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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2014..인본욕생경 주해 (월운 역)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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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서적 2014..인본욕생경 주해

저자 :안세고 (한역) 지음 | 월운 (주해) 옮김 
출판사 : 동국대학교출판부
발행일 : 2011.11.5

페이지수/크기 :

574쪽 | A5 | ISBN-10 : 8978013309 | ISBN-13 : 9788978013307
[책소개]

『인본욕생경 주해』는 불교논리학의 고전이다. <인본욕생경>을 문장 그대로 직역한다면 ‘인간은 본래 욕망으로 생긴다’는 것을 말하는 경이라고 볼 수도 있으며, 21세기에 몸철학의 성전으로 재해석될 수도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 경의 핵심 논지는 초기 불교교리인 십이연기十二因緣에서 유래한다고 알려준다. 그는 십이연기 중에서 세 가지(무명無明·애愛·생사生死), 즉 ‘무명無明’을 본本으로 보고, ‘애愛’를 욕欲으로 보고, ‘생사生死’를 생生으로 보아 십이연기라는 큰 틀 속에서 사성제를 잣대로 삼아 인간의 현실을 분석하고 거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길을 제시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출판사서평]
도올 김용옥 선생이 월운스님께 물었다.

“왜 하필 『인본욕생경』을 번역하셨습니까?”

“온갖 경전을 다 읽어 보았지만 이것처럼 이해 안 되는 경전은 없었어요......
이해 안 되는 경전을 그대로 놔둘 수는 없지요. 이해가 되도록 만들어야지요.”


동국역경원장의 소임을 맡아 318책의 한글대장경을 완간한 월운 스님은 자타가 인정하는 이 시대 최고의 역경사譯經師다. 이제 속가俗家 나이로 팔순을 훌쩍 넘어 평생을 학승의 외길을 걸으며 80여 권의 저·역서를 펴낸 월운 스님이 필생의 과업으로 삼아 번역하고 주석·해제한 책 『인본욕생경 주해人本欲生經註解』(동국대학교출판부)가 마침내 출간되었다.
불가佛家에서 분량은 짧아도 난해하기로 소문난 『인본욕생경』은 2세기경 후한 시대에 서역에서 중국으로 온 안세고安世高 삼장三藏이 한역漢譯하고, 그 2백 년쯤 뒤인 동진 시대에 도안道安 법사가 소疎를 써서 후대에 전해진 불교논리학의 고전이다.

이 경을 최초로 한역한 안세고는 안식국安息國(지금의 이란 지역) 태자로서 일찍이 출가하여 후한 시대(서기 147~170)에 중국에 건너와 총 95부 115권의 경을 번역한 최초기의 역경가이지만 귀화인으로서 아직 한문 문법에 익숙하지 못하였을 것이라고 스님은 짐작한다.
그 후 동진 시대(서기 314~385)에 도안 스님이 이 경전에 주목하였다. 도안은 학문뿐만 아니라 승단제도에 있어 불교의 중국화를 다진 인물이다. 그런 그가 이 경에 매료되었다. 무엇이 그를 이 경에 빠지게 했을까? 그는 말한다.
“내가 늘 이 경을 손에 잡으면 쉽사리 놓지 못했으니, 즐기어 음미했던 것은 삼관三觀의 묘함이요, 머릿속에 길이 간직하려던 것은 상념을 끊으라는 말씀(想滅之辭)이었다.”
그는 이런 훌륭한 경전이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홀대받는다고 여겼다. 그 이유는 번역자인 안세고가 한문에 미숙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 경의 논지를 사람들이 꿰뚫어 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도안은 서문에서 『논어』의 구절을 인용하여 그런 사정을 말하고 있다. 자공子貢이 이르기를, 자신은 담장이 야트막한 집과 같아서 그 내면을 쉽사리 엿볼 수 있지만, 공자는 (학덕이) 높아서 그 문에 들어가지 않으면 (종묘의) 아름다움과 (백관의) 풍요로움을 볼 수 없으나 그 문에 들어간 이는 적다(觀其幽堂之美 闕庭之富者 或寡矣)고 하였다. 도안이 이 경전을 주석한 이유도, 쉽게 엿볼 수 없는 이 경전의 아름다움을 대중들과 공유하기 위해서였다.

인간이란? 그리고 불교가 추구하는 이상에 이르는 길은 과연 무엇인가?

『인본욕생경』을 문장 그대로 직역한다면 ‘인간은 본래 욕망으로 생긴다’는 것을 말하는 경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도안은 여기에 철학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이 경의 핵심 논지는 초기 불교교리인 십이연기十二因緣에서 유래한다. 그는 십이연기 중에서 세 가지(무명無明·애愛·생사生死), 즉 ‘무명無明’을 본本으로 보고, ‘애愛’를 욕欲으로 보고, ‘생사生死’를 생生으로 보아 십이연기라는 큰 틀 속에서 사성제를 잣대로 삼아 인간의 현실을 분석하고 거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길을 제시한 것으로 이해한다.
이 경전은 내용상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첫째는 누분포설漏分布說이다. 이는 미혹의 세계로 빠져드는 논리인 유전문流轉門이다. 둘째는 혜해탈설慧解脫說이다. 이는 미혹에서 벗어나는 논리인 반류문返流門이다.
누분포설은 인간이란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을 구체적인 현실에서 찾는다. 그것이 잘 나타나 있는 부분이 팔애장八愛章이다. 여기서는 인간을 욕망하는 존재로 규정한다. 욕망은 다양한 모양으로 자신을 드러내지만 색욕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 욕망은 결국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하도록 만든다. 구하고 나면 소유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 시작된다. 가정은 물론 사회구조도 이런 소유를 지키기 위한 제도적 반영이다. 게다가 소유를 지키기 위해 갖가지 폭력과 비리와 악행이 동원된다. 이런 현실 인식은 도안이 주석을 단 후 1천6백여 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혜해탈설에서는 불교가 추구하는 이상은 어떤 것이고, 어떻게 해야 그 길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올바른 길은 그릇된 길과 대비했을 때 명확히 드러나기도 한다. 따라서 외도들의 철학을 인용하여 그들의 논리의 허점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집어낸다. 그들의 전도된 견해는 우리의 눈을 가릴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고통의 세계로 이끈다. 이들의 논리를 논파하면서 진리의 길로 이끌어 가는데, 그것이 끝부분에서 다루고 있는 팔해탈장八解脫章이다. 팔해탈은 계단식 구조이다. 낮은 단계에서 차츰차츰 높은 단계로 옮아간다. 이는 끊임없는 자기부정 과정이기도 하다. 그 마지막 관문이 멸수상정해탈滅受想定解脫로, 마음의 상념과 몸의 감각이 모두 사라진 대자유의 세계이다.

전통적 경전 해석의 맥을 잇는 <인본욕생경 과도人本欲生經科圖>

이 경을 주해한 월운 스님은 조선 전통 경학가의 맥을 잇고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소통을 중시한다. 경을 해석하는 방식은 도안이 주장한 삼분과판설三分科判說에 따라 서분·정종분·결정분으로 나누어 각 구절을 주제별로 과목을 치면서 세밀한 분석을 하였고, 그 결과를 한 장의 과도科圖로 만들어서 별지로 삽입하였다. 후학들을 위한 석학의 치밀한 배려가 느껴진다.
『인본욕생경 주해』를 읽으면 전통 경학가들이 어떤 방식으로 경을 해석하고 이해했는지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월운 스님의 학문적 온축도 느낄 수 있다. 이 경이 소승불교 계통의 경전이지만 스님은 대승의 입장에서 팔만대장경을 자유자재로 누비고 해석한다. 김용옥 선생이 서문에서 이 책을 월운 스님의 소疎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 것도 이런 맥락일 것이다.

[목차]
 인본욕생경 주해 서 5
· 서 / 김용옥 10
· 일러두기 42
· 불설인본욕생경 서 46

서분序分 55
1. 통서通序 56
2. 별서別序
1. 기의起疑 59
2. 문불問佛 62

정종분正宗分 71
1. 총명연기심심總明緣起甚深 72
2. 별명미악탄명別明迷悟難明
1. 누분포설漏分布說
1. 총표애위고본總標愛爲苦本 78
1. 수석隨釋 78
2. 총결總結 93
2. 추석애지본말追釋愛之本末 96
1. 수석순류행상隨釋順流行相 96
2. 통위결전지후統爲結前指後 249
2. 혜해탈설慧解脫說
1. 광거이견령지계비廣擧異見令知戒備 255
1. 계통위신류計痛爲身類 255
2. 계위견불견신류計爲見不見身類 317
3. 계위색행작신류計爲色行作身類 336
4. 계위색불행작신류計爲色不行作身類 377
2. 정시수행내유다단正示修行乃有多端 416
1. 결전기후結前起後 416
2. 진수계위進修階位 424
3. 득입해탈得入解脫 519

결경분結經分 561

· 찾아보기 562

[책속으로]
<010> 若有問호대 有老死因緣가하면 問是에는 便報有因緣이라하라. 何因緣으로 阿難아 老死오하면 便報호대 生故라하라.
만일 어떤 이가 묻되 늙고 죽음(老死)의 인연이 있는가 하거든 이런 물음에는 얼른 대답하되 인연이 있다 하라. 아난이여, 무슨 인연으로 늙고 죽는가 하거든 얼른 대답하되 태어남(生) 때문이라 하라. -78쪽

<019> 若阿難아 無有生이면 爲無有魚와 魚種이요, 無有飛鳥와 飛鳥種이요, 爲無有蚊과 蚊種이요, 爲無有龍과 龍種이요, 爲無有神과 神種이요, 爲無有鬼와 鬼種이요, 爲無有人과 人種의 各各種이니라.
아난아, 만일 태어남(生)이 없다면 물고기(魚)나 물고기의 종자(魚種)도 없을 것이요, 날짐승(飛鳥)이나 날짐승의 종자도 없을 것이요, 모기·등에(蚊)나 모기·등에의 종자도 없을 것이요, 용龍이나 용의 종자도 없을 것이요, 신神이나 신의 종자도 없을 것이요, 귀鬼나 귀의 종자도 없을 것이요, 사람(人)이나 사람의 종자 등 각각의 종자가 모두 없을 것이니라. -101쪽

<058> 從愛故로 令有求니라. 是故로 說하노니, 當從是知하라. 令從愛하야 求니라.
사랑함(愛)을 좇기 때문에 구함(求)이 있느니라. 그러므로 이르노니, 이를 좇아 분명히 알라. 사랑함을 인하여 구함(求)이 있느니라. -188쪽

<110> 已不復受致世間이면 便不復憂하고 已不復憂면 便無爲度世하야 便自知爲已盡生老病死하고 憂已畢하나니라.
이미 세간의 보를 받아 누리지 않게 되었다면 더 이상 근심할 일이 없고, 이미 근심할 일이 없다면 문득 걸림없이 세상을 거닐면서 생·노·병·사가 이미 다했음과 근심과 걱정이 이미 끝났음을 스스로 알게 되느니라. -331쪽

<152>-1 是時에 阿難아 爲行道호대 是七識止處와 二受行從得解에 如是如有 從諦慧見하고 從是意已解하야 已得解脫이면 是名爲阿難이 爲行道호대 無所著 從慧하야 得解脫이라하느니라.
아난아, 이때에 (어떤 이가) 도를 행하되 이 식이 머무를 일곱 곳(七識止處)과 바른 공부로 지혜를 얻는 두 곳(二受行從得解)에서 분명 진리(諦)대로 지혜롭게 보고, 여기서 뜻이 열려 해탈을 얻으면 이를 일러 아라한(阿難)이 집착 없는 도를 행하여 지혜롭게 해탈을 얻었다 하느니라. -5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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