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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1532..나를 찾아 떠나는 선시 여행 (제운 저)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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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서적 1532..나를 찾아 떠나는 선시 여행 (제운 저)

저자 : 제운스님
출판사 : 지혜의나무
발행일 : 2010. 10. 15
페이지수/크기 : 245쪽 l A5
ISBN-10 : 8989182581 l ISBN-13 : 9788989182580

[책소개]
마음의 언어를 통해 바라보는 선(禪)의 세계

제운 스님이『나를 찾아 떠나는 선시 여행』을 통해 시로 선을 이해하고 선으로 시를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스님은 "의식을 편안하게 할 수 있을까?"를 화두로, 마음의 언어인 선시를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지난여름 스님의 안거기간 중에 주로 작업된 것으로,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선시(禪詩)와 그 내용을 꿰뚫는 선화(禪畵). 행복을 향한 담백한 깨침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출판사 서평]
마음의 언어를 통해 바라보는 선(禪)의 세계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선시(禪詩)
그 내용을 꿰뚫는 선화(禪畵)
그리고 행복을 향한 담백한 깨침의 이야기들!


* 왜 사람들은 삶에 허덕이는가? 지난 과거보다 훨씬 안락한 삶을 산다고 생각할 수 있는 현실에서 그렇지 못하다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게 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인간이란 물질의 풍요에서는 행복할 수 없다. 오히려 물질이 풍요하지 않을 때 더 행복했었음에서 알 수 있다.

오늘의 사회는 문명사회다. 분명한 것은 문명이 인간에게 이롭게 발전하였다는 것이다. 이렇게 발전한 문명사회가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을 병들게 한다. 좋은 예로 해마다, 나라마다 국민들의 행복지수를 조사하는데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는, 부강하거나, 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나라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행복하려면 스스로를 볼 수 있어야하고, 스스로에서 행복을 찾아야 하는데, 무엇이 행복한 것인가? 단언하건데 행복은 각자의 마음이 행복하다고 받아드려야 한다. 마음이 용인하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다.

마음이 용인하는 행복은 무엇인가? 이 역시 마음에 있다. 마음이란 달리 표현하자면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의식(意識)이다. 이 의식이 편안하면 행복하다. 그러면 어떻게 의식을 편안하게 할 수 있을까? 이것이 현대인들에게 대두되는 화두(話頭)다
저자는 이 화두를 풀어주기 위해 “선시”(禪詩)를 쓰게 되었다. 선시란 내면의 이야기라 할 수 있는데, 여기서 내면이란 우리들의 마음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선시란 ‘마음의 언어’다. 저자는 이 마음의 언어를 통해 각박한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청량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 이 책의 글과 그림들은 지난여름 안거기간 중에 주로 작업된 것이다.
절간에는 한 해에 두 번 안거(安居)가 있다. 안거란 수행자가 수행하는 시간표다. 물론 공부를 하는데 무슨 시간이 있을까마는 다만 선방에서 수행하는 참선납자(參禪衲子)들이 여름과 겨울철 각 3개월간 공식적인 수행기간이라 이해하면 된다.
저자가 머무는 용문사 위에 상원사 용문선원이 있다. 이곳이 스님들이 참선을 하는 선원이다.
저자는 용문사 한주(閑主)로써 여름 하안거에 맞추어 ‘선시’ 저술로 정진했고, 그 내용들을 정리하여 이 책으로 발행하였다.

[목차]
서문(序文) 4

자락품(自樂品)
나를 바라보며 15 / 사마타(?amatha) 18 / 장좌(長坐) 22 / 산에서 놀다(遊山) 26 / 스승을 찾아서(尋隱者不遇) 31 / 눈 내리는 강(江雪) 35 / 전원으로 돌아오다 39 / 음주(飮酒) 46 / 연못을 뚫은 달 51
/ 가을 밤 55 / 5무(五無) 59 / 물 흐르고 꽃이 피는 63 / 구름 걷힌 가을 하늘 68 / 관동행(關東行) 72 / 고향 그리워 77 / 새 우는 산 개울 80 / 산중에 무엇이 있기에 84

정심품(淨心品)
문수보살 법문 91 / 처하는 곳에 주인이 되라 96 / 보고 보고(見見) 100 / 주리면 먹고 곤하면 자라 104 / 외로이 배 위에서 사람을 기다리다 108 / 한도인(閑道人) 121 / 너무도 분명한 것을 125 / 고뇌로부터 해방 129 / 알 것은 변천이니라 133 / 허공의 경계를 알까 137 / 미(迷)하면 모든 것이 경계가 된다 141 / 비로(毘盧) 정상을 향하리라 147 / 누가 극락을 묻나 150 / 한 생각을 놓다 154 / 금강산(金剛山) 158 / 콧구멍 없는 소 163

회향품(廻向品)
되돌아보면 173 / 한때의 즐거움 177 / 우리들의 인간상(我等人像) 181 / 행복하기 위하여 185 / 세월을 보다 189 / 걸림 없는 사람 193 / 하나를 취하기 위해 199 / 누가 승속(僧俗)을 묻나 203 / 평등한 성품 207 / 나는 누구인가 210 / 높고 험준한 경계에서 자신을 보라 214 / 노자의 가르침 218 / 부끄럼 222 / 머문 바 없는 마음을 내라 226 / 평상심이 도다 231 / 사계(四季) 236 / 삶에 있어서 241

[책속으로]
서문

선(禪)이란, 맑고 투명한 물과 같다. 어떻게 받아서 쓸 것인가? 하는 데서 선의 본질을 알 수 있다. 알 수 있다는 것은 곧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곧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한 발 더 나아가면 깨달음을 얻는 것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본래 진리는 드러나지 않는다. 드러나지 않음은 투명한 빛과도 같으며, 투명해서 단박한 물맛과도 같다. 그러므로 선을 하되 선을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하고, 벗어나되 그 자리에 돌아올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곧 선이면서 선(禪)은 시(詩)와 둘이 아님(詩禪不二)의 짝이 되며, 농사를 한다면 선농불이(禪農不二)요, 차를 즐긴다면 다선불이(茶禪不二)가 된다.

선(禪)의 어원(語源) ‘dhyana’를 더듬자면 인도의 명상(瞑想) ‘meditation’이 중국으로 넘어와 중국적 명상, 선(禪)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그러해서 선이란 씀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니, 그것은 까다로운 중생계(衆生界)의 입맛을 맞출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선을 하면서 선을 등지고 있는데, 선을 등지고 있다는 것은 선의 본질을 모르고 선의 외형에 치우치게 된다고 할 수 있다. 진정 선을 즐기는 사람은 외형의 선, 겉으로 드러나는 그런 모습들의 선, 여행을 따라 가지 않고 스스로 자기의 길을 만들어 나아간다고 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선만을 주창하는 환경 속에 머물지라도 속은 익지 않고 겉만 제 빛깔을 드러낸 수박과 같은 그런 선을 진정한 선인 줄 알고 착각에 빠져드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본질은 잊은 채, 그저 시간을 허비하면서, “이것은 선이고, 저것은 선이 아니다.” 외친다면 그것은 선이 아니라 스스로를 죽이는 것이다.

왜냐하면 선은 일상에서 나오는 것이지, 일상을 벗어나서 별도로 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좋은 예로 중국의 백장 선사는,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밥을 먹지 않겠다(一日不作 一日不食).”고 했다. 그의 그런 수행이 도업(道業)과 무관하다고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그가 말하는 것은 사실 일상 속에 선을 강조한 것, 그보다는 선이라는 것은 어떤 특수한 부류나 가능한 것이 아니라, 일상 그대로 다 선이라는 것이다(行住坐臥 語默動定). 그러해서 누구나 선을 할 수 있고, 따라서 오묘한 득력을 체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이 진정한 선인가? 선, 선을 말하면 구두선에 지나지 않는다. 바로 실행해야 참선이 된다. 참선(參禪)을 한다지만 선의 참맛을 모르면 술에 취한 생쥐가 술독에 빠져서 술에 흠뻑 취할 뿐이지, 스스로가 왜 이곳에 있을까 하는 것을 잊어버린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된 이 책은 ‘시’를 통해 ‘선’을 이해하고 ‘선’을 통해 ‘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가령, 선이라는 어느 고리에 머물지 않지만 그는 선을 행하고 있고, 선이라는 고리 안에 머물지만 진정 선을 모를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1600여 년 전, 중국 동진의 도연명(陶淵明. 365~427) 시인이 ≪귀거래사(歸去來辭)≫ <飮酒>에서, “인가 근처 초막 짓고 사는데 / 수레 소리가 시끄럽지 않아. / 그대 묻노니, 어찌하여 그런가? / 마음이 속세로부터 멀어져서…말을 하려 해도 말을 잊었다네.”라고 읊은 경우를 보면, 그는 비록 몸이 세속에 머물지라도 정신은 늘 선과 함께 한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선시는 오늘의 우리들에게 가히 충격으로 다가왔다. 일체의 번뇌를 떨친 선승들의 무위자락(無爲自樂)에서 나올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선자 화상(船子和尙)의, “낚싯줄을 멀리 드리웠다. / 한 물결 일어나니 만 물결이 따라 이네. / 고요한 밤, 물이 차서 고기는 물지 않고 / 허공 가득히 실은 배는 달이 밝아서야 돌아온다.”는 이 선시야말로 ‘사람을 알기 위해 글이 도입되고, 글을 알리기 위해 사유(思惟)가 나온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러해서 인간은 자기를 개발하고, 자기를 돌아보기 위해 선이라는 매개를 택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 까닭은 만물의 영장이라 불리는 인간이 중생계의 으뜸이지만, 늘 분별하기를 끊이지 않는다. 그것은 마치 마르지 않는 강물이 늘 흘러가듯, 그렇게 흘러 끊이지 않기에 분별과 망상으로부터 해방되고자 하는 마음이, 그 길(禪)로 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야부 선사(冶父禪師)의 말대로, “마음에 사람을 대하되, 꺼림이 없다면, 얼굴에 부끄럼이 없다(心不負人 面無慙色).”라는 것 같았으면 하는 마음일 뿐이다. 그러해서 지나친 내력이나 사적 배경 등에는 관심을 멀리했음을 또한 밝혀 둔다.

[저자 소개]
저자 제운堤雲스님
해인사 입산. 동화사, 법주사 등에서 수선修禪. 범어사 승가대학에서 사교과정 이수.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불교사 전공. 제2교구본사 용주사 교무국장, 수원지검 소년선도위원. 조계종 중앙포교사, 일붕삼장대학원, 적십자연수원, 화성지역 불교 청년회 등에서 강설 및 지도법사 역임. 적조사, 자장암, 원효암, 도솔암, 정광사 등 주지 역임.

문인화가, 평론가 석도륜昔度輪 선생님 사사. ‘90 예술대제전’ 초서부문 당선.
‘시’전문지 (현대시)『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추천완료.
현 양평 용문사에서 정진, 인터넷신문 데일리안 문화칼럼리스트로 “선시 선화”연재, 양평 백운신문 “선시 선화 연재 중.

전시 : 경인 미술관, 제운 달마산책전 등 개인전 2회

저서 : 『너는 금생에 사람노릇 하지 마라』『달마 산책』『오가 밥상』『그대 안에 수미산도 다 놓아버리게』『채근담』『내 마음의 이야기』『산사의 주련』(공저)『그대 마음을 가져오라』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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