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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1371..가야산 정진불 - 혜암 큰스님 이야기(1) (정찬주 장편소설)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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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서적 1371..가야산 정진불 - 혜암 큰스님 이야기(1) (정찬주 장편소설)

저자 : 정찬주
출판사 : 랜덤하우스
발행일 : 2010. 5. 5
페이지수/크기 : 395쪽 l A5 l
ISBN-10 : 8925536447 l ISBN-13 : 9788925536446

[책소개]
입적 9주기, 혜암 스님의 선기와 옹골찬 가풍을 소설로 만난다!

현대 한국불교의 사표, 혜암 대종사의 생애와 가르침을 소설화한『가야산 정진불 : 혜암 큰스님 이야기』제1권. 출가 후 평생 눕지 않고 정진했던 혜암 스님의 일대기와 가르침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정찬주 작가가 2년간 지리산 상주무암과 도솔암, 문수암을 비롯해 설악산 오세암 등을 답사하고, 큰스님의 상좌스님들을 비롯한 주변의 많은 인물들과 재가불자들의 생생한 증언과 자료를 모아 10여 년만에 완성한 구도소설이다. 작가는 혜암 스님의 일생을 통해 불교라는 울타리에 갇히지 않고 자기를 극복하는 의지, 자신을 희생하는 헌신, 남을 배려하는 마음 같은 우리가 결코 잃어버려서는 안 될 심성을 보여주고 있다.

2009년 1월 <현대불교신문>에 '가야산 정진불'이라는 제목으로 2010년 2월 말까지 1년 1개월간 주간 연재를 한 것을 모아 엮은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가야산 정진불'은 가야산으로 출가하신 후 제방에서 정진하시다가 다시 가야산에서 법을 일으키고 가야산의 중심 도량인 해인사에서 유나를 거쳐 조계종 종정까지 지낸 혜암 큰스님을 가리키는 말이다. 본문 곳곳에 원당암 미소굴과 설악산 오세암, 해인사 소림언 등을 포함한 열일곱 컷의 사진을 곁들여 혜암 큰스님의 행적을 보다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제23회 동국문학상 수상작
정찬주 구도 소설 혜암 큰스님 이야기

“이 세상에서 제일 수지맞는 일은 공부하다 죽는 것이다.”
_ 혜암당 성관 대종사

입적 9주기, 불자의 가슴속에 생생히 살아 있는
한국불교의 사표, 혜암당 성관 대종사의 생애와 큰가르침

『가야산 정진불』은 성철 스님과 일타 스님의 생애를 소설로 조망했던 정찬주 작가가 오로지 ‘공부하다 죽어라’라고 서릿발같이 독려하던 조계종 제10대 종정 혜암당 성관 대종사의 생애와 가르침을 소설화한 작품이다. 혜암당 성관 대종사, 즉 혜암 큰스님은 당대의 대표적인 선지식으로 성철 스님 열반 이후 불교계의 정신적 지주로서 1994년과 1998년 조계종 분규 때 단호한 소신과 추상 같은 의지로 종단개혁에 앞장섰다.
1998년 정찬주 작가는 혜암 큰스님으로부터 직접 제안을 받고, 이후 스님의 유훈을 간절하고 명료하게 전달하기 위해 2년간 지리산 상무주암, 태백산 동암 등 스님이 머물며 정진했던 암자를 답사하는가 하면, 큰스님, 상좌스님들을 비롯한 주변의 많은 인물들과 재가불자들을 취재하여 장장 10년에 걸친 대장정 끝에『가야산 정진불』을 완성해냈다.
정찬주 작가는 이 작품으로 2010년 제23회 동국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5월 5일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혜암 문도회 주최로『가야산 정진불』의 법회를 겸한 출판기념회가 열릴 예정이다.

2년간의 답사와 취재, 재가불자와 스님들의 생생한 증언과 자료, 사진을 통해
소설로 되살아난 노고추老古錐 혜암 대종사의 선기와 옹골찬 가풍!

2001년 12월 31일 오전 10시 23분, 조계종 제10대 종정 혜암당 성관 대종사는 상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게를 남기고 원적에 들었다. “공부하다 죽어라.” 승가와 재가를 구별하지 않고 오로지 공부하다 죽으라는 가르침을 남긴 혜암 큰스님의 생애는 끝없는 정진으로 일관됐다.
해인사로 출가한 27세부터 방바닥에 눕지 않고 자는 장좌불와長坐不臥와 하루 한 끼만 먹는, 이른바 일종식一種食을 철저히 지켰던 혜암 큰스님. 오래 닳아서 뾰족한 송곳은 주머니에 감추어도 밖으로 그 끝을 드러내듯 ‘노고추老古錐’였던 혜암 큰스님의 선기와 불자들을 향한 가르침은 날카로웠다. 또한 스님은 종단의 크고 작은 분열이 있을 때에도 산문을 박차고 나와 종도의 화합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던 현대 한국불교의 사표이기도 하다.
아직도 많은 불자들에게 생생하게 기억되는 혜암 큰스님의 생애와 옹골찬 가풍이 정찬주 작가에 의해 생생하게 소설로 되살아났다. 1998년 정찬주 작가가 성철 스님의 일대기를 소설로 쓰기 위해 해인사 퇴설당을 찾아갔을 때 혜암 스님으로부터 직접 “내 얘기를 소설로 한번 써봐.”라는 제안을 받는다. 그 유훈을 가슴에 품은 지 10년, 정찬주 작가는 소설을 쓰기 위해 지리산 상무주암과 도솔암, 문수암을 비롯해 태백산의 동암과 남해 용문사와 염불암, 설악산 오세암 등 혜암 스님이 수행하면서 중창한 도량들을 부지런히 답사하는가 하면, 주변의 많은 스님들과 재가불자들을 취재하여 얻은 증언과 자료를 토대로 혜암 큰스님의 생애를 『가야산 정진불』이라는 이름의 소설로 복원해냈다.
특히 일찍이『인연』,『그리움으로 걷는 옛길』, 『선방 가는 길』, 『자기를 속이지 말라』, 『다인기행』 등의 전작에서도 작품 속에 사진작가 유동영과의 작업을 통해 직접 답사하며 찍은 사찰과 암자 사진을 실었던 정찬주 작가는『가야산 정진불』에서도 혜암 큰스님의 행적을 따라 원당암 미소굴과 설악산 오세암, 지리산 상무주암과 문수암, 해인사 소림원 등을 포함한 열일곱 컷의 생생한 사진을 곁들여 혜암 대종사의 뜻을 더욱 실감나게 좇으며 기릴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나는 지금도 혜암 스님께서 생전에 ‘내 얘기도 한번 써봐.’라고 말씀하실 때의 그 해맑은 미소를 잊지 못한다. ‘미소를 지으면 누구나 부처님이 된다.’라는 금언처럼 수행의 궁극은 아이와 같은 천진한 미소에 다다르는 것인지도 모른다. 미소굴 의자에 앉아 입적에 든 순간까지 평생 단 한 번도 정진 이외의 것에 관심을 두지 않고 견성성불의 확신을 가지고 용맹정진하셨던 혜암 스님은 수행풍토가 흐려진 지금 더욱 빛이 나는 등대 같은 큰스님이시다.
늘 ‘공부하다 죽어라.’고 절절하게 말씀하셨던 혜암 스님의 삶을 통해서 독자 여러분도 자신이 가는 길을 확신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사람이 된다면 작가로서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다.”
_「작가의 말」중에서

지극한 마음으로 수행과 구도에 일생을 바친 혜암 큰스님
‘가야산의 정진불’로 우리 가슴속에 살아 있을 영원한 스승


제목『가야산 정진불』에 대해 정찬주 작가는 말 그대로 가야산으로 출가하신 후 제방에서 정진하시다가 다시 가야산에서 법을 일으키고 가야산의 중심 도량인 해인사에서 유나를 거쳐 부방장, 방장 그리고 조계종 종정까지 지낸 혜암 큰스님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밝힌다. 무엇보다 혜암 큰스님은 원당암 달마선원을 근거로 재가자들의 선수행을 극진하게 독려한 점이 다른 큰스님들과 다른 점이며, 70이 넘은 노령에도 대중생활을 하는 등 가야산에서 철두철미한 공부의 길을 닦았으니 ‘가야산 정진불’이란 제목은 그대로 큰스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상징한다는 것이다.
『가야산 정진불』은 실존했던 인물과 현재 살아 있는 이들이 등장하는 실명소설인 만큼 혜암 큰스님의 삶에 대한 구체적인 취재가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문제는 스님의 생애를 얼마나 잘 묘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유훈을 간절하고 명료하게 전달하기 위해 얼마나 설득력 있게 이야기판을 짜느냐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진주 호국사의 성법 스님, 원당암 감원 원각 스님, 강진 백련사 주지 여연 스님, 고양 흥국사 주지 대오 스님, 보성 봉갑사 각안 스님을 비롯한 문도 스님들을 만나 취재하는 과정에서 스님들이 소설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큰스님을 모시고 공부했던 재가불자들도 증언과 자료를 챙겨줘 큰 도움을 얻었다고 한다.

“이 소설은 한사람이라도 더 제도하려 무진 애를 쓰시던 큰스님의 간절지심이 얼마나 독자들에게 전달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봅니다. 이 소설을 계기로 공부하다 죽을 각오를 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면 저는 큰스님께서 심어주신 ‘씨앗’을 잘 가꾼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
-『현대불교신문』인터뷰「‘가야산 정진불’을 시작하며」중에서

수행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혜암 큰스님처럼 철저하게 수행을 지도하는 스님이 많지 않은 현실에서 지극한 마음으로 수행을 통한 구도에 일생을 바친 혜암 큰스님은 우리 가슴속에 언제나 살아 있는 영원한 스승으로 기억될 것이다.

혜암慧菴 스님 연보
1920년 3월 22일 전남 장성군 장성읍 덕진리 출생
1945년 일본 유학
1946년 합천 해인사에서 인곡 스님을 은사로, 효봉 스님을 계사로 수계득도
1947년 문경 봉암사에서 결사
1948년 해인사에서 상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 수지
1949년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보살계 수지
1951년 인곡 은사로부터 ‘혜암당’이라는 법호 받음
1957년 오대산 사고암 토굴에서 용맹정진 중에 심경을 게송으로 읊음
1967년 해인총림 유나
1970년 해인사 주지
1979년 해인총림 선원에서 안거(12년 연속)
1985년 해인총림 부방장
1987년 조계종 원로의원
1991년 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
1993년 해인총림 제6대 방장(1996년까지)
1994년 원로회의 의장(1999년까지)
1999년 5월 조계종 제10대 종정 취임
2001년 12월 31일 원당암 미소굴에서 원적

[목차]
작가 서문

사리 친견
길 없는 길
원당암 미소굴
정진의 길
선지식
동행
구름에 달 가듯이

[책속으로]
네 마리 사자가 떠받든 법상法床 형상의 보각에는 혜암 스님의 사리가 봉안돼 있었다. 불빛을 머금은 사리는 돋보기 속에서 더욱 영롱했다. 황금빛 사리 4과, 흑진주빛 사리 1과, 흰 골편 2과가 업경대 너머에서 시선을 끌었다. 대연 거사는 이마를 마룻바닥에 대고 있는 순간 머릿속이 홀연히 헹궈지는 느낌을 받았다. 삼배를 하고 일어서 보각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서자 이번에는 두 눈에 낀 헛것들이 떨어져나가는 듯했다. 찬물이 스친 듯 두 눈이 밝아졌다.
_「사리 친견」중에서

어린 남영(혜암 스님 출가 전 속가 이름)은 아이를 울리지 않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아이는 울다가도 남영을 보면 울음을 그쳤다. 남영은 아이가 울어도 절대로 화를 내거나 당황하지 않았다. 아이가 왜 우는지 차분하게 살폈다. 아이의 표정을 보고는 배가 고파서 그러는지 오줌이 마려워서 그러는지를 알아냈다. 아이는 어른들처럼 거짓말하는 법이 없었다. 그래서 남영은 천진한 아이를 좋아했고, 자신도 아이 마음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_「길 없는 길」중에서

주장자에는 ‘공부하다 죽어라’고 쓰여 있었다. 혜암 스님의 사자후였다. 주장자 옆 조그만 게시판에는 다음과 같은 법문이 새겨져 있었다. ‘공부하다가 죽어라. 공부하다 죽는 길이 사는 길이다. 옳은 마음으로 옳은 일 하다 죽으면 안 죽어요.’ 대연 거사는 숨이 턱 막혔다. 언제 보아도 자신을 순식간에 절벽 끝으로 밀어붙이는 법문이었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모골이 송연했다. 날마다 순간순간 혼신의 힘을 다 쏟았는지,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으로 살았는지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스님의 사자후였다.
_「원당암 미소굴」중에서

성철은 기차를 타고 나서야 햇중 혜암에게 눈길을 주었다. “일본에서 불서를 좀 보았다, 이 말이제?” “『선관책진』이나 『고승전집』을 보았습니다.”/ “깨닫기 전에는 소용없는 일이다. 깨닫는 것을 기본으로 삼아야 된데이.” 점촌역에서 내려 봉암사로 갈 때는 이런 질문도 했다. “부모님이 출가를 허락하시던가?”/ “아닙니다. 출가를 여러 방법으로 말리셨지만 뿌리치고 나왔습니다.”/ “잘했어. 공부하는 데는 부모를 죽이고라도 눈 하나 껌벅하지 말아야 돼.” 혜암은 성철의 말이 폐부를 찌르는 듯해 이를 악물었다.
_「선지식」중에서

겨울철의 사고암은 칼바람이나 겨우 막는 흙벽에다 지붕에는 마른풀을 얹은 움막으로 기온이 내려가면 방 안의 온도가 영하 20도를 오르내렸다. 방안이나 부엌이나 늘 얼음이 얼어 있었다. 혜암은 한 끼니에 잣나무 생잎과 콩 열 개씩을 먹으며 버텼다. 방에 불을 때는 일도 없었다. 나무하는 시간이 아깝고 방이 따뜻하면 졸음이 오기 때문에 아궁이에 불을 넣지 않았다. 화두 삼매를 잃지 않기 위해 참선 공부 이외의 것들은 모두 잘라버렸다. 차가운 방바닥에 장좌불와를 하고 있으면 얼음장 위에서 가부좌를 튼 것처럼 정신이 바짝 나고 수마가 달아났다.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할 초인적인 고행이었다.
_「동행」중에서

하루는 인민군이 땅굴을 발견하고 혜암을 불러내 위협을 가했으나 멋쩍게 돌아가기도 했다. 인민군이 보아도 수행만 올곧게 하는 진짜 승려 같았던 것이다. “당신 뭐하는 사람이오?”/ “난 중이오.”/ “중이 뭐하는 사람이냔 말이오?” /“견성 성불하여 중생을 구제하는 사람이오.”/“중생을 구제하다니 인민을 해방시킨다는 말과 같구먼.”/“그렇소.”/ “대사 선생님, 꼭 성불하여 인민을 잘살게 해주시오.” 인민군은 겨눴던 총구를 내리고 돌아갔다.
_「구름에 달 가듯이」중에서

[저자 소개]
저자 정찬주
1953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글을 쓰는 작가로 살아오다가 진정한 ‘나’로 돌아가기 위해 남도산중에 집을 지어 들어앉았다. 산중에 있는 듯 없는 듯 무지렁이 농부처럼 잊힌 듯 살면서 자연의 섭리를 좇아 살고자 하는 그의 바람은 솔바람으로 시비에 집착하는 귀를 씻어 불佛을 이룬다는 뜻의‘이불재耳佛齋’라는 집 이름에 담겨 있다. 저서로는 장편소설 성철 스님의 일대기를 다룬 『산은 산 물은 물』을 비롯해 『하늘의 도』,『다불』,『만행』,『대 백제왕』,『야반삼경에 촛불춤을 추어라』 등의 구도소설과 산문집 『암자로 가는 길』,『자기를 속이지 말라』,『선방 가는 길』,『돈황 가는 길』,『나를 찾는 붓다 기행』,『정찬주의 다인기행』, 어른을 위한 동화『눈부처』 등이 있다.

사진 유동영
우리의 전통문화를 발로 뒤어 찾아 담았던 계간 『디새집』에서 일했다. 글을 쓰고 사진도 찍어서『책 한권으로도 모자랄 여자이야기』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이후에는 정찬주의 『인연』『그리움으로 걷는 옛길』, 『선방 가는 길』, 『자기를 속이지 말라』, 『다인기행』, 이해인 수녀님의 『작은 기도』, 『맨발의 기봉이』, 노영심의 『선물』, 구본형의 『일상의 황홀』등 다수의 책에 사진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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