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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1418..인왕경소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원측 저)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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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서적 1418..인왕경소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원측 저)

저자 : 원측
역자 : 백진순
출판사 : 동국대학교출판부
발행일 : 2010. 6. 10
페이지수/크기 : 800쪽 l A5 l 제본형태 : 양장본 l
ISBN-10 : 8978012728 l ISBN-13 : 9788978012720

[책소개]
『인왕경소』는 호국신앙의 근거가 되었던 대표적 경전인 <인왕경>에 대한 신라 원측 스님의 주석서이다. 인왕경은 부처님이 당시에 강대국 사위(코살라)국의 폭군인 바사닉(프라세나지트)왕에게 설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는 세속의 절대 권력자를 진리의 편으로 끌어들이려 했던 노고의 흔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호국신앙의 뿌리가 된 『인왕경』에 대한 원측의 주석과 역자의 현대적 해석
이 책은 호국신앙의 근거가 되었던 대표적 경전인 『인왕경』에 대한 신라 원측 스님의 주석서이다. 인왕경은 부처님이 당시에 강대국 사위(코살라)국의 폭군인 바사닉(프라세나지트)왕에게 설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는 세속의 절대 권력자를 진리의 편으로 끌어들이려 했던 노고의 흔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원측 스님은 신라 왕족 출신으로 당나라에 가서 현장법사와 동시대를 살았던 탁월한 학승이었다. 스님은 측천무후가 스스로 황제로 등극한 이후에 『인왕경소』를 썼다. 역자는 원측이 <인왕경>을 주석한 이 책을 쓴 심경을 다음과 같이 유추한다.

“옛날에 탐욕과 권세로 한평생을 보낸 정생왕과 반족왕에게 누군가 이 경을 설해주자 둘 다 그것을 듣고 나라와 자신을 재난에서 구한다. 오랜 세월이 흘러 부처님이 다시 두 폭군의 일화를 또 다른 폭군 바사닉왕에게 설해 준다. 천여 년이 지나 원측은 다시 부처님이 두 폭군의 일화를 또 다른 폭군 바사닉왕에게 설해주었다는 사실을 당唐 제국에 파란을 일으킨 여제에게 전해준다 …… 나는 원측이 그와 같은 순환의 역사에 동참하면서, 그가 진정으로 마음의 평온을 얻었는지, 혹은 퇴보의 시대일지라도 어떤 불행도 어떤 독재자도 우리를 쇠락시킬 수는 없다고 확신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예로부터 국가를 각종 재난에서 수호하기 위해 백고좌 법회 등과 같은 인왕경 독송회가 널리 행해진 바 있다. 그 이유는 인왕경이 세속의 절대권력에 대한 부처님의 경책의 말씀을 전하는 경전이기 때문일 것이다.
원측은 상세한 경문 해석을 통해, ‘내적으로 불법을 수호하는 것(내호內護)’이 바로 ‘외적으로 나라를 수호하는 길(외호外護)’임을 보여준다. 내호의 해석에서는 관공觀空이라는 자리행, 십지十地의 교화라는 이타행, 자리·이타의 근거로서 이제二諦의 불이不二 등의 논리적 관계를 분명하게 드러낸다. 또 외호의 해석에서는 이 경의 독송이 호국과 호신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옛 고사들을 상세하게 인용하여 증명하였다.

1300여 년 전에 남겨진 이 책에는 불법을 빌려 지금 시대의 지도자가 귀담아 들어야 할 부처님의 생생한 말씀이 가득하다.

“오탁의 세상에서는 삼보를 수호해야 할 자가 그릇된 법으로 삼보를 파괴하니, 이것이 나라와 자기를 망치는 인연이 될 것이다.” (인왕경소 제8편 촉루품 중에서)

『인왕호국반야바라밀경仁王護國般若波羅蜜經』(이하 『인왕경』이라 약칭)의 주석서로서 『한국불교전서』1책冊(이하 『한불전』이라 약칭)에 실려 있다. 『한불전』에 실린 많은 신라 시대의 주요 교학서들 중에는 불교 교학의 전성기 때의 철학적 진수를 담고 있음에도, 그 문헌의 분량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곳곳에 불교도들에게조차 낯선 특수한 철학적 논쟁들이 담겨 있는 등의 이유로 한글 완역본이 지연되는 것들이 많다. 그 중에서 우선 『한불전』1책에 실린 『인왕경소』의 초역을 지난 몇 년간 한국불교전서역주사업단의 노고로 출간하게 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한글본 『인왕경소』는 최신의 검색 시스템을 이용해서 인용문의 전거를 일일이 확인하고, 또 역주사업단의 꼼꼼한 검토를 거쳐 이전의 『한불전』 편집자들이 미처 교감하지 못한 오자와 탈자 등을 교정함으로써, 최대한 원전의 본래 형태를 복원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또 이 책의 저자인 원측圓測(613-696) 스님은 교학의 전성기였던 당唐대에 활동하면서 단연 돋보이는 학문적 성취를 이룬 분임에도 불구하고, 불우하게도 후대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도청설盜聽說과 같은 터무니없는 정보와 함께 인구에 회자되면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스님은 동아시아 불교 교학사 안에서 내로라하는 천재들 중의 한 분으로 손꼽히는 분이지만, 불우하게도 이런 저런 이유로 후대에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이 스님의 위상을 제대로 복귀시키는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술적 차원에서 원전의 역주 작업이 시급히 진행되어야 한다. 이 번에 『인왕경소』의 한글본 초역이 출간됨으로써, 이 스님의 사상에 대한 더욱 심도 있는 연구가 진행되고, 아울러 신라 불교 교학서에 대한 번역 및 연구 활동이 더 활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판사 리뷰>

『인왕경』은 『반야경』 계통의 경으로서, 그 주요 내용은 내적으로는 불과佛果와 십지행十地行을 수호하고 외적으로는 국토를 재난에서 수호하는 것, 즉 내호內護와 외호外護에 대한 것이다. 이 경에서 부처님은 바사닉波斯匿왕에게 ‘불법을 수호하는 것(護法)’이 바로 ‘나라를 수호하는 길(護國)’임을 역설함으로써, 그 포악하고 믿음 없는 군주로 하여금 자리自利와 이타利他를 구현하는 대승 보살로 거듭나고 불교 교단의 강력한 외호자가 되게 한다.
이 경의 주석서는 원측 이전에도의 주석서가 나오기 전에도 진제眞諦·길장吉藏·지의智· 등과 같은 대가들에 의해 여러 차례 저술되었다. 이 중에 원측의 소疏는 몇 가지 측면에서 다른 주석서들과는 차이가 있다. 먼저, 원측소의 두드러진 특징은 본격적인 경문 해석에서 대부분 진제의 주석서와 직접 비교·대조해가며 해석했다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원측은 현장玄·의 신유식을 전수받기 이전에 이미 진제가 번역한 『섭대승론攝大乘論』 등을 통해 중국의 구유식을 많이 섭렵하였기 때문에 신역新譯 경론을 중심으로 하는 현장 계열의 학자들과는 다른 면모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일반적 통념과는 달리, 『인왕경소』에서는 진제의 견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대개 정의正義가 아니라고 하거나 단순히 소개하는 정도로 그치는 경우가 현저히 많다.
또 다른 특징은 매우 엄밀하고 학술적인 태도로 경문의 의미를 해석한다는 데 있다. 그는 유식학자이기는 하지만 ‘유식唯識’의 교리만을 기준으로 경전의 문구나 단어의 의미를 해석하지는 않았고, 반드시 대소승 경론들의 정의正義에 의거해서 해석하였다. 그는 특히 소승의 살바다종薩婆多宗, 경부經部, 대승의 용맹종龍猛宗, 미륵종彌勒宗 등 네 종파의 해석에 의거해서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총괄적으로 보여준다. 주석가로서의 이와 같은 태도는 『해심밀경소』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는데, 그의 사상을 흔히 ‘일승적’ 혹은 ‘융화적’이라 표현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목차]
한글본 한국불교전서를 펴내며 / 5
원측의 『인왕경소』 해제 / 7
일러두기 / 35

제1편 불설인왕호국반야바라밀경 서품(佛說仁王護國般若波羅蜜經 序品第一)
제1장 경을 설한 뜻과 경의 제목 ......... 44
제2장 경의 종지와 교체 ......... 47
제3장 교의 소의와 대상 ......... 65
제4장 번역 시대와 경문 해석 ......... 68

제2편 관공품(觀空品第二)
제1장 품명 해석 ......... 230
제2장 경문 해석 ......... 233

제3편 교화품(敎化品第三)
제1장 품명 해석 ......... 307
제2장 경문 해석 ......... 308

제4편 이제품(二諦品第四)
제1장 품명 해석 ......... 478
제2장 경문 해석 ......... 480

제5편 호국품(護國品第五)
제1장 품명 해석 ......... 538
제2장 경문 해석 ......... 539


제6편 산화품(散華品第六)
제1장 품명 해석 ......... 598
제2장 경문 해석 ......... 599

제7편 수지품(受持品第七)
제1장 품명 해석 ......... 625
제2장 경문 해석 ......... 626

제8편 촉루품(囑累品第八)
제1장 품명 해석 ......... 755
제2장 경문 해석 ......... 756

옮긴이의 말 / 786
찾아보기 / 788

[책속으로]
원측은 전통적 삼분과경三分科經의 학설에 따라 『인왕경』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었다. 그는 특히 『불지경론』에 의거해서 세 부분의 명칭을 각기 교기인연분敎起因緣分·성교소설분聖敎所說分·의교봉행분依敎奉行分이라 했는데, 이것은 법상종 학자들의 주석서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분류 방식이다. 이 삼분설에 의거해서 원측소의 대략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기인연분은 가르침을 설하게 된 계기와 이유 등을 밝힌 곳이다. 이에 해당하는「서품」의 해석에서는 맨 먼저 이 경전의 언어를 통해 궁극적으로 말하려 했던 종지가 무엇인지를 밝힌다. 여기서 원측은 모든 반야경의 교설이 무상無相의 법륜을 굴린 것이라는 『해심밀경』의 설에 상세한 해석을 덧붙인다.

둘째, 성교소설분은 성스런 가르침의 법문을 본격적으로 설하는 곳으로, 이에 해당하는 품은 다섯 개다. 앞의 「관공품觀空品」·「교화품敎化品」·「이제품二諦品」 세 품은 내적으로 불과佛果와 십지행十地行을 수호하는 법, 즉 내호內護에 대해 설한 것이다. 다음의 「호국품護國品」은 외적으로 인人·천天의 처소(국토)를 재난으로부터 수호하는 법, 즉 외호外護에 대해 설한 것이다. 마지막 「산화품」은 설법을 들은 대중들이 꽃을 뿌려 부처님을 공양했음을 밝힌 것이다. 원측에 세부적 설명에 따르면, 내호를 설한 세 품 중에서 「관공품」은 특히 불과의 수호라는 자리행을 설한 것이다. 그 요점은 실상實相·관조觀照·문자文字의 삼종반야에 의거해서 ‘관공’의 자리행을 수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화품」은 십지행의 교화라는 이타행을 설한 것이다. 여기서는 십지의 교화행을 오인법五忍法과 결부시켜 설명하고, 또 각각의 지위에서 교화하는 국토의 영역과 획득하는 왕위王位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마지막 「이제품」은 자리와 이타의 근거로서 ‘이제의 불이不二’를 설한 것이다. 그 요점은 ‘불이’의 이념이야말로 불과佛果와 교화와 십지행을 수호하는 교리적 근거임을 논리적으로 밝히는 것이다.

셋째, 의교봉행분은 그 당시 대중들이 부처님의 성스런 가르침을 듣고서 기뻐하며 봉행하였음을 나타낸 곳이다. 이에 해당하는 두 품 중에서, 「수지품」에서는 13명의 법사法師들을 위대한 법왕(大法王)으로 격상시키고 대중들에게 이들을 공양하라는 세존의 긴 당부가 이어진다. 주석가에 따라서는 「수지품」의 일부 혹은 전체를 정설분에 포함시켰지만, 원측은 「수지품」과 「촉루품」이 모두 의교봉행분에 속한다고 보았다. 그에 따르면 「수지품」은 ‘권학勸學(또는 受持)’을 밝힌 유통분이고, 「촉루품」은 ‘부촉付囑’을 밝힌 유통분이다. 마지막 「촉루품」은 세존이 마지막으로 왕과 사부대중들에게 정법을 부촉하면서 몇 가지 경계 사항을 내려주는 내용이다. 이 일곱 가지 계칙의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가령 승통제僧統制와 같은 제도를 통해 승려를 관리한다거나 국왕·대신 등이 그릇된 법(非法)으로 불제자를 제재하는 행위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다. - 본문 중에서

[저자 소개]
저자 원측 스님
신라 왕족 출신으로서 15세에 입당해서 평생을 중국에서 활동했다. 처음에는 경사京師였던 법상法常과 승변僧辯 등에게 강론을 들으면서 비담毗曇·성실成實·구사俱舍 등을 비롯하여 중국 구舊유식에 해당하는 지론종地論宗·섭론종攝論宗의 문헌을 폭넓게 공부하였다. 현장玄·이 귀국한 이후에는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성유식론成唯識論』 등을 통해 신新유식에도 두루 통달하였다. 후에 중국 법상종法相宗의 양대 산맥 중의 하나인 서명파西明派를 탄생시킨 장본인으로 추앙받았다. 말년에는 역경에 종사하다 낙양洛陽의 불수기사佛授記寺에서 84세로 생을 마감하였다. 원측은 꽤 많은 주석서를 저술하였지만, 지금은 『인왕경소仁王經疏』3권과 『반야바라밀다심경찬般若波羅蜜多心經贊』1권과『해심밀경소解深密經疏』10권만 전해진다.

역자 백진순白眞順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와 동 대학원 철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성유식론成唯識論』의 가설假說(upacara)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로 중국 법상종의 유식 사상에 대한 논문들을 발표하였고, 공저로 『인물로 보는 한국의 불교 사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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