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서적 232..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저자 : 최순우
출판사 : 학고재
발행일 : 2008. 10. 20 / 개정판
페이지수 : 519페이지
일찍이 누가 문화유산의 정겨움을 이런 문장으로 그려낼 수 있었던가!
최순우 선생의 눈길이 머물고 그의 붓끝이 한번 스쳐 지나가면
무심한 돌무더기라도 다시 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우리 문화재와 미술에 대한 선생의 빼어난 안목과 애정이
구절마다 넘치는 이 책은 1994년 발간 이래
'한국미에 관한 최고의 안내서'로 자리 잡아온 우리 시대의 고전이다.
평소에 누군가로부터 어떻게하면 우리 미술과 문화재에 눈을 뜰 수 있냐는 질문을 ?을 때면 나는 지체 없이 '좋은 미술품을 좋은 선생과 함께 감상하며 그 선생의 눈을 빌려 내 눈을 여는 길'이라고 대답하곤 한다. 그리고 그 좋은 선생, 좋은 책으로는 최순의 선생의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이상이 없다는 대답까지 해오고 있다.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우리가 흔하게 보아왔던 정선, 김홍동, 신윤복 등의 그림을 그렇게도 따뜻하고 자세하게 우리들에게 보여준 이가 또 누가 있었던가, 누가 우리의 그 그림들 한구석에 있는 나무 막대기 하나, 실가지 하나를 그렇게도 섬세하게 손에다가 쥐어주듯 보여주었던가. -김용택(시인)
개정 신판에 부쳐
초판 서문 - 혜곡 최순우 선생을 기리며
한국의 미와 얼
우리의 미술|건축미에 나타난 자연관|한국의 실내의장|신라 공예송|한국의 탈|한국의 자수병풍|살결의 감촉 - 도자기|고요한 익살의 아름다움|연경당에서|온돌방 장판 맛|후원과 장독대|하늘빛 청자|분청사기의 멋
조선의 회화
조선 초, 중기의 회화
강희안의 '물을 바라보는 선비'|사임당 신 씨의 '수박'|조속의 '나무 위에 앉은 한 쌍의 까치|이항복 초상
조선 후기의 회화
변상벽의 '고양이와 참새'|조영석의 '장기놀이'|이인상의 '노송도'|정조대왕의 '국화'|이인문의 '산수|김득신의 '대장간'|김득신의 '파적'|이제 초상|서직수 초상|한국 호랑이
겸제 정선
청풍계도|금강산 만폭동도|비로봉도|통천문암도|낚시하는 노인|인곡유거도
단원 김홍도
봄시내|사민도 중 `상(商)`|고누놀이|무동|군선도|평안감사의 연유도들
혜원 신윤복
미인도|연못가의 여인|월하정인|기방도|밀회|선술집|검문|초당놀이|굿놀이|봄나들이|빨래터
조선 말기의 회화
김정희의 '산수'|조희룡의 '매화서옥도'|김수철의 '송계한담도'|이재관의 '송하처사도'|허련의 '산수'|채용신의 '운낭자 초상
...R>전통건축과 공예
전통건축
불국사의 대석단|부석사 무량수전|통도사|창덕궁의 부용정| 경회루의 돌기둥|경복궁의 옛 담장|백제의 무늬벽돌|신라의 막새기와|신라 보상화무늬 벽돌
공예
황금보관|금 귀걸이|상원사동종|성덕대왕신종|용두보당|익산 왕궁리 석탑 사리장치|송림사에서 나온 관장식|물가풍경무늬 정병|자개장|삼층 탁자|나전칠기 소나무대나무무늬 빗접노리개
불상과 탑
불상
고구려 '연가 칠년'이 새겨진 부처|백제 석조불좌상|금동반가사유상|목조미륵보살반가상|장창골 석조보살입상|석굴암 본존불|석굴암 십일면관음상|석굴암의 범천상|철조석불좌상|철조불두|한송사 석조보살좌상|안동 제비원 석불
탑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과 공양상|삼척 비석머리
토기와 도자기
신라토기
신라토우|토기 오리 한 쌍|녹유 뼈항아리|
청자
청자 연못동자무늬 꽃 모양 대접|청자대나무마디무늬 병|청자보자기무늬 매병|청자 거북이 모양 주전자|청자 석류 모양 주전자|청자 오리모양 연적|청자 구름학 무늬 매병|청자 참외모양 주전자|청자 모란구름학무늬 배개|청자 물고기용무늬 병|청자 연꽃무늬 주전자|청자 잎무늬 매병
분청사기
분청사기 모란무늬 편병|분청사기 추상무늬 편병|분청사기 연꽃넝쿨무늬 병|분청사기 물고기무늬 병|분청사기 풀무늬 장군|분청사기 넝쿨무늬 대접
백자
백자 모란무늬 병|백자 풀무늬 편병|백자 대나무무늬 항아리|백자 포도무늬 항아리|백자 용무늬 항아리|백자 달항아리|백자 제비구름무늬 항아리|백자 가을풀무늬 병|백자 낚시무늬 병|백자 연꽃무늬 병|백자 구름용무늬 병|백자 학춤무늬 항아리|백자 목련무늬 사발|백자 국화무늬 병|백자 국화무늬 병|백자 소나무매화무늬 복숭아 모양 연적|백자 구름학무늬 베갯모
최순우 [저] |
1916년 4월 27일 개성 출생. 본명은 희순, 호는 혜곡.
1935년 개성 송도고등보통학교 졸업.
1943년 개성부립박물과 입사.
1945년 서울국립박물관으로 전근, 이후 국립박물관 학예관, 미술관장, 학예연구실장 등 역임.
1974년 2월 23일 홍익대학원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 취득.
1950년부터 서울대, 고려대, 홍익대, 이화여대 등에서 미술사 강의.
1967년 이후 문화재위원회 위원, 한국미술평론가협회 대표, 한국 미술사학회 대표 역임.
1984년 12월 16일 성북동 자택에서 별세.
저서로는 [최순우 전집] 전 5권, [나는 내 것이 아름답다], [한국미술 오천년] 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