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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086..선관책진 (운서주굉 저)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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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서적 086..선관책진

 

저자 : 운서주굉

역자 : 광덕스님

출판사 : 불광출판사

발행일 : 2008. 5. 15

페이지수 : 430페이지

 

모름지기 저 공안(公案)을 간(看)하되 “승이 조주에게 묻되 ‘개에게도 불성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답하되 ‘무(無)’하였으니, 다만 이 ‘무’자를 참구하여 밤이고 낮이고 가나 오나 앉으나 서나 누우나 옷 입으나 밥 먹으나 변소에 가나 생각생각 끊이지 아니하고 맹렬히 정신을 차려 저 ‘무’자를 지켜갈 것이다. 이리하여 날이 가고 해가 가서 공부가 타성일편(打成一片)이 되면 어느덧 홀연히 마음 빛이 활짝 밝아 불조의 기틀을 깨달아 문득 천하 노화상의 혀끝에 속지 않고 스스로 큰 소리를 치게 될 것이다.
-황벽(黃蘗)

공부를 짓되, 다만 몸을 잊고 생각을 없애는 것으로 능사를 삼지 말아야 하니 이것이 공부인의 고치기 어려운 병통 중의 가장 큰 것이다.
단연 날카로운 칼날을 빼어든 듯, 맹리한 정신으로 기어이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을 밝혀내도록 하여야 하니, 두 눈을 똑바로 뜨고 반복하여 공안을 간하되 ‘이 무슨 도리인고?’라고만 하라. 만약 이와 같이 정좌하여 공을 들이지 않고서야 어느 때에 마음 공(空)하여 급제하랴!
-아호대의(鵝湖大義)

좌선 중에 보이는 바 모든 선악경계는 다 좌선 시에 관찰을 분명히 하지 않거나 바르게 공부를 짓지 않음으로 인함이니, 다만 눈을 감고 정좌하여 마음에 정채(精采)가 없고 생각이 경계를 따라 흐르며 꿈속인 듯 생시인 듯하며, 혹은 고요한 경계를 탐착하여 재미를 붙이므로 마침내 가지가지 경계가 나타나는 것이다.
무릇 올바르게 공부를 지을진대, 잠이 오면 곧 자고, 한숨 자고는 다시 일어나 정신을 가다듬고, 두 눈을 비비고 어금니를 단단히 물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곧 화두를 들되 “이것이 무슨 도리 일까?” 하라. 부디 혼침(昏沈)에 끌려가지 말며 털끝만큼이라도 바깥 경계를 취하지 말아야 한다.
-고음법금(古音法琴)


이 책은 중국 명나라 말에 항주 운서산에 일대 총림을 창설하여 크게 종풍을 떨친 운서주굉 스님이 참선하는 이의 채찍이 되고 거울이 되는 조사법어를 모아 편찬한 것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황벽 스님 이하 역대 조사들의 요긴한 법문 39문, 여러 조사스님들의 정진담 24조 등 옛 조사 60여 분의 발심, 수도, 오도기연 및 설법을 수록하고 있다. 아울러 대반야경, 화엄경, 유교경, 능엄경, 능가경, 유가사지론 등 여러 경론 중에서 참선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47조를 간추려 모았다.

선관책진은 옛부터 제방 총림에서 선가(禪家)의 입문제일서로 널리 알려져 왔으며, 인간진리를 밝혀 인간회복을 완성시키는 참선의 실제 길잡이로 선 입문자에 있어 더함 없이 좋은 지침서이다. 중요한 문장 사이사이에 운서주굉 스님이 평을 가하였는데 실로 구구절절한 명문이 배우는 이들의 눈을 열어 주고 있다.

운서주굉 스님의 저서 중 첫째로 꼽히며, 최근까지도 선입문서로 중국이나 일본에서 널리 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59년 범어사 선원에서 처음 발행되었으며, 이후 1967년 광덕 스님이 이 대본을 다시 손질하여 펴내면서 불교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하여 자상한 역주를 달았다. 아울러 1980년 또 다시 증보판을 내면서 ‘선입문(禪入門)’을 책머리에 함께 묶었다.

선이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화두의 본질과 화두참구의 기본요건, 좌선의 자세와 호흡법 등을 소상히 엮어 선(禪)을 처음 대하는 일반대중들에게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맨 뒤 부록으로 엮은 자각종책 선사 좌선의(坐禪儀) 또한 좌선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낱낱이 소개하고 있어 수행길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1981년 처음 발행된 이 책은 세로줄 쓰기에 활판인쇄인데다가 글자가 너무 작아서 읽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 글자를 키우고 가로줄로 새롭게 편집하여 읽는 이의 눈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1. 선입문
2. 선관책진
부록

운서주굉 [저]

중국 항주(현 절강성) 인화현에서 가정(嘉靖) 14년에 태어난 스님은 열일곱 살에 이미 사전이라는 칭호를 들을 정도로 박학하였으며 문장과 덕행이 뛰어났다. 가정 45년에 성천(性天) 화상을 은사로 출가, 제방으로 행각하다가 항주 운서산에 일대총림을 창설하여 크게 종풍을 떨쳤다. 계율의 부흥과 정토법문의 제창, 방생을 권장하는 등 선과 염불과 계율에 두루 관심을 갖고 활약한 대종장이다. 만력 43년(세수 81세, 법랍 50세)에 입적했다. [구계편몽(具戒便夢)], [범망경소발은(梵網經疏發隱)] [사미율의 요략], [아미타경 소초] 등 저서가 30여 종에 달한다.

광덕 [역]

1927년 경기도 화성에서 출생. 1999년 열반. 암울한 민족의 격동기였던 50년대, 범어사에서 당대의 대선지식인 동산(東山) 스님을 만나 참선을 시작, 위법망구의 구도정신으로 수행정진하였다. ’74년 9월 불광회를 창립하고, ’74년 월간 「불광] 창간, 불교의식문 한글화, 경전 번역, 찬불가 작시, 불광사 대중법회 등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인의 품으로 돌려주며 대중을 일깨웠다.
역저서에 [육조단경] [생의 의문에서 그 해결까지] [삶의 빛을 찾아] [행복의 법칙] [메아리 없는 골짜기] [만법과 짝하지 않는 자] [반야심경 강의] [보현행원품 강의] 등을 비롯하여 대중들의 마음을 밝혀주는 주옥같은 역저서 20여 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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