갑자기 티마우가 악을 썼다. 그녀는 벌떡 일어나 가마니 쪽으로 걸어가더니 울부짖듯 외쳤다. “매질을 계속 해요. 저이가 죽을 때까지 곤장을 멈추지 말아요! 그리고 나도 때려줘요! 내가 죽을 때까지 내게도 매질을 해줘요!” 티마우는 옷을 찢으며 손으로 자신의 머리와 가슴을 두드렸다.
pp. 62-63, 제5장 〈참을 수 없는 부당함〉 중

대지 깊숙한 곳에서 솟는 샘물처럼 마음속에서 자비심의 힘을 끌어내는 이 정관의 수행 덕분에 낀땀의 가슴과 영혼은 가볍고 자유로워졌다. 다른 세 사람, 즉 티엔시와 마우와 꼬마 티엔따이의 아버지, 이들 각자는 고통을 겪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들 각자는 여전히 무지와 욕망이라는 사나운 바다에서 파도에 휩쓸리고 때로는 가라앉기도 하며 삶의 배를 조종하느라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그 사실을 깨닫자 낀땀은 이 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자비심으로 가득한 행자의 마음은 증오심과 분노와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졌다. 낀땀은 언젠가 자신이 이 세 사람을 깨우치고 그들이 번뇌에서 헤어나도록 돕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더 많은 수행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pp. 93-94, 제7장 〈금강석 같은 마음〉 중

바로 이 순간에는 대중 가운데 단 한 사람도 마음속에 증오심이나 반감을 품은 사람이 없었다. 바로 이 순간에는 대중 가운데 단 한 사람도 냉소나 앙심을 품은 사람이 없었다. 그곳에는 3000명이 넘는 사람이 있었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참사랑의 기운이 스며들었다. 낀땀의 마음이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이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진정한 자유의 피안으로 건너간 낀땀은 분명히 이생에도 존재했다.
p. 112, 제9장 〈사랑하는 마음〉 중

[저자소개]
저자 틱낫한은
베트남의 불교 선승이자 시인, 학자로서 평화와 인권을 도모하는 활동가이다. 그는 이미 고전이 된 『이른 아침 나를 기억하라Peace is Every Step』와 『힘의 기술The Art of Power』을 비롯한 수많은 책을 저술했다. 명상과 정진, 평화에 관한 강연과 광범위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정진하는 삶의 방식을 가르치는 전 세계 여러 수련원을 이끌고 있다. 현재 프랑스의 명상 센터인 플럼빌리지에 거주하고 있다.
역자 한기찬은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월간 문예지 《현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이후 오랫동안 번역에 종사했다. 옮긴 책으로 『러시아 형식주의 문학이론』, 『두이노의 비가』, 『반지의 제왕』, 『월든』, 『카뮈, 지상의 인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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