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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1516..산색 (지웅 저)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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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서적 1516..산색

저자 : 지웅
출판사 : 바보새
발행일 : 2010. 9. 30
페이지수/크기 : 182쪽 l A5
ISBN-10 : 8990644402 l ISBN-13 : 9788990644404

[책소개]
지웅 스님이 염주알 한알한알로 빚은 시! 지웅 스님의 두번째 시집 『산색』.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산이 색에게, 색이 산에게 스며드는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여기서 시인이 말하는 '산색'이란, '산'은 곧 불도이고, '색'은 곧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이라고 한다. 이 세상에 있는 삼라만상 모두가 ‘그러하다’는 깨달음을 전하는 것이다. 제1부 ‘숲을 나는 흰 구름’, 제2부 ‘은근한 눈길’, 제3부 ‘창밖에 복사꽃잎만’, 제4부 ‘산을 털 듯 나를 턴다’ 등 총 4부 78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이 책에 담긴 시 한편!
당신의 틈새 사라쌍수 서늘한 틈새 내밀한 속삭임 티없이
굴러가는 니르바나 그 환하고도 무한한


당신이
만든 아니면 당신도 모르게 생긴 틈
그 틈에 바람 새어들 듯 그리 슬쩍 기어들어

부단히 깨어있다
밝은 빛 깨알처럼 영글면 쏟아내겠네
그 빛 모조리.

[출판사 서평]
‘빛나는 시인 일등병’이 염주알로 빚은 시

백담사 무금선원에서 “산도, 색도 알지 못” 하고 “그저 취할 뿐”이라고 말하는 시인 지웅 스님. 글쓴이가 알고 있는 지웅 스님은 1979년 쌍계사에서 출가하여 수도를 하다가 1990년에 《현대시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뒤 2004년 5월 끝자락에 첫 시집 『출출가』(들꽃)를 펴냈다는 것뿐이다.
그래서일까. 글쓴이에게 지웅 스님은 아직까지 좀 낯선 시인이다. 게다가 작품활동을 시작한지 10년 남짓하니, 우리 시단에서 딱히 군대처럼 계급장을 붙이자면 이제 겨우 이등병 딱지를 마악 뗀 일등병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시까지 일등병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가 쓴 시는 말 그대로 ‘빛나는 시인 일등병’이 염주알을 꿰듯 알알이 빚은 시다.
『山色(산색)』은 시인 지웅 스님(산)이 이 세상을 향해 던지는 두 번째 시집이다. 시집 제목 그대로 山(산)이 色(색)에게, 色이 山에게 스며드는 이 시집은 제1부 ‘숲을 나는 흰 구름’ 제2부 ‘은근한 눈길’ 제3부 ‘창밖에 복사꽃잎만’ 제4부 ‘산을 털 듯 나를 턴다’ 등 모두 4부에 78편이 목탁처럼 울리고 있다.
지웅 스님은 이번 시집 서문에서 “내 한 생을 온통 흔들고 서 있는 / 저 山色(산색)에 / 스미고 싶다”고 말한다. 시인이, 스님이, 산색에 스며든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그 까닭을 알려면 먼저 이 시인이 말하는 ‘산색’이란 뜻을 먼저 알아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산색 가운데 ‘산’은 곧 불도이며, ‘색’은 곧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이다.
‘산’을 아무리 염주알처럼 붙들고 돌리고 있어도 ‘색’을 넘나들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그 말이다. 다시 말하자면 산이 있어 색이 있고, 색이 있어 산이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은 곧 산이 없으면 색도 없고 색이 없으면 산도 없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여기서 시인이 산색에 스며든다는 말은 곧 그러할 ‘연(然)’이다. 이 세상에 있는 삼라만상 모두가 ‘그러하다’는 것이다.
‘그러하다’라는 말은 그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아무런 걸림 없이 그대로 그 자리에 그렇게 늘 머물러 있다는 뜻이다. 지웅 스님이 산색에 젖어들어 찾는 피안(彼岸)은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피안은 그러할 ‘연’ 속에 있으면서 ‘연’을 이끌기도 하고, ‘연’ 밖에 있으면서 ‘연’을 피우기도 한다.

[목차]
제1부 숲을 나는 흰 구름

고요
산새 나는 아침
봄빛
문안
산방 한담
비딱한 비

허물 벗는 여름
폭풍우
풀 굿
붓질
토란잎을 울리는 빗방울
칠월 단풍
그 집 살구나무
잠든 수련
풀벌레 소리
동자꽃
탱자꽃 향기
연잎에 이는 가을바람
나부끼는 은행잎
수선화 언 발

제2부 은근한 눈길

소쩍새 운다
개펄 속의 눈꽃
달개비 하소
차茶가 있는 그림
보이차普茶 단상
잠의 뿌리
연화도인께 묻다
사량도에 취하다
천성산 억새
먼 달궁
오름 오르다
어떤 발자국
꿩이 난다
부도 속으로 난 길
나무의 뼈

개안한 눈
눈 뜬 기다림
당신 또 당신
당신을 접고 싶다
당신의 틈새

제3부 창밖에 복사꽃잎만

푸른 궁둥이
죽창수필
늙은 규보 생각
그림자를 데리고
견딜 수 없네
월인月印
관조觀照
선재
시인詩人의 주머니
29층
그가 안거에 들자 두더지가 웃다
뜰 앞의 잣나무는 아직도 푸른가
벼랑에 핀 구절초를 바라볼 때
소풍
허밍버드의 춤
경포대에 있어요
낙타풀에 법을 묻다
다시 낙타풀
벗는 산
흰 산
염산

제4부 산을 털 듯 나를 턴다

어리다
비치다
내리다
퍼지다
한들대다
스러지다
여미다
넘보다
털다
기다
건들거리다
흐르다
터지다
서성이다
바치다

| 해설 | 이소리/시인

시인의 말

[저자 소개]
저자 지웅
1979년 쌍계사로 출가하였다. 1990년《현대시학》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 『출출가』가 있다. 현재, 백담사 무금선원 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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