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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233..미얀마 산책 (크리스틴 조디스 저)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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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서적 233..미얀마 산책

 

저자 : 크리스틴 조디스

역자 : 고영자

그림 : 사샤 조디스

출판사 : 대숲바람

발행일 : 2008. 10. 15

페이지수/크기 :  366page/148x210(A5)

 

미소의 나라, 은둔의 땅
미얀마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사랑을 담은 책!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모든 선입견을 버리고 순수한 여행객이 되어 미얀마와 오롯하게 교감한다. 미얀마의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버린 자신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기도 하고, 고통과 억압 속에서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모습에서 삶의 위엄과 마음의 여유를 읽어내기도 한다. 그리고 비판적 지성의 눈으로 군사정권의 독재와 종족 간의 내분으로 황폐해진 미얀마의 현실을 날카롭게 보여주기도 한다. 그녀의 미얀마에 대한 이런 따듯한 솔직함이 독자를 미얀마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할 것이다.

아름다운 풍경에도 슬픔이 묻어나는 땅
붉은 노을이 황금빛 파고다와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이루고, 유유히 흐르는 이라와디 강을 따라 소박한 일상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미얀마. 미얀마를 한 번이라도 다녀왔던 사람은 그 풍경에 끌려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이 책을 쓰기 위해 미얀마를 세 번이나 방문했던 저자도 비판적 지성의 눈으로 미얀마의 현실을 담아내려고 애쓰면서도 미얀마의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버린 자신을 발견한다. 하지만 미얀마에 관심 있는 몇몇을 제외하면, 미얀마는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은둔의 땅이다. 미얀마를 지구본 위에서 자신 있게 여기라고 짚어낼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땅덩어리로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인도, 중국, 태국,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으로 둘러싸인 미얀마가 가장 넓지만 말이다. 그 이유는 반세기 넘도록 집권하는 파렴치한 군사정권이 미얀마를 한동안 세상으로부터 철저히 격리시켜놓은 탓도 있다. 군사정권의 독재와 억압으로 인해 미얀마 사람들의 경제적, 정신적 고통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미얀마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풍부한 이해를 지닌 저자도 이 책에서 이라와디 강을 따라 동에서 서로, 북에서 남으로, 배를 타고 버스를 타고 자전거를 타고, 험난한 산길을 오르고 시장 구석구석을 샅샅이 누비며 미얀마 사람들의 고통과 억압을 목격하고 증언하고 있다. 미얀마 사람들의 고통과 억압을 만방에 알리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편 저자는 미얀마의 오랜 숨결을 간직한 사원에서 묻어나는 평화 속에서 서양 역사가 낳은 식민주의에 대한 불신을 독자들에게 일깨워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러면서 양곤에서 모곡 루비 광산까지의 결코 쉽지 않은 세기의 행로를 독자 앞에 펼쳐 보인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기존의 감상적 여행서와는 달리 깊이와 무게와 성찰적인 내용들로 미얀마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돕는다.

미소의 나라, 불교의 나라
노벨 평화상을 받은 아웅산 수치의 위엄 있고 환한 미소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 미소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얀마 사람들의 미소이기도 하다. 미얀마를 여행했던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 그 미소. 고통의 연속인 미얀마 사람들이 미소를 잃지 않는 데는 불교에 힘입은 바가 크다. 아웅산 수치 여사도 말하고 있듯이,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미얀마만큼 불교 문화와 전통을 온전하게 보존해온 곳이 없기 때문이다. 시련 많은 미얀마 역사 아래서도 미얀마 사람들이 좌절하지 않고 삶의 위엄을 갖추고 미소를 지으며 살 수 있는 것도 모두 불교의 가르침 덕이다. 미얀마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파고다와 사원에서는 심오한 고요함과 평정심이 넘쳐흐른다. 미얀마 사람들은 이렇게 사원에 기대고 파고다에 기대어 살아가면서 인간의 소중한 가치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미얀마 사람들은 아무리 삶의 비애를 느끼더라도 유쾌하게 웃고, 장사를 하고, 자전거를 타고, 사원에서 기도를 한다. 그렇게 그들은 즐겁고 겸손하고 만족하면서 욕심 없이 평화롭게 살줄 안다. 저자도 미얀마인들이 지닌 이런 삶의 위엄 앞에서 돈과 물질에 노예가 돼버린 서양사회와 그 사회의 오만함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저자는 미얀마에 깃든 미소와 정신과 풍경을 만나면서 자신의 정체성의 뿌리가 미얀마에 있음을 깨닫는다. 그러면서 고차원의 사상을 담은 불교에 점점 빠져든다. 불교에 대한 저자의 관심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한국어판 서문 미소의 나라, 불교의 땅

제1부 양곤
양곤 1999
서구의 영향
어느 수인囚人
너의 자유를 찾아라
세월 속의 도시
초록 옷의 여인
수계식
황금 바위
버고, 그 전설

제2부 만달레이
만달레이로 가는 길
미얀마의 하프
마흐닝킹, 독립적인 여성
황금 도시 주변에서
이라와디 강 위에서

제3부 버강
버강
보이지 않는 것과의 교류
뽀빠 산
만남들
출발 전

제4부 귀환
어느 망명자
길을 나서면서
인레 호수
?찌나에서 버모 그리고 만달레이까지
모곡과 루비
2003년 양곤

제5부 발자취
후기

에필로그
역자 후기 버마와 미얀마 사이에서
용어 설명
참고 문헌

 

미얀마의 미소는 저 수많은 조각상들의 얼굴 위에 깃든 증언처럼 환한 빛을 발하며 나 타났다. 부처님의 얼굴에서는 물론 스쳐 지나가거나 명상하는 스님들의 얼굴에서도 감 지되었다. 그것은 하나의 약속이자 현실처럼 주어졌다. 머나먼 지구의 한귀퉁이에서 바 라본 그 미소는 내게 새로운 의미가 되었고, 나는 그 새로운 윤회 속에 한참동안 감 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
(/ p.55)

나는 미얀마인들이 무사태평하고, 유쾌하고, 걱정 없는 사람들이면서 또한 즐겁고, 겸손 하고, 만족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깨닫는다. 그들은 항상 미소를 짓 고 있다. 욕심에서 벗어난 그들은 자기들끼리 평화롭게 살고 있다. 그런 사람들 사이에 끼어 살아가노라니, 이것이 바로 인간적인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 p.133)

수세기에 걸쳐 전해 내려온 ‘베푼다’는 관습, 즉 보시 행위를 통해 이들은 ‘취하거나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과 일종의 거리 두기를 한다. 그럼으로써 그들은 욕망의 밸런스 를 유지하거나 더 나아가 우리 모두에게 요청되는 궁극적인 거리 두기 연습을 하고 있 는 것이다. 그것은 절제의 길을 따르는 일종의 지혜다.
(/ p. 159)

내가 매일 저녁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이 사원 저 사원에 기어올라가 이것과 비슷한 테라 스에 서 있게 되더라도, 나는 아마 매번 그 광채 앞에서 숨이 멎을 것만 같은 똑같은 쇼크, 똑같은 망연자실함, 똑같은 경탄의 감정에 휩싸일 것이 분명하리라. 백 년 동안 세계를 돌고 돌아도 이것보다 더 아름답고 압도적인 것은 결코 볼 수 없으리라.
(/ p.174)

 

크리스틴 조디스 [저]

그녀는 수년 전부터 아시아 땅을 돌아다니며 보고 듣고 느낀 동양 문화를 글로 담아내 고 있는 작가다. 그녀는 온 정열을 쏟아 쓴 인도네시아에 대한 이야기 [꿈을 꾸며, 발 리와 자바로Bali, Java, en revant] 이후, 미얀마에 대한 애정과 풍부한 이해를 담아 낸 이 책 [미얀마 산책]을 펴냈다.
현재 그녀는 프랑스의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앵글로 색슨 파트를 이끌고 있으며, [몽 드 드 리브르Monde de Livres] 지와 [파주 데 리브래르Page des libraires] 지 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지금까지 출간된 에세이로는 1999년 메디시스 에세이Medicis Essai 상을 수상한 [타미즈 사람들Gens de la Tamise] 외에 [다양한 작은 지옥 들De petits enfers varies], [풍경과 사랑Le Paysage et l'Amour] 등이 있다. 그리고 비평계와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소설 [하얀방La chambre blanche]이 있다.

고영자 [역]

일본 오사카 대학에서 미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 취득 후, 프랑스 파리 제10 대학 철학· 예술학연구소(CREART)와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소(EHESS)에서 연구원으로 8년간 연구 활동을 했다. 현재는 한국과 일본과 프랑스를 오가며 우리 시대의 문화 담론을 연구하 는 한편, 틈틈이 아시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동양 문화의 정신성을 찾는 작업을 하 고 있다.

사샤 조디스 [그림]

그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이다. 현재 그는 독일에서 어린이를 위한 책들을 출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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