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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1979..죽음 삶의 끝인가 새로운 시작인가 (정준영외)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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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서적 1979..죽음 삶의 끝인가 새로운 시작인가 (정준영외)

저자 : 정준영,안성두,황금연.박찬국,우희종
출판사 : 운주사
발행일 : 2011. 11.10
페이지수/크기 :

348쪽 | 규격外 | ISBN-10 : 8957462902 | ISBN-13 : 9788957462904
 
[책소개]
 
죽음에 대한 사유를 전개하여 삶의 지혜를 발견하는 『죽음 삶의 끝인가 새로운 시작인가』. 이 책은 죽음의 다양한 의미와 특성을 비롯하여 출생과 죽음의 관계, 죽음을 대상으로 하는 수행법, 죽음의 주체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있다. 초기불교의 생사관, 인도ㆍ티벳 불교의 생사관, 선불교의 생사관, 현대 서양철학의 생사관, 현대의학의 생사관에 대한 다섯편의 글을 수록하였다.

 

[출판사 서평]

 

1.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타인의 죽음을 접하며 살고 있다. 죽음은 살아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현상이다. 자기와 가까운 사람이 죽으면 우리는 장례식에 가서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안타까워한다. 그리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자신의 삶에 몰두한다. 마치 죽음은 이제 자신과는 상관없는 타인의 일일 뿐이라는 것처럼. 하지만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음을 경험하며, 나 또한 예외는 아니다. ‘나’라고 불리는 이 생명체도 언젠가는 반드시 죽는다. 그럼에도 우리는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숙고하기를 꺼려한다. 삶에 대한 애착과 더불어 죽음이 삶의 끝이라는 통념, 그리고 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삶의 끝이라는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이해하지 못하고서 어떻게 삶을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네 삶은 한 발 한 발 죽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때문에 삶을 알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삶의 가장자리인 죽음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삶을 이해하기 위해,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해 삶 너머를 묻게 된다. 삶의 끝, 죽음 이후에 우리는 어떻게 되는가? 우리에게 죽음은 무엇인가? 죽음은 그냥 삶의 끝인가, 아니면 또 다른 시작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 책은 초기불교와 인도ㆍ티벳 불교, 선불교, 서양철학과 현대의학 등 각 분야에서 삶과 연관하여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각 주제별 요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
먼저, ‘초기불교의 생사관’이다. 정준영은 초기경전에서 주로 사용되는 죽음의 두 가지 개념, 마라나marana와 쭈띠cuti로서 죽음을 설명한다. 마라나는 오온의 생리적 기능이 멎는 죽음을 뜻하고, 쭈띠는 죽음을 통하여 한 존재에서 다른 존재로의 이동[윤회]을 의미한다. 일반 범부는 죽는 순간 죽음의 의식이 바로 재생연결식으로 이어짐으로써 의식의 흐름은 지속되어 생사가 반복되는 윤회의 삶을 산다. 한편 수행자는 수행을 통해 여러 가지 신통력을 갖게 되며, 지혜의 완성을 통해 결국 윤회로부터 벗어난다고 설명한다. 또한 죽음에 대한 호기심보다는 ‘어떻게 해야 열반에 이를 수 있는가?’의 물음이 우리에게 보다 더 절실한 질문이라고 보고, 그 수행방법으로 죽음을 관찰하는 ‘사수념死隨念’과 죽은 몸을 관찰하는 ‘부정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둘째, ‘인도-티벳 불교의 생사관’이다. 안성두는 물질적 세계는 “끊임없는 식의 흐름 속에서 구성되고 수용되고 상호작용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서 대승불교의 생사관을 논한다. 우선 그는 인도불교를 다루는 부분에서 초기불교의 ‘사념死念’을 논하고, 이어 아비달마에서 소개하는 재생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 즉 중유가 얼마 만에 생유로 바뀌게 되는지에 관한 여러 입장들을 열거한다. 그리고 대승 보살사상이 생사와 열반 그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그 둘을 원만하게 조화시켜 ‘무주처열반의 이상’을 제시하고 있음을 밝힌다. 티벳불교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죽음에 대한 예비적 수행단계와 본격적 수행으로서 죽음에 대한 관상법을 현교와 밀교 두 방식으로 설명한다. 특히 죽음의 관상법으로서 ‘무상요가탄트라’의 핵심 수행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셋째, ‘선불교의 생사관’에서 황금연은 인생팔고 중 하나인 죽음이 나머지 일곱 가지 고를 한꺼번에 ‘모두 다 종식시키는 일’임을 언급하고 나서 중국의 선사들은 이러한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였는가를 탐구한다. 그는 중국 선사들이 삶과 죽음이 하나라는 생사일여의 관점에서 삶과 죽음 그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초연한 태도를 유지했다고 한다. 즉 생사가 없으므로 삶을 좇거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 생사에 초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서 그는 이런 깨달음을 얻기 위해 선사들이 행한 수행과 이를 통해 생사일여의 경지에 이른 선사들이 죽음에 임박해서 보여준 다양한 입적의 모습들을 선불교의 역사를 따라가며 다양하게 소개한다. 이를 통해 죽음에서도 자유로운 선가 특유의 생사관을 잘 드러내고 있다.
넷째, ‘현대 서양철학의 생사관’에서 박찬국은 세 명의 현대 실존주의 철학자, 키르케고르와 니체와 하이데거를 중심으로 서양철학에서 죽음이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를 해명한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언젠간 죽어야 하는 ‘필연성과 유한성’의 존재이지만, 그럼에도 ‘가능성과 무한성’을 추구하는 존재로서 각자의 삶 속에서 이 두 대립과 모순을 종합해야만 한다고 본다. 또한 죽음 자체나 사후에 관한 존재론적 논의보다는 각자의 삶 속에서 삶의 한계로서의 죽음을 어떤 자세로 받아들일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극단의 유한성에 매몰되는 속물적 태도나 결정론 내지 운명론적, 허무주의적, 이원론적 태도도 아닌 제3의 길, ‘진정한 종합’의 길을 모색한다. 그 길만이 유한성과 무한성을 아우르는 중도의 길이라고 보며, 위의 세 철학자가 각각 어떤 방식으로 이러한 종합을 논하였는지를 그들의 철학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현대의학의 생사관’에서 우희종은 현대과학적 관점에서 죽음을 ‘개체성의 상실’로 정의하며, 개체가 지닌 고유성의 종말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나아가 그는 생명현상의 개체고유성은 구성적 실체가 없이 ‘관계 속에서 원인과 결과로 빚어진 결과물’이며 죽음과 더불어 개체는 사라져도 ‘나를 이루었고 또 나를 통해 펼쳐진 업은 또 다른 관계의 바다에서 이합집산, 생로병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현대과학이나 의학에서의 죽음의 정의에는 동의하지만, 현대과학ㆍ의학이 죽음을 대하는 기계론적(유물론적) 태도 및 현대사회에서 과학ㆍ의학이 죽음에 대해 갖는 막강한 권력,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비판적이다. 각 생명체의 삶과 고유성이 죽음으로 사라질 때, 그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는 삶을 어떻게 마무리하는가의 문제이기에 결국 ‘죽음은 삶의 문제’이며, 따라서 죽음을 회피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3.
죽음은 단순히 인생의 끝일까, 또 다른 시작점일까? 불교에서 말하듯 한 삶이 정리되고 또 다른 삶이 시작되는 윤회의 과정일까? 아니면 현대의학의 진단처럼 단순한 개체성의 상실일까? 또는 서양철학에서 말하듯 죽음은 유한이지만 그 안에 무한의 정신이 존재하는 것일까?
살아 있는 우리 모두는 죽는다. 우리가 삶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우리 인생의 일부인 죽음 또한 중요하게 여기고 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불교와 철학과 의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심도 있게 조명한 이 책은 삶과 죽음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독자에게 성찰의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기획자 서문ㆍ5
죽음에 관한 사유를 통하여 삶의 지혜를 얻길 기원하며

편집자 서문ㆍ7
삶과 죽음에 대하여

초기불교의 생사관 | 슬퍼할 것도 두려워할 것도 없다 정준영ㆍ33

1. 죽음을 바라본다ㆍ33
2. 죽음은 삶의 끝인가ㆍ35
1) 죽음 - 마라나Mara?a의 의미ㆍ35
2) 죽음 - 쭈띠Cuti의 의미ㆍ51
3) 다양한 죽음들ㆍ56
3. 죽음은 새로운 시작인가ㆍ66
1) 출생(J?ti)의 의미ㆍ66
2) 죽음을 통한 깨달음의 길ㆍ79
3) 무엇이 윤회하는가ㆍ87
4. 죽음의 두려움을 벗어나며ㆍ92

인도-티벳 불교의 생사관 | 죽음 앞에서 참된 자신을 발견하기 안성두ㆍ97

1. 불교에서 죽음의 명상의 필요성과 그 전제조건ㆍ97
2. 인도불교 전통에서 죽음에 대한 고찰ㆍ103
1) 초기불교에서 죽음에 대한 명상ㆍ105
2) 불전에서 재생과정에 대한 서술ㆍ108
3) 보살행과 재생ㆍ115
3. 티벳불교에서 죽음에 대한 명상ㆍ119
1) 죽음에 대한 예비적 수행ㆍ120
2) 관상법ㆍ123
3) 금강승에서의 죽음의 관상법ㆍ126
4. 나로의 6법과 신체 에너지의 조절기법ㆍ135
1) 환신의 기법ㆍ138
2) 죽음의 청명한 빛의 기법ㆍ143
5. 맺는 말ㆍ144

선불교의 생사관 | 생사가 일여하니, 죽음이란 낡은 옷 벗는 것일 뿐 황금연ㆍ149

1. 생명이 직면하는 최상고통, 죽음ㆍ149
2. 선가라는 이름ㆍ152
3. 수심守心에서 무사無事로 ㆍ158
4. 낡은 옷을 벗는다 - 선가의 생사관ㆍ163
5. 초기 선가의 삶과 수행ㆍ174
1) 계를 지니며 선정을 닦다ㆍ174
2) 도를 즐기고 신이를 보이다ㆍ179
6. 닦음 없이 닦는다 - 조사선자의 삶ㆍ186
7. 선가가 보인 다양한 입적ㆍ192
1) 앉아서 편안히 떠나다ㆍ192
2) 누운 채로 편히 가다ㆍ196
3) 육신의 자취를 남기지 않다 ㆍ197
4) 사체死體가 썩지 않다ㆍ199
5) 살아서 자신의 재를 지내게 하다ㆍ200
8.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나고 사라지다ㆍ202

현대 서양철학의 생사관 | 극한의 한계상황으로서의 죽음 박찬국ㆍ203

1. 인간과 죽음ㆍ205
1) 인간의 유한성과 무한성ㆍ205
2) 인간의 과제로서의 필연성과 가능성, 유한성과 무한성, 몸과 영혼, 과거와 미래의 종합ㆍ208
3) 유한성과 무한성의 종합이라는 관점에서 본 서양철학의 역사ㆍ211
4)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현대의 근본문제ㆍ212
2. 죽음에 대한 왜곡된 태도-유한성과 무한성의 왜곡된 종합ㆍ214
1) 죽음을 망각하고 유한성에 빠져 있는 속물적인 삶ㆍ215
2) 결정론과 숙명론ㆍ216
3) 허무주의적인 염세주의 - 유한성을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무한성을 발견하지 못하여 절망하는 정신ㆍ218
4) 무한성에로의 도피 - 이원론적인 삶ㆍ219
5) 키르케고르가 보는 몸ㆍ224
3. 신에 대한 신앙을 통한 죽음의 극복 - 키르케고르ㆍ225
1) 신에 대한 신앙을 통한 유한성과 무한성의 진정한 종합ㆍ225
2) 키르케고르의 구원개념에 대한 비판적 고찰ㆍ228
4. 정신력의 강화를 통한 죽음의 극복 - 니체ㆍ231
1) 힘에의 의지ㆍ232
2) 기품 있는 인간의 전형으로서의 괴테ㆍ235
3) 고통과 죽음의 긍정ㆍ237
4) 죽음과 영생ㆍ243
5) 영원회귀와 운명애ㆍ244
5. 죽음이 갖는 의미 - 하이데거ㆍ250
1) 죽음과 불안ㆍ251
2) 인간의 ‘가장 고유하고 가장 극단적이며 다른 가능성들에 의해서 능가될 수 없고 가장 확실한 가능성’으로서의 죽음ㆍ254
3) 죽음과 시간성으로서의 인간의 존재ㆍ255
6. 맺으면서 - 차축시대와 죽음ㆍ258

현대의학의 생사관 | 현대의학은 죽음을 판결할 수 있는가? 우희종ㆍ265

1. 의학에서의 죽음이 말해주는 것ㆍ265
2. 의학적 죽음의 이해ㆍ267
1) 병원에서의 생명ㆍ267
2) 의학적 죽음-뇌사와 연명치료 중단ㆍ274
3) 국내에서의 의학적 죽음ㆍ281
3. 의학적 죽음과 삶ㆍ288
1) 죽음의 의미ㆍ288
2) 무엇이 죽는가ㆍ289
4. 사회적 맥락에서의 죽음인 안락사ㆍ293
1) 안락사와 의학적 입장ㆍ293
2) 불교적 입장의 발전적 논의ㆍ296
5. 죽음을 보는 시각과 삶ㆍ297
1) 생과 사ㆍ299
2) 죽음을 바라보는 삶ㆍ300

참고문헌ㆍ303
주ㆍ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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