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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106..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 그리고 숨겨진 치매 (콤 켈러허 저)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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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서적 106..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 그리고 숨겨진 치매

 

저자 : 콤 켈러허

역자 : 김상윤, 안성수

출판사 : 고려원북스

발행일 : 2007. 2. 27

페이지수 : 352페이지

 

  

탐정소설처럼 흥미진진한 다큐멘터리,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술!
이 책은 한 과학자가 8년간 추적, 광우병의 진실을 파헤친 한 편의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의 첫 화면은 예리한 수술도구로 장기가 도륙된 채 발견된 한 마리의 소의 모습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주변에서는 도살당한 어떤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로부터 6개월 후,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첫 번째 광우병 소가 발견된 사실이 발표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이어서 2003년 광우병 소가 미국에서 발견될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 이유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195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 식인풍습으로 유명한 파푸아뉴기니의 포레부족을 화면에 포착한다. 이렇게 195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 이야기는 2004년 최신의 연구성과에 이르기까지, “탐정소설처럼 사건들을 나열한 후, 그동안 발표된 많은 증거들을 통해 이들 사이의 연관성을 추적하는” 매우 흥미로운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마치 광우병이라는 거대한 미스터리 사건을 풀어내듯 각 사건의 연결고리들을 하나씩 맞추어나가며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또한 많은 과학적 사실들을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서술함으로써, 의학적 지식이 없어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총 2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내로라하는 출연 과학자들만 100여 명에 이르고, 참고문헌만도 수백 편에 이른다. 또 원저자인 켈러허 박사는 세포학과 분자생물학을 20여 년간 연구해오던 과학자로, 가축도륙 사건을 접하면서 프라이온에 관심을 갖게 된 후 8년간 추적한 놀라운 사실과 그 뒤에 숨은 무서운 음모를 밝히고 있다.

켈러허 박사가 새롭게 밝혀낸 광우병의 충격적인 진실!
광우병은 현재까지 치료방법이 없는, 일단 발병하면 급속하게 악화되어 죽음에 이르는 질병이다. 광우병을 일으키는 전염물질로 알려진 프라이온은, “모든 생물체의 근본이라고 알려져 왔던 핵산(DNA 또는 RNA)이 없이 존재하고, 복제하여 질병을 일으키고, 다른 생물체에게 전염되어 다시 복제하여 질병을 일으키는 새로운 전염물질”이다.
프라이온은 포름알데히드에 의해서도 전혀 손상되지 않았고, 방목지에서도 수년간 생존할 수 있으며, 치사량의 자외선 또는 감마선에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불멸의 전염인자로서, 여러 생물체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사람에게서는 쿠루Kuru,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Creutzfeldt-Jacob's disease(CJD), 치명적가족성불면증fatal familial insomnia(FFI) 등이, 소에서는 광우병이, 사슴과 엘크에서는 광록병, 양에서는 스크래피가 발생하고, 그 외에 밍크, 고양이 등 많은 종류의 야생동물에서 프라이온 감염에 의한 질환들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놀라운 진실들은 무엇인가? 주요한 내용 몇 가지만 살펴보자(자세한 내용은 뒷부분에 정리).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뼛조각과 관련해서, 프라이온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척수와 뼈 외에 ‘비장과 근육’에서도 발견된다고 한다. 이는 살코기는 안전하다는 미국 측의 주장을 완전히 뒤엎는 놀라운 사실이다. 또한 프라이온은 수혈이나 외과 수술도구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0년경에는 인간광우병이 최고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가설과 함께, 닭과 돼지들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더욱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것은, 치매 혹은 알츠하이머질병이 사실은 인간광우병일 수 있다는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의 원서에는 ‘한국’이란 단어가 등장하는데, 한국으로 수출되어 ‘전통 의약과 영양보충제’로 사용되어온 엘크의 뿔이, 광록병에 걸린 엘크의 것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한국 최고의 광우병 전문가가 옮겨 쓴, 전문가를 위한 길잡이로도 손색이 없는 책!
이 책은 저자만큼이나 ‘옮긴이’의 이력도 화려하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에 재직중인 김상윤 교수는 뇌질환 관련 한국 최고의 전문가이며, 안성수 박사는 광우병과 알츠하이머병을 연구하는 세계적인 과학자이다.
따라서 이 책은 모든 사실과 주장에 대한 의학적 배경을 확실하게 갖춘 전문가를 위한 길잡이로서도 손색이 없다. 게다가 옮긴이들이 중간중간 해설을 달아 이해를 돕거나, 한국의 상황에 의견을 제시한 부분은 물론, 광우병에 대한 총론을 담은 ‘옮긴이의 말’은 한 권의 책만큼이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이 책은 보이는 단서도 없이 인류가 알지 못하는 것에 도전하는 과학자들의 연구세계와, 서로 다른 분야를 연구하던 과학자들이 공통의 연결고리를 발견한 후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는 과정과, 인류를 위해 새로운 분야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범할 수 있는 오류가 결과적으로 인류에게 새로운 재앙을 가져오는 아이러니한 사건들에 대한 색다른 이해와 재미를 준다. 또한 경제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무책임한 정부가 국민에게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어떠한 음모를 꾸미고 국민들을 속여 왔는지에 대해서도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너무 늦지는 않았다
이 책의 저자인 켈러허 박사는 아직 너무 늦지는 않았다고 한다. 되돌릴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 7가지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은 결코 광우병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80년대 영국이 광우병이 맹위를 떨치고 있을 때 미국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며, 미국의 소들은 안전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2003년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되었다. 우리가 미국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켈러허 박사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무엇이든 알면 두렵지 않다. 알면 되돌릴 수 있다.

세계 과학자들을 경악하게 한 광우병의 숨겨졌던 실체!
-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5~13%가 사실은 변종 CJD(인간에게 나타나는 광우병)일 수 있다!
1979년에는 알츠하이머병이 약 10만 명 중 한 명 이하의 사람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죽었을 정도로 희귀병이었다. 1979년 미국질병관리본부의 공식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서 653명의 사람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했다. 그러나 2002년엔 58,785명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죽음에 이르렀다. 다시 말하면, 24년 동안 미국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한 환자의 수가 8,902% 증가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예일대학과 피츠버그대학에서 각각 진행한 실험결과는 놀라운 사실을 말해준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죽은 환자의 사후부검을 실시한 결과, 5~13%가 CJD로 판명된 것이다.
2003년 로라 마누엘리디스의 말을 빌면, “퇴행성 뇌질환과 알츠하이머병은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노인 정신질환의 진단명으로 잘못 이용되고 있”으며, CJD 전염병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오진되었기 때문에 북미에서의 CJD 전파가 은폐되어왔다는 것이었다.

- 비장과 근육에서도 프라이온이 발견되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CJD 전문의인 아드리아노 아구치Adriano Aguzzi 박사는 CJD 환자의 비장과 근육에서 프라이온을 발견했다. 이 결과는 프라이온이 인간의 두뇌에만 한정되지 않고 훨씬 널리 존재함으로써, 일반적인 수술에 의해서도 전염이 가능할지 모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2004년 5월 독일의 연구팀은, 프라이온 단백질을 먹이로 준 햄스터의 근육에서 프라이온이 많이 축적된 것을 발견했다. 근육에 프라이온이 축적되어 있었다는 것은, 쇠고기는 안전하다는 미국의 질병관리본부와 농무부의 주장을 뒤엎는 것이다.

- 수혈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2004년 2월, 아구치 박사는 또 하나의 폭탄 같은 발표를 했다. vCJD가 혈액의 수혈로써 전염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이 뉴스는 대서양의 양쪽 의학계에 경보를 보냈다. 이것은 CJD 질병이 쉽게 전파될 수 있다는 악몽과 같은 시나리오인 셈이다. 아구치 박사의 연구결과가 발표된 지 한 달 후, 영국 정부는 헌혈금지 조치를 내렸다. 2004년 3월, BBC 보도에 의하면 광우병의 사람 감염형의 위험 때문에 수천 명의 영국인들이 헌혈금지 조치를 당했다고 했다. 영국 보건부 장관이었던 존 리드John Reid는 이 헌혈금지 조치는 1980년부터 수혈을 받았던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 닭과 돼지들도 안전하지 않다!
2003년 12월, 존 컬린지Collinge 교수와 그의 동료인 앤드루 힐Andrew Hill은 《트렌즈 인 마이크로바이올로지Trends In Microbiology》에 증상을 보이지 않는 프라이온 질병 환자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저자들은 널려 있는 많은 증거와 자료를 인용해 소, 인간, 그 밖의 동물이 증상은 보이지 않지만 고농도의 프라이온이 잠복해 있을 수 있고, 다른 사람 또는 동물에게 감염시킬 수 있는 ‘전달자carriers’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경고했다. 컬린지Collinge와 힐Hill은 BSE 인자인 프라이온에 오염된 사료를 먹은 다른 동물들도(양, 돼지와 닭) 임상적 증상 없이 병에 걸려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과학적인 표현을 벗어나서 컬린지와 힐이 진짜 무슨 말을 하고 있는가 하면, 우리는 소뿐 아니라 프라이온에 오염된 사료를 먹은 닭과 돼지들조차 믿을 수 없고, 닭과 돼지들도 인간에게 광우병을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 한국 · 중국 등으로 수출된 엘크의 뿔도 위험하다!
“만성소모성질환으로 알려진 광록병의 내용은 이전의 책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최근의 내용들로, 저자는 광록병의 감염 위험이 의심되는 사슴과 엘크의 뿔이 국내로 수입되어 녹용으로 소비되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옮긴이의 말>에서

- 2010년경 CJD 질병이 최고점에 도달한다?
파푸아뉴기니 섬에서 발병한 쿠루병은 평균 수십 년간의 잠복기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빙산의 일각만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1960년대의 식인풍습은 없어졌지만, 30년이 지난 후에도 쿠루병의 전염으로 인한 죽음들이 기록되어 있다. 만약 1970년대 말 또는 1980년대 초기에 오염된 고기를 먹은 것이 감염의 시작이라면, CJD 질병의 정점에 도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20년이나 30년 후에 일어난다면, 2010년경 CJD 질병의 최고점에 도달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1. 처참하게 살해된 소, 그러나 어떤 흔적도 없었다
2. 식인 부족의 죽음의 축제
3. 치료방법도 진료방법도 없는, 오직 죽음만
4. 미친양과 식인 부족의 뇌가 비슷하다?-스크래피와 쿠루
5. 종의 장벽도 뛰어넘는다, 무서운 전염인자
6. 미친 밍크의 암시
7. 식인풍습과 쿠루병, 그리고 퍼즐의 마지막 조각
8. 죽지 않는다, 불멸의 전염인자
9. 유전적으로 전염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 있다
10. 그래도 침묵하라
11. 분노한 소들의 역습, 광우병
12. 속임수, 은폐 그리고 두려움
13. 2010년경, CJD 질병의 최고점에 도달한다?
14. 애완동물의 시체가 애완동물의 먹이로
15. 치매환자의 8~13%는 인간광우병일 수 있다
16. 보이지 않는 공포, 프라이온의 숨겨진 얼굴
17. 미친 사슴, 급속한 전염병의 확산은 시간문제다
18. 증가하는 광우병, “남편은 집 전화번호도 기억하지 못했다”
19. 누군가가 감시하고 있다
20. 동일한 감염지역, 우연의 일치인가?
21. 미국산 광우, 살코기도 안전하지 않다
22. 아직 너무 늦지는 않았다

 

 

소해면상뇌증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BSE)이라고 불리는 광우병은 일단 발생하면 급속하게 악화되어 죽음에 이르는 치명적인 병이다. 최근 프라이온prion이라는 단백질이 전염인자로 밝혀졌는데, 프라이온은 바이러스도 아니고 박테리아도 아니다. 이것은 독특한 전염성을 가진 단백질로, 10억이나 되는 뇌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도록 유도한다. 뇌세포가 죽은 자리에는 구멍이 나고 어그러진 흠집들이 뇌에 남게 된다. BSE에 걸린 소의 뇌를 현미경으로 보면 뇌세포가 죽은 자리에 마치 스펀지의 단면과 같이 구멍이 숭숭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BSE에 걸린 소는 일반적으로 감염된 후 몇 년이 지나서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몸을 비틀거리며 이상하게 행동하기 시작한다. 몸을 부르르 떨며 자주 넘어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고, 공격적인 성격으로 변한다. 그래서 광우병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이다. 현재까지 치료방법은 없다.



북아메리카에서 발생한 첫 번째 BSE는, 아직도 미궁에 빠져 있는 난자당한 소 사건이 일어난 지 몇 개월 후, 그곳에서 불과 약 96km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 이것이 우연의 일치일 수 있을까? 아마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사건이 분명 처음은 아니었다. - 1장

농림부와 축산업계의 관계가 틈 없이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회전문과 같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궁극적인 질문을 던진다. 즉, 농림부는 진심으로 미국 소비자를 위해 일하는 곳인가, 아니면 축산업자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곳인가? 농림부는 미국 시민의 세금으로 국민의 권익을 위해 일하는 기관이므로, 그들의 발표는 항상 객관적이라고 믿어도 되는가? - 1장

고든은 소름이 끼치는 무서움을 느꼈다. 왜 백신이 스크래피에 오염됐는지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을 때 그는 몸서리쳐지는 결론을 얻어냈다. 양들은 몇 달 전 스크래피에 걸린 양들이 풀을 뜯어먹은 장소에서 풀을 뜯어먹기만 해도 스크래피에 걸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고든의 대량 백신 실험은 스크래피 전염인자가 주사로 전염될 뿐만 아니라, 긴 시간 동안 포름알데히드 처리에서도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1930년에도 포름알데히드는 대부분의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죽인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고든은 명백히 깨달았다. 이 전염인자는 포르말린을 이용한 극도로 강한 처리방법에도 견딜 수 있었으며, 땅에서도 몇 달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것을. 다른 어떤 전염인자도 이런 상태에서 살아남을 수는 없었다. 미스터리는 더 깊어졌다. - 4장

“그들은 시체를 정원에 숨겼다. 그들은 밤을 기다렸다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오래된 사탕수수밭 또는 공동묘지에서 움직였다. 이 일은 선정적인 흥분과 어쩌면 성별의 차이를 뛰어넘는 힘을 약동하게 했다. 여자들이 남자의 시신을 공격하고 있었다. 이 일은 그들만의 고유 영역이었고 남자는 관여할 수 없었다.”
이러한 식인의식에 점차 그녀들의 아이들도 참석하게 되었고, 익히지 않은 두개골의 뇌를 떠내어 아이들에게 날것으로 먹였다. 아이들은 이러한 특별한 식사만찬에 참여하는 것이 허용되었고, 그들의 입 주위와 손에 죽은 사람의 뇌 조직이 묻었다. 서양과 같은 표준적인 위생 절차가 없었으므로, 식인의 향연이 끝난 지 며칠이 지난 후에도 그들의 손과 얼굴에 뇌 조직이 남아 있었다. 린덴바움은 만약 이 만찬에 남자의 참가가 허용되었을 경우, 그들 부족의 위상에 맞추어 제일 좋은 부위인 근육질을 주었다고 했다. 따라서 여자와 아이들은 신경세포를 먹고 남자들은 가끔 근육질을 먹었던 것이었다. - 7장

찬바람이 도는 듯한 앨퍼의 말은 입이 벌어질 정도로 정확한 예언적 결론이었다. 실제로 스크래피 전염인자는 포름알데히드에 의해서도 전혀 손상되지 않았고, 방목지에서도 수년간 생존할 수 있으며, 치사량의 자외선 또는 감마선에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지금 앨퍼는 인간 두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불멸의 전염인자가 수천 명의 파푸아뉴기니 포레 부족을 죽인 것을 시작으로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이 스크래피 전염인자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제거하지 못하며, DNA(디옥시리보핵산) 없이도 복제될 수 있다는 거의 믿을 수 없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었다. - 8장




그들은 이형접합성heterozygous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 이 돌연변이의 혼합체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은 쿠루병에 걸리지 않았다. 그 후 단백질 염기서열 129번에서 동형접합성homozygous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CJD나 쿠루병에 걸릴 위험성이 더 높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돌연변이는 현재 ‘동형접합성 Met/Met 129와 동형접합성 Val/Val 129’라고 알려졌다. 누구든지 이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CJD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았고, 이들이 이 질환에 걸리면 증상이 빨리 나타났고 사망에 이르는 시간도 짧았다.
이 연구가 의미하는 바는 쿠루병 또는 CJD는 유전적으로 전염 가능성이 높은 사람에게 일어난다는 것이다. 유럽인과 미국인들의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약 40%가 이런 동형접합성 Met/Met 129의 돌연변이를 지니고 있고, 약 13%가 동형접합성 Val/Val 129의 돌연변이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림대 김용선 교수의 논문에 의하면 한국인의 95% 이상이 동형접합성 Met/Met 129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옮긴이). - 9장

성장호르몬의 비극은 컴프턴에서 루핑병을 치료하기 위해 만들었던 백신 때문에 발생했던 스크래피의 전염과 너무나도 유사했다. CJD의 확산은 전염인자의 전염에 대한 실험의 완벽한 표본이었다. 이 비극은 아주 소량의 CJD의 전염인자가 죽은 사람의 뇌하수체를 통해 정상인에게 전염되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성장호르몬의 큰 실패는 백만 명 중의 한 명이 CJD에 걸렸더라도, 죽은 사람 백만 명의 뇌하수체를 모아 정제하는 경우 CJD의 전파가 극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 10장

예일대학과 피츠버그대학의 연구결과에 비추어본다면, 미국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하는 4~5백만 명의 환자들 가운데 잘못된 진단 때문에 CJD 전염병이 감추어져서, CJD 환자 수가 미국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4,751명을 훨씬 능가해 많게는 수만에서 수십만에 달할는지도 모른다. 이 수만에서 수십만까지나 될 수 있는 CJD 환자들은 현재 미국 의료계의 레이더망 아래에 숨어서 잠복하는 전염병일 수 있다. - 14장

성명 내용은 몇 가지 점에서 우려할 만했다. 국제적으로 전염되는 것은 물론, 1989년부터 이 동물이 진단받기까지 7년이란 긴 기간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이 발표는 캐나다에서 약 2,500마리의 사슴과 엘크를 생산하는 1,250명의 엘크목장주들에게 충격파를 던졌다. 캐나다의 엘크목장주들은 한국과 중국 및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 엘크의 뿔을 수출하여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엘크의 뿔은 2,000년간 전통 의약과 영양보충제로 사용되어왔다. - 17장

고려원북스 서울 광진구 군자동 470-1 한주빌딩 3층/ 466-1287 466-1301(팩스)
* 웹하드( 아이디 bookscom, 비밀번호 3416)에서 보도자료 및 사진자료를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이른 여름부터 남편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 남편은 내 이름의 철자를 쓰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내가 그의 직장에 전화해서 집에 올 때 우유를 사오라고 했는데도 남편은 우유 사오는 것을 잊어버렸고, 나와 통화한 사실도 기억하지 못했다. 또한 남편은 문서 업무나 월말결산을 못해서 내가 도와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났을 무렵, 나는 그가 기본적인 계산조차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7월말쯤 정말로 문제가 심각해졌다. 그가 사업차 아이다호주에 갔을 때 매우 늦은 시간까지 집으로 전화하지 않았다. 그와 전화통화가 되었을 때 남편은 집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못해서 전화를 못했다고 했다.” - 18장

 

콤 켈러허 [저]

1983년 더블린대학 트리니티 컬리지에서 생화학 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온타리오암연구소, 테리폭스암연구소, 국립유태 면역학 및 호흡기학 센터에서 일했다. 세포학과 분자생물학 분야에서 15년의 연구경력을 가졌으며, 지난 8년 동안 사립연구소의 프로젝트 담당자와 연구팀장으로 일해왔다.

김상윤 [역]

 

안성수 [역]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 대학 화학과를 졸업한 후, Carnegie Mellon 대학에서 Biological Science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Environmental Healthe and Science의 연구원이었으며, Cornell 대학 화학과에서 혈액 응고와 단백질폴딩에 관한 박사 후 연구활동을 했다. 이후 다국적 혈액진단 회사인 American Diagnostica Inc. 에서 수석연구워능로 혈액응고, 용해, 혈우병, 암, 순환기 질환에 대한 연구를 했다.

수십 편의 논문과 특허를 발표했으며, 전 세계 광우병 및 뇌심혈관계 질환 관련학회 또는 대학에서 초청강연을 하기도 했다. 2007년 현재 (주)피플바이오에서 광우병 혈액진단과 알츠하이머병, 혈액질병을 연구하는 책임연구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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