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서적 2407..행복한산승의일기(기억하시게,그대안의참사람)
저자 : 일수
출판사 : 클리어마인드
발행일 : 2012. 05. 15
페이지수/크기 : 238쪽 |A5ㅣISBN-10 : 8993293309 | ISBN-13 : 9788993293302
[책소개]
40여 년 간 불도에 정진하였던 스님의 기억의 편린!
출가하여 40여 년 간 사문의 길을 걸은 일수스님의 『행복한 산승의 일기』. 일수스님은 스물세 살의 나이에 우연히 만난 스님을 따라 대흥사로 출가하여 50안거를 성만하였고, 현재 조계사 자율선원 선원장으로 지내고 있다. 이 책은 일수스님이 산승으로서 삶에 있어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였던 사람들과의 인연, 깨달음, 포교를 되돌아보는 내용을 수록하였다. 큰스님을 모시고 운문암에서 살던 시절에 대한 회상, 불시에 백련암에서 내려와 절 구석을 돌던 성철스님과의 인연,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공경하셨던 청화스님의 가르침 등으로 채워져 있다. 서로를 존중하고 도와 사랑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고자 애써온 수행자의 여정 속에서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목차]
책장을 열면서
인연의 장
우연 같은 필연의 연기로 출가하다
두 여인의 사랑
혼자 이뤄내는 것은 없다
가야산의 호랑이, 성철 스님 뜨다
화두가 뭐꼬?
집착을 버리면 산다
두 도반과의 인연
있을 때 귀한 줄 알고 감사할 줄 알자
무엇이 옳고 그른가?
어른의 그늘이 좋은 이유
그냥 냅두라고요!
자존심과 하심의 상관관계
승부욕의 중도(中道)
깨달음의 장
알음알이와 깨달음의 경계
좀 더 공부해서 내려가면 안 될까?
태산 같은 스승의 바다 같은 사랑
선방 수좌들의 고향, 봉암사의 첫 기억
가장 순수하고 아름답던 시절
여물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와 같이
두 눈 부릅뜨고 행복했던 날들
한시도 놓지 못한 꿈이 있더이다
서옹 큰스님과 운문암의 인연
가난했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시절
제자를 위로하고 달래 준 큰스님의 노래
시봉살이의 생복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
포교의 장
기억하시게, 그대 안의 참사람
원만하고 둥글게 연마하는 공부, 탁마
잃어버린, 잊어번 '주인공'을 찾는 운동
자나 깨나 초심
하심과 원력을 행(行)으로 보인 청화 큰스님
다름을 하나와 전체로 아울러
그 스승에 그 제자
이유 같지 않은 이유
물음에도 예(禮)가 있다
귀와 눈이 아닌 마음을 열어라
두 스승을 떠나보낸 아자방(亞字房)
큰스님이 냉방에서 잠을 청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산도 옮기는 원력과 협심으로
선방에도 형만한 아우는 없다
빈부 중생 속에 '밥값'에 대한 화두를 들다
선방 수좌의 좌충우돌 서울 상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