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서적 1605..답일소 (선지식에게 물었다) (문윤정 저)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소비자가 13,000원
판매가 11,700원
적립금 23원
상품코드 P0000GDE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서적 1605..답일소 (선지식에게 물었다) (문윤정 저) 수량증가 수량감소 (  23)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이벤트

WISH PRODUCT LIST

 불교서적 1605..답일소 (선지식에게 물었다)

저자 : 문윤정
출판사 : 한걸음더
발행일 : 2010. 12. 13
페이지수/크기 : 312쪽 l B6
ISBN-10 : 8993814244 l ISBN-13 : 9788993814248

[책소개]
깊은 산중에서 한마음을 맑히는 선승의 수행


선지식에게 물었다『답일소』. 이 책은 왕궁에서 대중 속으로, 소유에서 무소유로, 화려함에서 소박함으로, 오욕락에서 고행으로, 자기중심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삶으로 자신을 완성시킨 부처의 생애를 닮은 선승들을 일일이 만나 묻고 답한 인터뷰집이다. 40여 년간 깊은 산골에서 서너 평의 토굴을 짓고 생식만을 하며 수행해 온 스님, 매년 100일 동안 문 밖 출입을 일체 하지 않고 폐관정진해 온 스님, 한 차례도 산문을 나서지 않고 6년 동안 묵언정진한 스님, 노동이 곧 수행이요 수행이 곧 노동이라며 땀 흘려 가며 선농일치 사상을 실천하는 스님 등 17명 스님들의 실제 수행에서 겪은 어려움을 소개한다.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만나본다.
[출판사 서평]
조사도 웃고, 부처도 웃었다!


이 책 답일소答一笑―선지식에게 물었다(도서출판 한걸음?더 간)를 펼치면 선승들의 ‘할’ 소리가 들린다. 팽팽한 긴장이 숨을 멎게 할 듯한 선방의 고요한 떨림이 보인다.
왕궁에서 대중 속으로, 소유에서 무소유로, 화려함에서 소박함으로, 오욕락에서 고행으로, 자기 중심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삶으로 자신을 완성시킨 부처님의 생애를 닮은 선승禪僧들을 일일이 만나 묻고 답한 인터뷰집 답일소答一笑가 출간되었다.
그동안 불교 관련 에세이집, 선사들의 일화집 등을 출간해 온 저자 문윤정은 언제부터인가 선승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싶다는 열망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선가의 가풍이 워낙 자신의 살림살이를 잘 드러내지 않는 것이기에 쉽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어렵게 허락을 얻어내 돌 속에 감추어진 푸른 옥을 드러내듯 여기 눈 푸른 선승 열일곱 분을 소개하게 되었다.

40여 년간 깊은 산골에서 서너 평의 토굴을 짓고 생식만을 하며 수행해 온 스님, 매년 100일 동안 문 밖 출입을 일체 하지 않고 폐관정진閉關精進해 온 스님, 한 차례도 산문을 나서지 않고 6년 동안 묵언정진한 스님, 노동이 곧 수행이요 수행이 곧 노동이라며 땀 흘려 가며 선농일치 사상을 실천하는 스님……
이렇게 열일곱 분 모두가 치열하게 선수행을 해 온 스님들이지만, 그래서 선가禪家에서는 이름을 떨친 스님들이지만 실제 수행을 하면서 겪은 어려움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지가 이 책 답일소答一笑에는 명쾌하게 혹은 에둘러 담겨 있다.

스님들은 수행 이야기를 하지만, 중생들에겐 그것이 일상사의 힘든 이야기 그리고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야기로 다가온다. 삶과 죽음 사이 그 어디쯤의 이야기, 사랑하고 이별하는 기쁘고 슬픈 이야기로도 들린다. 선수행으로 도를 깨친 스님들 말씀이기에 그만큼 경계를 초월하여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리라.

‘나의 완성이 곧 세계의 완성’이기에 옆도,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

자신의 수행이 부족하거나 흔들릴 때마다 활활 타오르는 촛불에 생손가락을 태우는 연비燃臂공양을 하며 자신의 흔들리는 마음까지도 태웠다는 주경 스님이 생각하는 부처님의 대승법이란 ‘마음을 맑게 하는 것’이다. 교만심과 성내는 마음으로는 절을 1만 배 아니라 10만 배 해도 소용이 없고, 전생과 현생에 지은 업장을 모두 소멸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감사하는 마음, 참회하는 마음으로 해야 삼배를 해도 마음이 맑아진다는 게 스님의 말씀이다.

단식과 참선을 결합시킨 단식참선을 지도하고 있는 대효 스님. 스님은 단식을 하면 현대인들의 고민거리인 비만 문제가 해결되고 몸의 독소도 없애 줄 뿐 아니라 사고체계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몸과 마음은 분리되어 있지 않은 하나면서, 서로 다른 양상을 지닌 독특한 존재이기에 마음의 상태를 몸을 통해 알 수 있고, 몸의 상태를 마음을 통해 가늠할 수 있어서 이것만 잘 파악하면 지혜의 완성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 머물면서도 세상일에 탐착하지 않고, 또 성인의 지위에 있으면서도 열반에 들지 않고 늘 중생을 생각하는 이가 ‘참보살’이라고 강조하는 의정 스님은 ‘개인의 완성이 곧 세계의 완성’이라고 말한다. 빨리 공부해서 이것을 사회와 중생들에게 회향하겠다는 마음으로 수행에 전념하고, 중생 사회에 더 큰 것을 선물하고 싶기에 그때를 기다리면서 공부하는 이가 선승이라는 것이다.

조실부모한 후 형님의 권유에 따라 출가하면서 ‘돌아가신 부모님을 위해 평생을 기도드리면서 사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태응 스님. 스님은 한 생각이 지극하면 그것이 이루어지듯, 조바심 내지 않고 공부하면 진척이 있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초발심의 “자주 나는 새는 그물에 걸리기 쉽고 가벼이 움직이는 짐승은 화살을 맞기 쉽다.”는 구절을 인용하며, 어떤 일을 하더라도 꾹 지키고 있으면 그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언젠가는 이루어지는 법이라고 강조한다. 산의 저 늠름한 잣나무도 작은 씨앗에서 비롯된 것처럼.

이 외에도 한 분 한 분 스님들의 말씀을 듣고 있노라면 모두들 ‘한소식’ 한 분들이어서인지 비껴가는 법 없이 정곡을 찌른다. 말이 탁해지고 그 말 뒤에 숨은 뜻은 더욱 탁해진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 부와 권력의, 눈에 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폭력에 시달려 상처 투성이로 살고 있는 뭇 중생들이 그나마 믿고 의지할 만한 말씀들이기에 그저 반갑고 고마울 뿐이다.

[목차]

강원
주경 스님┃구함이 있는 것은 ‘나’라는 울타리를 치는 것

경기
대효 스님┃참선은 행복으로 가는 비행기 티켓
의정 스님┃뜻을 어디 두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

경남
도견 스님┃부처 성품을 타고났기에 부처가 될 수 있다
태응 스님┃끝없이 욕망하는 그 허덕임을 쉬어 보라
향과 스님┃인연을 만나면 베풀고 여의면 고요하라

경북
기후 스님┃삶은 자기 안에서 끊임없이 배워 나가는 과정
대허 스님┃세상은 속일 수 있어도 자신은 못 속인다
무여 스님┃자신이 지금 하는 일이 당면한 최상의 일
법연 스님┃천지에 화두 아닌 것이 없다

전남
일오 스님┃나도 공한데 업이 어디 있겠는가
현산 스님┃깨닫지 못함은 허물에 집착하기 때문
활안 스님┃선은 우주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지혜

대구
만수 스님┃모든 사물을 대함에 최선을 다하라
지환 스님┃하루에 일정 시간을 수행하라

부산
대정 스님┃마음이 마음을 모르면 그대로 불평등이다
효산 스님┃우주 안의 모든 생명체를 살리는 힘

[책속으로]
“언젠가는 이만하면 공부가 좀 되었다 싶어서 스승님을 찾아뵈었어요. 그 경계를 말씀드렸더니 ‘그걸 공부라고 했느냐? 당장 나가라’고 하시데요. 조금은 섭섭한 마음으로 스승이 계신 곳을 나와 절 누각에 앉고 보니 한쪽 양말을 신지 않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때 ‘내가 너무 서둘렀구나’ 하고 깊이 반성하고 더욱 정진하였지요.”
(주경 스님, p.17.)

“인생이 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리 길지 않아요. 우리는 이 몸뚱어리를 가지고 천년 만년 살 것처럼 꾸미고 치장하고 입히고 좋은 것만 먹입니다. 그리고 무엇을 하든 간에 다음에 잘하면 되고, 다음에 사과하면 된다며 행동과 말을 함부로 합니다. 그러나 그런 기회는 만나기 어려운 경우가 되고 맙니다. 그리고 공부할 시간도 많지 않아요.”
(향과 스님, p.109.)

“마음이 모양이 있나, 무게가 있나? 그렇지만 사람들은 툭하면 ‘마음이 무겁다, 괴롭다’고 하잖아요. 실체가 없는 것이 마음인데, 별의별 감정을 느끼면서, 과거와 미래의 일로 인연해서 항상 얽매여 있어요. 얽매임을 끊으려 하지만 마음은 본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끊을 것이 없지요. 우리들의 마음은 생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고 다만 망상이 일으킨 것에 지나지 않음을 알아채는 것이 공부인데, 이것을 모르니 괴로운 것이지요.”
(기후 스님, pp.127~128.)

“일체 중생이 바라는 것이 행복인데, 사람들은 행복과는 반대로 살아가고 있어요. 마음으로 바란다고 해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행복하려면 밝아야 해요. 마음도 밝아야 하고, 보고 듣는 것도 밝아져야 해요. 세상의 가능?불가능은 내 한 생각에 열쇠가 있어요. 내가 평생 동안 본 것이 있다면,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자기 분야의 소원이 다 이루어진다는 거예요.”
(활안 스님, p.234.)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고 하지만 이는 잘못된 말입니다. 올 때도 복과 죄를 가지고 왔고 갈 때도 반드시 복과 죄를 가지고 돌아갑니다. 이 세상 끝내고 돌아갈 때는 죄보다는 복을 훨씬 많이 지고 가야지요.”
(효산 스님, p.309)

[저자 소개]
저자 문윤정
경북 경주에서 출생. 1998년 에세이 문학을 통해 등단하였다. 현대불교신문 논설위원, 지하철 풍경소리 작가이며 ‘사진집단 일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산문집 당신의 아침을 위하여, 금강경 에세이 마음의 눈, 인도·네팔기행집 신들의 땅에서 찾은 행복 한줌, 선사들의 일화집 잣나무는 언제 부처가 되나, 53인의 인터뷰집 선재야 선재야, 마음이 마음에게 묻다 등이 있다.

  • 배송정보
  • 배송 방법 : 택배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4,000원
  • 배송 기간 : 2일 ~ 5일
  • 배송 안내 : ...◐ 빠른 배송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 주문제작 및 인쇄건은 배송기간이 각각 다르오니 전화문의 바랍니다.
    ...◐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 REVIEW

    구매하신 상품의 후기를 남겨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문의하기모두 보기

    Q&A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문의해 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문의하기 모두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