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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2173..탐욕도벗어놓고성냄도벗어놓고물같이바람같이살다가라하네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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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서적 2173..탐욕도벗어놓고성냄도벗어놓고물같이바람같이살다가라하네 

저자 : 김나미 / 사진 : 현관욱
출판사 : 민음인
발행일 : 2011. 03. 14
페이지수/크기 : 300쪽 | A5 ㅣ ISBN-10 : 8994210784 | ISBN-13 : 9788994210780

[책소개]
우리 곁에 숨어 사는 다섯 도인들의 이야기『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 가라 하네』.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구도자들의 삶에 관심을 갖고, 그들의 이야기를 글로 옮기는 작업에 몰두하는 저자가 직접 만난 다섯 도인들의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1998년부터 전국방방곡곡을 수소문 끝에 어렵게 만난 20여 명의 도인들 중에서 무위 도인, 요가 도인, 산풍 도인, 자연 도인, 목자 도인의 삶을 엿본다. 부를 탐닉하지 않으며 없어도 행복을 만들어 낼 줄 아는 사람,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돕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도인들의 삶을 통해 고단한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한 사진을 꾸준히 찍어오고 있는 사진작가 현관욱의 사진 40여 점을 덧붙여 감동을 더했다.

[출판사서평]
세상 것에 연연하지 않고 도(道)를 즐기는(樂)
숨어 사는 다섯 도인들의 안빈낙도(安貧樂道) 삶의 이야기

2003년 출간되어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 가라 하네』가 (주)민음인에서 개정 출간되었다. 이번 판에서는 그 사이 새롭게 만난 ‘목자 도인’ 편을 새로 선보인다. 저자는 취재를 위한 5년 동안, 그리고 그 이후에도 도인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으며 그 긴 여정 속에서 만난 20여 명의 도인 중 다섯 도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책에 소개된 다섯 도인 중 세 도인은 전라도 남단 이름도 없는 깊은 산속에, 강원도 태백산 자락에, 경상도 청도 산속 등에서 자신의 모습과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자신만의 삶의 이치를 깨닫고 스스로 자족하며 사는 사람들이었으며, 나머지 두 도인은 세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세상을 가르치며 도를 구하는 사람들이었다. 책에 소개된 도인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세상 사는 법에 통달한 사람, 없어도 만족하고 행복을 만들어 낼 줄 아는 사람, 세상 것에 연연하지 않으면서 나눔의 아름다움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책에는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한 사진을 꾸준히 찍어 오고 있는 사진가 현관욱의 사진 40여 점이 실려 있어 그 감동을 더한다.
고단한 삶에 해답을 제시해 줄 숨어 사는 도인을 찾아서
종교 전문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오랜 외국 생활 후 특히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구도자들의 삶에 깊은 관심을 갖고 그들의 이야기를 글로 옮기는 작업을 시도하여 숨어 사는 사람들의 독특한 인생 이야기를 이 책에 기록하였다.
도인이라고 해서 달마처럼 면벽하고 좌선만 하는 사람도 아니요, 도 닦겠다고 산속에 살면서 혼자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세상과 절대 타협을 못하는 사람들도 아니었다. 그들은 대부분 자신을 드러내기를 원치 않았다. 그들은 너무나 빠르게 돌아가는 이 세상이 어지러워 조금 떨어져 사는 사람들이었으며 세속의 욕심을 버린 사람들이었다. 도인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인생의 해법은 “세상을 다 버려라”, “지금 바로 이 순간, 이 찰나를 살아라”, 이 두 문장으로 요약된다.
다섯 도인 중 두 사람은 실제 모습을 이 책에 담지 못했다. 예순이 넘은 초로의 도인 한 분은 취재를 하는 5년 사이에 이승의 삶을 마감했기에, 또 다른 도인은 너무나 깊은 산속에서 이 산 저 산을 옮겨 다니며 사는 도인으로 사진 촬영을 위해 다시 방문했을 때는 태풍 때문에 취재 당시에 묵었던 산속 움막집에도 다가갈 수가 없었다.
청산은 나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하늘을 나보고 티없이 살라 하고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 가라 하네.

이 책의 제목은 고려시대의 선승 나옹선사의 시에서 따온 것으로, 없지만 조금이라도 나누며 사는, 욕망이 절제된 상태에서 조용히 자기 목소리로 삶의 노래를 부를 줄 아는 다섯 도인들의 삶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 이들의 삶과, 이들의 메시지처럼 우리도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 놓고 고단한 삶을 조금이라도 편한 마음으로 살게 되길 저자는 소원한다.
도인 소개
● 마음 큰 도사, 무위 도인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 가라 하네.
그렇게 하루가 가고, 일주일이 지나가고, 한 달이 쓰러지고,
일 년이 쓰러지고, 십 년이 저물어 가네.
무위 도인은 1960~70년대에 청계천에서 셔츠 공장을 운영해 큰돈을 벌었다. 인생의 절정기였던 그때 그는 가장 높이 올라갔을 때 추락할지도 모르니 빨리 내려와야 한다며 모든 재산을 정리하고 20여 년이 넘게 산속에 숨어 산, 평범한 초로의 노인이다.
그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직접 연탄도 갈아야 하고 비가 새고 쓰러져 가는 집에서 홀로 살면서, 버려진 아이들을 위한 복지 시설에 이름을 밝히지 않고 매달 엄청난 액수의 후원금을 10여 년 이상 내 온 사람이다. 저자가 붙여준 무위도인이라는 칭호의 무위(無爲)처럼, 그는 하지 않은 듯하면서도 무언가를 하는 마음 큰 도사다.
도인은 느리지만 잔잔하고, 부드럽고, 정겨운 말소리에 주어, 목적어, 심지어 그 어떤 명사, 대명사에도 <나, 내, 내 것>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있는 자’, ‘가진 자’의 자리를 내놓은 그는 자신은 없이 살면서도 마음 편한 삶을 누리다 2001년 초봄 우리보다 먼저 이 세상을 떠났다.
● 거꾸로 서는 사람, 요가 도인
숨 헐떡거리며 살지 마라 불쌍해 죽겠다,
잠깐 눈 감고 깊이 숨 쉬어 숨을 쉬고 있음에,
바깥 공기가 몸에 들어온다는 그 사실에 큰절을 올려라.
요가 도인은 이 책에서 유일하게 도시에서 만난 도인이다. 교수직도 마다하고, 요가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30여 년 전부터 오로지 정통 요가 하나에만 매진해 온 한국 요가의 대가이다. 사람이 있지 말아야 할 자리에 있을 때 가장 불행하다는 그의 말대로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인 요가 수련의 자리를 꿋꿋이 지켜온 도인이다.
미용 체조로 전락한 지금의 요가의 달리, 정통 요가는 ‘호흡’과 ‘명상 수행’을 가장 중요시한다. 특히 그는 요가의 호흡을 통한 수행을 해 온 도인으로, 숨 쉬고 호흡하고 있다는 그 사실 하나도 느끼지 못하고 살아 온 우리들에게 호흡 이외에 또 다른 무엇을 놓치고 사는지 확인시켜 주는 수행자이다.
그는 아픈 몸과 마음에 기막히게 잘 듣는 특효약을 코앞에 두고도 좋다는 것 이러저리 찾아다니는 우리들에게 ‘호흡’이라는 명답을 제시하고 싶어 한다. 숨쉬고 호흡하고 있다는 그 사실 하나도 느끼지 못하고 헐떡거리며 살아온 우리 속인들에게 몸과 마음을 잠시 쉬게 하고 숨 쉬는 것의 정체를 알도록 해 주고 싶어 한다.
저술을 통해 비뚤어진 요가를 올바르게 알리고 또 수련과 수행으로 정통 요가를 보급하자는 마음으로 이타행을 하는 그는 세속에 살지만 분명 속인은 아니었다. 본인은 업이 주어진 대로 빚 청산한다지만 인생에서 진정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그는 정말로 복 많은 도인이다.
● 동네 침 선생, 산풍 도인
몸뚱아리야, 불쌍하구나.
너를 혹사하기만 했구나.
수리도 안 하고 기름칠도 한번 해 주지 않았구나.
정말 미안하구나.
전라남도의 깊고 깊은 산속 쓰러져 가는 움막집에 홀로 살면서 동네 침 선생 노릇을 하며 노인들에게 침을 놓아 주는 그는 20여 년이 넘도록 바깥세상과 단절하면서 자신만의 작은 은둔 왕국에서 하늘을 이불 삼아, 산을 베개 삼아 사는 도인이다. 생솔잎으로 끼니를 채우며, 뒷걸음으로 이 산 저 산을 다니는 그는 우리가 아픈 몸만이 아닌 아픈 마음에도 침을 놓기를 바라는 도인이다.
학창 시절 데모를 주동했고 1980년대에 삼청 교육대에 끌려갔고, 그 후 폐병을 얻어 고생하다 1982년 죽으러 산속으로 들어와 산과 자연의 힘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이다. 몸도 몸이지만 마음에도 큰 병이 들었다가 다시 태어났다. 그는 도인이라기보다는 이미 자연의 일부가 된 자연인이었다.
그는 이름도, 성도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그가 지난날들을 어떻게 살았고, 어떤 가정에서 태어났고, 무슨 직업을 가졌었는지는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그의 과거를 들춰 낼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그가 자신의 삶에 너무도 만족하며 잘 살고 있다는 그 사실이지 않을까.
● 나무가 된 사람, 자연 도인
사람이 할 일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것 외에
무엇을 더 할 수 있으리오.
산속으로 들어오기 전 서울에서 사업을 했고 십여 년 전부터 태백산 깊숙이 들어가 주변 산에 수많은 종류의 나무를 혼자서 손수 심고 가꾸며 사는 환갑에 가까운 도인이다. 일상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도 영적인 방황을 많이 한 그는 배고픔보다 외로움을 못 참는 사람이었다. 자신의 몸과 영혼, 마음 모두가 자연을 통해 점차 치유되어 가는 것을 깨달으면서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마음의 길을 나무에서, 자연에서 찾은 사람이다.
그는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찾았고, 그곳에서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살고 있어 행복한 사람이다. 자신만 혼자 행복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선 아직 때를 기다리고 있는 그의 긴 여정의 흔적을 볼 수 있다.
그는 오래전부터 자연으로 돌아와 살기 위해 장기 계획을 세웠고 십 년째 나무를 심고 있다. 때가 되면 자신이 사랑하는 나무들을 마음이 지친 우리들에게 돌려주고 싶어 한다. 사람은 등을 돌리지만, 나무는 자신에게 등을 돌린 적이 없다는 그는 자신만이라도 태백산 한 귀퉁이에서 나무 심고 가꾸는 진정한 나무꾼으로 삶을 마감하길 바라는 도인이다.
● 돌파리 잔소리꾼, 목자 도인
세상의 모든 기쁨은
남의 행복을 위하는 마음에서 오고,
세상의 모든 고통은
자신을 행복만을 갈망하는 이기심에서 온다.
양떼 돌보듯 아픈 사람을 품어 주는 도인에겐 목자 도인이란 호칭이 가장 잘 어울린다. 도인은 스스로를 ‘돌파리突破理 잔소리꾼’이라 부른다. ‘이치를 돌연 깨부순다.’는 뜻이다.
열여섯의 나이에 이현필 선생의 제자가 되고자 무등산 동광원에 들어간 도인은 이현필 선생, 최흥종 목사, 오북환 장로, 백춘성 장로 등과 살며 다석 유영모 선생의 가르침을 받았다. 이후 농사를 지으며 농민 운동, 민중 운동을 하다가 간판도 없는 작은 지금은 시골 교회에서 오갈 데 없는 30여명의 아이와 노인과 함께 지낸다.
목사이자 마을의 온갖 일을 도맡아 하는 도인을 소개하자면 숨이 가쁘다. 주로 하는 십여 가지가 넘는 일 가운데 스스로도 ‘농사꾼’임을 자처하듯 단연 농부로서의 목사님이 가장 우선시 된다. 무엇이든 입으로 들어가는 것과 관련해, 스스로 터득한 몸과 자연의 원리와 이치에 따르는 데에는 도가 트였으며, 약이 되는 음식을 알리는 강연도 한다. 풍수에도 능해 수맥 찾고 집터 봐 주는 일에 아픈 사람 돌보고 어디든 필요로 하는 곳이면 달려간다.
늘 기쁘게 사는 것이 자신의 신앙이라고 말하는 도인은 한 순간, 한 순간을 열성을 다해 살고 몸으로 터득한 다방면의 노하우로 늘 몸을 움직이며 산다. 세상에 크게 드러나지 않게 주변 섬기기에 바쁜 도인의 기쁘게 사는 법은 분명 이 세상의 빛이 되어 있을 것이다.

[목차]
글을 열며
마음 큰 도사 무위 도인
거꾸로 서는 사람 요가 도인
동네 침 선생 산풍 도인
나무가 된 사람 자연 도인
돌파리 잔소리꾼 목자 도인
글을 닫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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