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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2445..부처님8대인연이야기(부처님의삶과이적을찾아인도로간정찬주의구도에세이)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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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서적 2445..부처님8대인연이야기(부처님의삶과이적을찾아인도로간정찬주의구도에세이) 

저자 : 정찬주
출판사 : 김영사
발행일 : 2012. 06. 04
페이지수/크기 : 273쪽 |A5ㅣISBN-10 : 8934957948 | ISBN-13 : 9788934957942

[책소개]
부처님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귀 기울이기!

『부처님 8대 인연 이야기』는 정찬주가 부처님의 삶과 이적을 찾아 인도와 네팔로 떠난 구도 에세이집이다. 룸비니에서 내려오신 탄생부터 열반의 순간에 이르기까지 부처님의 생애를 여덟 가지로 요약한 <팔상록>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부처님은 지구별의 중생을 보시고, 룸비니에서 태어나 카필라성에서 생로병사를 고뇌하고 세상을 살피다가 출가에 이르셨다. 6년의 고행 이후 마왕을 항복시켰으며, 진리와 전법을 선언하시다가 열반에 드셨다. 부처님께서 어떻게 스스로 구도자가 되어 삶의 고비를 극복했는지, 영원한 행복과 자유를 어떻게 얻으셨는지 여행 이야기 속에서 고찰한다. 시간의 울타리를 넘어 부처님의 가르침이 저자에게 내면화된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출판사서평]
“오직 법을 등불 삼아 스스로 의지하라!”
스승들이 사라진 세상을 크게 울리는 부처님의 마지막 육성!
룸비니 탄생부터 장엄한 열반까지 부처님의 전 생애를 8대 장면들로 만나다!

‘팔상도’를 본 적이 있는가? 지구별의 중생들을 그리워하던 전생부터 장엄한 열반까지 부처님의 생을 단 여덟 장면으로 압축한 ‘팔상도’는 보는 이들의 마음에 파도와 같은 울림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은 불교적 사유와 가르침을 대중들에게 전하기 위해 절치부심해온 작가 정찬주가 팔상도에 나타난 여덟 가지 대사건들을 따라 인도와 네팔 전역을 순례한 불교 에세이다. 지금 인도인들의 생의 풍경에 부처님의 생애를 오버랩시키면서 그분의 생로병사에 대한 고뇌와 종교적 방황,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오직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살다 가신 희생의 삶을 통해 참된 종교인이 드문 이 세상에 크고 진한 울림을 전한다.

바라나시에서 쿠시나가라까지 - 나를 내려놓고 타인을 안기 위한 구도의 여정
작가의 구도 여행은 바라나시에서 시작된다. ‘영적으로 충만한 도시’라는 뜻을 지닌 바라나시의 부드러운 강가강 모래밭에서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생각한다. 작가는 부처님이 이 땅에 싯다르타라는 인간으로 태어난 일을 작가는 우연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지속된 윤회의 세월 동안 자비의 화신으로서 공덕을 쌓으셨고, 마침내 부처님이 될 필연에 의해 지구별에 나셨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과의 논리는 이 작품 전반에 흐르고 있는데, 작가는 “내생에 무엇을 받을 것인지 알고 싶은가. 금생에 하는 것이다”라는 불가의 전언을 인용하며, 내생의 복을 빌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생에 할 일을 고민하라고 말한다.
부처님의 전 생애를 좇아가는 작가의 발걸음은 인도와 네팔 전역을 누비며 그의 눈과 손끝은 현지인들의 표정과 생활을 오롯이 담아낸다. 순례지 중 한 곳인 상카시아에는 아직도 부처님의 직계 후손들이 살고 있다. ‘샤카(석가)’라는 성을 쓰는 이 사람들은 여전히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 마치 어머니 마야부인을 너무 그리워하여 도리천까지 찾아갔던 부처님의 천진한 마음을 이어받은 듯하다.
부처님이 제자 사리불과 머물던 나란다 마을에는 세계 최고(最古) 대학인 나란다대학 터가 웅장하게 남아 있다. 사리불의 무덤이 있던 이곳에 아쇼카왕이 참배를 와 사원을 지었고 그것이 대학의 기원이 되었다. 부처님이 처음 가르침을 전하셨다면 아쇼카왕은 그 가르침을 세계적인 종교로 만들었다. 불교가 중국과 동남아 등 각지로 뻗어나간 데는 누구보다 그의 노력이 컸으며, 전 세계에서 모여든 승려들은 나란다대학에서 불교를 배우며 고국의 소식을 그리워하곤 했다.
부처님의 열반지인 쿠시나가라에는 전 세계에서 나이와 인종의 구분 없이 간절한 신심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든다. 그들은 오로지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살다 가신 부처님의 생을 기억하며 스스로도 그렇게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는 죽음을 준비하는 노스님과 삶의 결의를 다지고 있는 젊은 스님의 모습에서 생과 사를 겹쳐 본다. 그리고 그 순간 먼저 가진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내려놓으며 온몸으로 타인과 세상을 위해 살아갈 것을 결심한다.

다시 무소의 뿔처럼 나아가기 위하여
지금 한국 불교계는 큰 몸살을 앓고 있다. 마음에 날카로운 상처를 입은 불자들은 참된 종교인이 없는 시대를 슬퍼하고 있다. 세상의 등불이 되어야 할 승려들이 이러한데 어디에 마음을 두어야 할까? 열반 직전 부처님은 스승이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제자 아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오직 자신을 등불 삼고, 법을 등불 삼아 의지하라.” 부처님은 불자들이 무엇인가에 매여 그것의 노예가 되는 것을 원치 않으셨다. 오직 스스로의 노력으로 깨달음을 얻고 최선을 다해 지금 이 생을 살아가기를 바라셨다. 지금 같은 때야말로 그분이 참으로 우리에게 전하려 했던 말씀이 무엇인지 되새겨야 할 것이다. 혼탁한 세상에서 갈 곳 몰라 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불심을 되찾게 하는 작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목차]
서문_ 부처님은 영원한 행복과 자유를 어떻게 얻었을까?

도솔래의상
부처님, 지구별의 중생을 보시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비람강생상
부처님, 룸비니에서 태어나시다
그대는 태어나기 전에 무엇이었는가?

사문유관상1
싯다르타 태자, 카필라성에서 생로병사를 고뇌하다
피고 지는 연꽃도 고통이었구나

사문유관상2
싯다르타 태자, 세상을 두루 살피다
틸라우라코트 숲길에서 아침 햇살을 공양받다

유성출가상
싯다르타 태자, 출가하다
그대의 가르침에서 나는 멈출 수 없다네

설산수도상
싯타르타 사문, 6년 고행하다
아, 싯다르타는 이미 목숨을 마쳤구나

수하항마상
싯타르타 사문, 마왕을 항복시키다
보리수 아래 가부좌를 트니 신심이 솟구치는구나

녹원전법상1
부처님, 진리를 설하시다
진리를 들으면 진리를 깨달을 것이다

녹원전법상2
부처님, 전법을 선언하시다
고통받고 어리석은 이와 함께한 부처님이시여

녹원전법상3
부처님, 도리천에 올라 마야부인에게 설법하시다
눈을 떠라, 빛이 보이리라

쌍림열반상
부처님, 열반에 드시다
자신을 등불 삼고, 법을 등불 삼아 의지하라

부록- 통도사 팔상도

[책속으로]
지금 나는 ‘영적인 빛으로 충만한 도시’란 뜻을 지닌 힌두교의 성지 중에 성지인 바라나시에 와 있다. 바라나시는 3천 년 역사를 지닌 오래된 도시이다. … 카필라성에서 살던 싯다르타 태자는 카시왕국에서 생산한 바람결처럼 부드러운 비단모자와 비단옷을 입고 전단향을 몸에 발랐는데, 지금도 오늘날의 인도인들은 바라나시에서 만든 화려한 원색의 비단을 카시비단이라고 하여 최고품으로 치고 있는 것이다. 거리는 밤이 되자 붉고 노란 사리를 걸친 맨발의 무희처럼 관능적으로 변한다. 무희의 발목에서는 방울이 딸랑거린다. 낮이 흰 도티를 허리에 두른 사내들의 시간이었다면 밤은 그 반대다. 어둠은 은밀하고 시나브로 풍만해진다. 어느 순간에는 밤하늘을 찢는 폭죽의 광휘처럼 격렬하다. 강가(Ganga)는 신비한 발광체가 되어 그윽하고 푸르다. 인도인들의 내면을 관통하는 어머니 같은 강이다.
-<도솔래의상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중에서

안개가 아직 완전히 물러서지 않았으므로 수행자의 모습은 어렴풋했으나 나는 직감으로 그가 ‘비베깐난다’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6년 전과 같은 모습으로 명상을 하고 있었다. 그때 그는 이미 6년째 그곳에 있었다고 했으므로 이제 12년째 그곳을 지키고 있는 셈이었다. 내가 먼저 합장한 뒤 손을 내밀었다. 그도 입가에 미소를 물었다. 나를 어디선가 보았다는 표정이었다. 6년 전 이곳에서 나와 얘기를 나누지 않았느냐고 하자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치아가 보이도록 소리 내어 웃으며 악수를 청했다. 이제 그는 무우수의 한 가지가 된 듯했다. 까마귀 한 마리가 그에게 다가왔다가 순례자들이 몰려오자 날아간다.
-<비람강생상 : 그대는 태어나기 전에 무엇이었는가> 중에서

싯다르타는 자신의 몸과 마음이 맑고 고요한 상태에 이르도록 편안하게 수행한 다음 고행을 시작했다. 고행촌에서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할 극한의 혹독한 고행이었다. 결가부좌를 한 상태에서 먼저 호흡을 멈추었다. 그러자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몸 안에 가득 찼다. 겨드랑이에서 땀이 나더니 이마에서도 땀이 비 오듯 했다. 호흡을 막으니 양쪽 귀에서 커다란 공명이 생겨나 풀무질 하는 것처럼 소리가 났다. 그래도 귀와 코와 입으로 모든 호흡을 막아버리니 몸 안의 열기가 정수리로 올라가 충돌하면서 예리한 칼로 후벼 파는 듯한 고통을 주었다. … 호흡을 멈추는 고행을 하면서 단식도 병행했다. 식사의 양을 줄여 하루에 보리 한 알만 먹기를 계속하자, 몸은 여윌 대로 여위어 배와 등뼈가 달라붙었다. 다시 보리 한 알에서 삼씨 한 알로 줄이자 피부 빛깔이 잿빛으로 변해 시체와 같아져 버렸다.
-<설산수도상 : 아, 싯다르타는 이미 목숨을 마쳤구나> 중에서

외도(外道)가 번성한 코살라국이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부처님을 인정하고 존경하게 된 시점이었다. 그렇게 된 데는 분기점이 있었다. 제자들이 부처님에게 “외도들에게 현혹되고 있는 사위성 사람들을 교화시키기 위해 신통력을 보여 주십시오” 하고 간청했으므로 부처님은 이른바 ‘천불화현(千佛化現)’의 기적을 보여 주었던 것이다. … 천불화현의 신통력을 보인 부처님은 어머니 마야부인을 위해 제자들이 안거하는 우기를 피해서 도리천에 올랐던 것이다. 문득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의 그림자가 하나 눈앞을 스친다. 나는 그것이 거룩한 법신(法身)에 가리어 보이지 않던 부처님의 천진한 마음이라고 단정한다!
-<녹원전법상 3 : 눈을 떠라, 빛이 보이리라> 중에서

병석에 계셨던 아버님께서 마지막으로 저에게 하셨던 당부는 ‘집에 찾아온 손님에게 정성을 다해 대접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아버님은 남에게 베푸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기시는 분이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신 어머님께서는 너의 지갑은 늘 홀쭉한데 네 아버지 지갑은 항상 두툼하다고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아버님의 지갑은 당신보다는 남을 위한 지갑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아버님께서는 자라나는 아이들을 사랑하시어 손자 손녀가 아니라도 누구의 자식이건 간에 지갑에서 지폐를 꺼내주고는 즐거워하셨습니다. … 이제 제가 할 일은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아버지를 닮은 자식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님께서 티끌만큼의 허물도 짓지 않고 사시려고 노력하신 것처럼, 남의 기쁜 일 슬픈 일에 조금도 소홀하지 않으셨던 것처럼 저도 그렇게 아버님처럼 살 것을 다짐해봅니다.
-<쌍림열반상 : 자신을 등불 삼고, 법을 등불 삼아 의지하라> 중에서

[저자소개]
저자 정찬주는
불교적 사유가 배어 있는 글쓰기로 오랜 기간 명상적 산문과 소설을 발표해왔다. 1953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 글을 쓰는 작가로 살아오던 그는 자연을 스승 삼아 진정한 '나'로 돌아가기 위해 저잣거리의 생활을 청산하고, 늘 마음속에 그리던 남도 산중에 집을 지어 들어앉았다. 법정 스님은 작가를 재가제자로 받아들여 '세속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무염(無染)이란 법명을 내렸다. 호는 수불스님으로부터 벽록(檗綠)이라고 받았다 산중에 있는 듯 없는 듯 무지렁이 농부처럼 잊힌 듯 살면서 자연의 섭리를 좇아 살고자 하는 그의 바람은 솔바람으로 시비에 집착하는 귀를 씻어 불(佛)을 이룬다는 뜻의 '이불재(耳佛齋)'라는 집 이름에 담겨 있다.
저서로는 장편소설 《소설 무소유》《산은 산 물은 물》《가야산 정진불》《하늘의 도》《다불》《만행》《대 백제왕》《야반삼경에 촛불춤을 추어라》, 산문집 《암자로 가는 길》《자기를 속이지 말라》《선방 가는 길》《돈황가는 길》《나를 찾는 붓다 기행》《정찬주의 다인기행》, 그리고 어른을 위한 동화 《눈부처》 등이 있다. 1996년 행원문학상, 2010년 동국문학상, 2011년 화쟁문화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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