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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2479..우리옆에왔던부처(성철큰스님전기소설)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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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서적 2479..우리옆에왔던부처(성철큰스님전기소설) 

저자 : 이청
출판사 : 문화문고
발행일 : 2012. 07. 01
페이지수/크기 : 364쪽 |A5ㅣISBN-10 : 8977440335 | ISBN-13 : 9788977440333

[책소개]
성철 큰스님의 발자취를 소설로 만나다!

우리 시대의 위대한 스승 성철 큰스님이 걸어간 길을 담은 전기 소설 『우리 옆에 왔던 부처』. 성철 큰스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여 1993년에 출간된 소설에, 60년대 이후 열반에 이르기까지의 행장을 덧붙인 증보판이다. 어린 시절부터 열반에 이르기까지 한국 불교의 중흥을 이루어낸 큰스님의 발자취를 소설로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성철 큰스님이 험난한 수행자의 길을 걸으며 벌여온 치열한 구도의 싸움을 엿볼 수 있다. 허허로운 세상에 참된 가르침과 위로를 선사한다.

[출판사서평]
성철 큰스님 전기 소설. 큰스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여 입적 하신 해(1993년)에 출간된 소설에 큰스님의 60년대 이후, 열반에 드시기까지의 행장을 덧붙인 증보판으로 다시 냈다. 어린 시절부터 열반에 드시기까지 한국 불교의 중흥을 이루어낸 큰스님의 발자취를 소설을 통해 생생하게 더듬어 볼 수 있다. 스승이 없어 허허로운 세상에 성철스님과 함께 길을 걷는다면 그 허허로움은 많이 줄어들 것이다.

우리시대의 위대한 스승 성철 큰스님

오래 뜸을 들이며 밍기적거리던 내가
부족한대로 탈고한 것이 11월 3일이었다.
바로 그 다음날 새벽 큰스님은 열반에 드셨다.
스님이 열반에 들고 나서야 우리는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스님이 차지하고 있던
무게와 부피가 얼마나 무겁고
큰 것이었는지를 소스라치게 깨닫고
경악할 따름이다.
이러한 상실감이 크면 클수록 스님이
이루어 놓은 법력은 더욱 거대한 준봉이
되어 떠오르게 되리라.

성철큰스님은 평가의 대상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

작고한 인물에 대 제대로 평가하기에는 10년은 너무 짧은 세월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성철스님에 대해서라면 굳이 평가를 하겠다고 머리를 싸맬 필요가 없다.
그는 평가의 대상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이다.
머리로 이해할 것이 아니라 가슴을 열어 받아들이면 된다.
그러면 성철스님은 10년 전의 그 모습으로 여전히 우리 옆에 살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스승이 없는 세상, 성철큰스님과 함께라면 세상살이에 더 이상 허허로움은 없다.

우리는 믿고 따를만한 스승을 갈구했으나 그럴만한 인물이 보이지 않았다. (…) 성철큰스님처럼 정신사적인 중흥을 앞에서 이끈 분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 성철큰스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종교의 다양성이라는 이름 아래 소승불교에 심취하여 간화선을 내버리고 위빠사나의 명상법에 기울어지는 경향을 미리 내다보고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많은 경고를 해왔음을 알아야 한다.

[목차]
머리말

왜 죽는가
이덕명
대원사
강물은 바다로 흐르고
어머니 강상봉
도반
간월도에는 달이 없다
장좌불와
봉암사로 가는 길
결사
중도
남해의 천제굴
역사와 초인
회향
성철스님 연보

[책속으로]
‘삶을 받고 태어난 것은 다 죽는다. 도대체 왜 죽는가.’
‘살아 있는 것은 다 변한다. 변하지 않을 수는 없는가.’
죽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으며, 생명을 가진 채로 영원한 것에 대한 동경은 어린아이 적부터 영주가 가슴과 머릿속에 품어 온 필생의 화두가 되었다.
(20쪽)

한국인들은 또 부처님 가르침의 보고인 불경의 집대성에 어느 누구보다도 뛰어난 집념과 지혜를 보여주었고 선의 수행에 있어서도 독특한 기풍을 진작하였다. 돈오돈수와 돈오점수의 논쟁을 통하여 깨달음의 본질을 밝히려는 실증적이고 생산적인 태도를 취하였다. (91쪽)

사람들은 말한다. 부처님도 제 혈육부터 제도하였다. 원효도 외도를 한 적이 있었다. 그 인간다움이야말로 큰 그릇의 표상이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그건 틀린 소리다. 부처님이 제 부인과 자식을 제도한 것은 성불 이후의 일이다. 원효는 한 번의 파계 이후 뼈를 깎고 피를 말리는 참회를 해야만 했다. 그것은 원효 자신을 위해서나 상대의 여인을 위해서나 인간적이라는 이상한 말로 얼버무릴 수 없는 죄악이다. 끊어야 할 것은 끊어야 한다. 더 높은 경지에서 새로운 인연으로 승화될 때까지 인간적이라는 이상한 말로 얼버무리지는 말아야 한다. 수많은 스님들이 바로 이 인간적이라는 말의 돌부리에 넘어져 평생 방황을 멈추지 못하는 것 아닌가. (127∼128쪽)

불법을 널리 펴는 것도 좋고 많은 선지식을 길러 내는 것도 요긴하다. 그러나 제대로 깨닫지도 못했으면서도 그저 희한한 작화에 능하여 문답이나 그럭저럭 해내는 사람에게 그 경지를 인가해 버리면 장차 선의 진면목이 흐트러질 것이며 더하여 말재주 부리는 파계하는 장차 선의 진면목이 흐트러질 것이며 더하여 말재주 부리는 파게하는 무리들이 선문답을 재주처럼 부리고 다니는 시절이 오지 않으리라고 어찌 장담하겠는가. 실은 벌써 그런 유행이 이 땅의 선방을 병들게 하고 있는 것을……. (161쪽)

“백성을 위하고 동포를 위한다는 핑계로 자네 내면에 있는 불만을 충족시키는 가학적인 행동이나 합리화시켜서는 안 되네. 인간의 본래 바탕에 대한 성찰이 없이는 어떤 이념이나 주의도 정당성을 얻지 못하는 거야.”
“명심하겠습니다. 부디 저의 길과 스님의 길이 보살도의 어느 길목에서 마주치기를 바라지만 어림없는 소망이겠지요?”
“그 길목을 어디에서 찾나? 바로 지금 이 자리가 보살의 입지인 것을.” “아, 스님.”
서경문은 머리 위에 하늘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는 듯이 멍한 눈으로 먼데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179∼180쪽)

“깨우쳐 주십시오. 무슨 말씀이신지.”
“무엇 때문에 책을 모으고 그걸 후세에 전하여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부처님 앞마당을 어지럽히려는가. 대체 세상에는 책이 너무 많아. 불경도 아무리 많아야 딱 한 권이면 족할 걸세. 책이 책을 낳으니 진짜로 사람을 살리는 활법은 오히려 아득한 게 아닌가. 그거 모두 불살라 버리게나. (222∼223쪽)

“언어문자란 심의식의 표현입니다. 이 언어문자를 부처님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에 비유하셨습니다.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면 누구든지 그 손가락 끝을 따라 허공에 있는 달을 가리키면 바보는 달을 쳐다보지 않고 손가락 끝만 쳐다보면서 달이 어디 있냐고 묻습니다. 그러면 천 년 만 년 가도 영원히 달을 보지 못하고 맙니다. 부처님께서 팔만대장경을 말씀하신 것은 바로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펴 보이신 것이니 그 손가락을 물고 빨고 해보았자 결국 달은 보지 못하고 맙니다. 언어문자에 집착해서 손가락 끝만 보지 말고 허공의 저편에 있는 달, 자성을 깨쳐야만 성불의 길에 오를 수가 있습니다.” (261쪽)

“각하의 부탁이십니다.”
“산에서 수행하는 중에게 각하가 무슨 부탁을 할 것이 있겠소. 내가 그 양반이라면 ‘부디 열심히 수행이나 잘하시오’ 그런 당부를 하겠소이다마는.”
“지금 하신 말씀 그대로 전해 올려도 되겠습니까?”
“몇 마디 더 보태시오. 당신은 지금 삼천 만의 부처님을 공양하고 있노라고. 부처님 공양을 잘 해야 합니다.”
“그것뿐입니까?”
“자기 부처부터 공양을 하는 것이 순서라고 말하시오.”
“스님도 자기 부처를 잘 공양하시기 바랍니다.” (342∼343쪽)

[저자소개]
저자 이청(본명 이태걸)은
1945년 울산에서 태어나 출가와 환속을 거듭하고, 교사, 기자, 르뽀 작가, 사사 편찬 등의 직업을 두루 거쳤으며,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지금까지 30여 권의 저술을 남겼다. 특히 2002년부터는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창작 의욕을 불태워 왕성한 저술활동을 해왔으며, 2011년 교단을 떠난 이후 용인 수지의 집과 경주 수곡사, 지리산 문수골 등을 오가며 집필을 계속해오고 있다. 저서로는 『사바행』, 『회색의 봄』, 『우리들의 초상』, 『부처님 동네』, 『사리』, 『바람처럼 흐르는 구름처럼』, 『신의 여자』, 『대한국인 안중근』, 『은어낚시』(이상 소설)와 『화두의 향기』, 『이 뭣고』, 『제3공화국 경제 비화』(이상 비소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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