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서적 1939..우화로 읽는 팔만대장경 (진현종 저) 컬처북스

저자 : 진현종, 김경호(사경)
감수 : 법안스님
출판사 : 컬처북스
발행일 : 2011. 9. 26
페이지수/크기 : 348쪽 | B6 |
ISBN-10 : 8992074476 | ISBN-13 : 9788992074476

[책소개]
재미있고 쉬운 우화를 읽으며 깨달음을 얻는『팔만대장경』. 이 책은 팔만대장경에 수록된 빛나는 우화와 설화, 설법 중에서 재미있고 쉬우며,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들을 간추려 수록하고 있다. 일반 불자와 독자들이 의미 있고 소중하며 재미있는 이야기들 속에서 오묘한 진리를 깨달아 각자의 갊에서 안심입명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출판사 서평]
원숭이의 콩
원숭이가 콩 한 줌을 얻고는 좋아 날뛰다가 그만 한 알을 땅바닥에 떨어뜨렸다.
원숭이는 그 콩을 찾기 위해 손에 있던 콩을 버리고 땅바닥을 샅샅이 뒤졌다. 그러나 끝내 그 콩 한 알을 찾지 못했고, 이미 버린 콩은 근처에 있던 닭과 오리가 모두 먹어치워 버렸다.
거짓 출가한 자 역시 마찬가지다. 한 가지 계율을 범하고도 반성하지 않으므로 방일放逸은 더욱 깊어져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된다. 원숭이가 콩 한 알을 잃고는 마침내 모두 버리게 되는 것과 같다.
-백유경百喩經-

부처님의 가르침을 우화로 알기 쉽게 전달
부처님 가르침의 특성은 구체성과 현장성에 있다고 합니다. 난해하고 관념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일반 중생들이 쉽게 깨우칠 수 있도록 평범하며, 쉽고 재미있는 내용을 예로 들어가며 가르침을 주셨다고 합니다. 이는 부처님 당시 사람들이 평범한 말로 털어놓은 고통이나 궁금한 점들을 , 그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구체적 이유와 원인을 들어서 평범한 말로 다시 설명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책 『우화로 읽는 팔만대장경』은 대장경에 수록된 수많은 가르침 중에서 이러한 것들을 간추려내 엮은 것입니다. 동물들이 등장하는 우화 형식의 짧은 내용들과 쉽고 재미 있는 비유와 설법 들이 바로 그런 것들입니다. 마치 동화책이나 옛날 이야기 책들처럼 부담 없이 읽다 보면 부처님의 가르침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초조대장경 1000년을 기념해 출간
올해는 초조대장경 1,000년이 되는 해입니다. 고려 현종 2년(1011년)에 처음으로 시작된 대장경 불사가 1000년이 되는 해입니다. 불교계는 이를 기념해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을 9월 23일부터 경남 합천 해인사를 중심으로 열게 됩니다. 이 책 『우화로 읽는 팔만대장경』은 초조대장경 1000년을 기념해 출간한 것입니다. 대장경 1000년의 뜻을 되새기며, 대장경에 담겨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관세음보살 42수 진언 수록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달으며 독자 개인의 기원을 담아 기도할 수 있도록 〈관세음보살 42수 진언〉을 수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사경 연구의 권위자이신 김경호 선생의 작품입니다. 관세음보살은 세상 모든 사람〔世〕의 괴로워하는 소리〔音〕를 다 들으시고, 그 고통의 근원을 살펴〔觀〕, 고통으로부터 구제하여 주시는 자비의 보살입니다. 진언은 언어 이전의 표현이나 말을 뜻하며, 관세음보살의 덕성과 가르침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세음보살 42수 진언은 고해 속 중생들의 근기와 고통의 발원에 따라 각각 내용을 나누고 있기 때문에, 중생들이 원하는 내용의 진언을 선택하여 소리내어 외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목차]
차례

1장
스스로 힘쓰고 노력하여 열반의 안락을 구하라
14 원숭이의 콩
15 자라의 호기심
16 새장에 갇힌 비둘기 왕의 지혜
18 부러진 나뭇가지에 맞은 여우
19 얻어먹기만 하다가 목숨을 잃은 여우
20 세 마리 물고기의 운명
22 욕심을 부리다가 불에 타죽은 이
24 제 살로 새끼를 구하려고 한 어미 따오기
26 앵무새의 의리
28 사람을 고발한 개
30 까마귀의 호시절
32 국왕을 감동시킨 원숭이 왕
34 도道를 찾아나선 앵무새 왕
36 거북만도 못한 사람
38 원숭이의 경거망동
40 참새의 은혜를 배반한 사자
42 달에 간 토끼
44 사슴 왕의 선택
47 새들의 왕이 된 앵무새
50 비둘기 목숨의 무게
53 공주를 탐낸 여우
56 자라의 꾀
59 이간질하다 죽임을 당한 이리
62 은혜를 갚은 자라
66 네 마리 짐승의 괴로움
68 공작이 말하는 세 가지 어리석음

2장
얼음 속에서 불을 구하려고 하지 마라
74 애욕을 버려야 구한다
76 높은 탑에 갇힌 석공
77 태워야 할 것
79 훔쳐 입은 옷
81 순금과 솜
82 옷에 음식을 바른 스님
84 음식은 약처럼 먹어라
86 사냥꾼의 보리심
88 분노라는 가시
90 파계승과 귀신
92 벽지불의 유래
94 여인을 살리고 지옥에 떨어지다
96 칠 일 후에 죽을 아이
98 초발심이 중요하다
100 덕을 베풀면 지옥에 떨어진다
102 제바보살과 바라문의 대화
104 문수보살을 친견하고도 모르다
106 출가와 재가의 차이
108 보시를 한 죄
110 귀신과 두 스님
112 무지한 스님
114 몸속의 독사
116 낙타와 항아리를 모두 잃다
118 죽은 소에게 풀을 먹이려 하다
120 신선의 눈을 빼앗다
122 옷을 벗은 임금과 신하들
124 입속의 단맛
126 독나무의 뿌리
128 장님 부부의 세월
130 연자방아를 돌린 전마
132 나찰귀를 탄복시키다
134 타고 남은 재를 먹고 깨우치다
136 바람난 아내를 끝까지 믿은 바보
138 금방 자라게 하는 약
140 눈앞의 이익만 생각한 우유 장수
142 그림자에 홀린 계집종
144 슬기로운 새 사냥꾼
146 세 가지 보물
148 그림자 때문에 싸운 부부
150 가난한 이가 원앙을 흉내 내다
152 엉뚱한 곳에서 은발우를 찾다
154 어리석은 하인
156 즐거움에 겨워 화禍를 불러들이다

3장
마음속에 큰 도를 품고 세상을 덕화德化시켜라
198 미녀에게 현혹된 왕
200 어리석은 남자는 여자의 욕심 때문에 화를 당한다
204 귀신을 팔아먹은 사내
207 소로 태어난 아우
211 누구의 복이 제일 많은 것일까
215 전생의 약속
220 두 명의 수행자
223 비구와 주모
226 구두쇠 이리사
229 고행 육 년의 인연
232 신통력을 얻어 전생의 다섯 어머니를 보다
235 깨달음이 없는 신통력
239 배우는 자의 자세
160 구슬과 바꾼 금대야
162 지혜를 파는 노인
165 물거품으로 만든 장신구
168 포악한 왕을 일깨운 슬기로운 아이
171 목수와 화가
173 목수의 꼭두각시 아들
176 노인의 ‘도끼’ 계산법
178 왕의 환생
181 염라대왕에게 뇌물을 주다
184 전쟁에서 졌지만 이긴 왕
186 나라를 구한 노인의 지혜
192 나인국에서 지켜야 할 예절
195 태자와 호리병 속의 미녀


4장
경전을 익히고 수행하여 진정한 삶을 누려라
244 도의 이치
245 중도의 비유
247 사미승과 금덩이
248 물거품 산
250 목동의 소 떼
252 가난한 노파가 깨달은 법안
254 금괴가 독사가 되다
256 차라리 혼자서 수도修道하라
258 소가 되려고 한 나귀
260 독화살의 비유
262 물 위를 걸어다니는 사람
264 새똥이 빠진 국물
266 마음 속의 활과 칼
269 마음이 도의 근원이다
272 산더미 같은 보물
275 백 리 밖에 들리는 북
279 계율을 지키는 자
281 다섯 왕의 대화
284 죽음을 피할 수 있는 곳
287 너무 바빠서 목숨을 잃다
291 생사의 비유
293 백정과 부처님
296 부처님을 시험하다
299 겨자만 한 씨 하나
301 진짜 복을 구하는 방법
304 중생들이 믿고 의지하는 다섯 가지
306 먼저 세속의 때부터 씻어야 한다
308 아우를 내다 버린 형
311 보물에 눈이 먼 사문
313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일
315 사냥꾼이 범한 살생의 죄
318 가진 것을 다 보시한 빈궁한 노파
320 아름다움의 허상
324 아이를 잡아먹는 귀신
326 경전 한 구절을 듣고 목숨을 구한 도둑
330 탐욕의 독으로 목숨을 버린 부부
334 예쁜 딸을 걸고 한 내
337 팔만대장경이란 무엇인가
349 관세음보살 42수 진언 외길 김경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