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서적 1232..SOUNDLESS WHISPER

저자 : 우학
출판사 : 컬처북스
발행일 : 2010. 1. 15
페이지수/크기 : 160쪽 l B6 l 제본형태 : 양장본 l
ISBN-10 : 8992074379 l ISBN-13 : 9788992074377

[책소개]
우학 스님의 『SOUNDLESS WHISPER』. 저자의 설법 중에서 외국인에게 들려주고 싶은 설법 140여 편을 엄선하여 영문으로 수록하고 있다. 아울러 저자가 직접 그린 선화를 곁들여 마음을 평안하게 해준다.

[출판사 서평]
우학 스님(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회주)의 설법 중에서 외국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구절 140여 편을 엄선하고, 스님이 그린 선화를 곁들여서 영문으로 엮었습니다.

우학 스님의 말씀은 일상의 언어로 쉽고, 재미있으며 그 내용도 알차서,
그 의미를 되새길수록 가슴에 와 닿으며, 마음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외국인을 위해 펴낸 영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단순 명료한 문장으로 일상의 하루하루를 곱씹으며 생각할 수 있는,
일상의 화두와 같은 말씀을 정리한 것입니다.

"I am more than the 'I' who I know."
"You should be innocent, but not indifferent."
"True happiness is not so expensive. On the contrary, false happiness is expensive. True happiness is always nearby ."
"We have no time. All we have is this moment."
"Life is no more than a journey. Feel everything, one by one."

스님의 말씀은 종교적 관념이나 철학적 사유의 산물이 아닙니다. 진리를 구하는 스님으로서 일상의 삶에서 체득한 것들입니다. 스님 자신이 한글판 서문에서 밝히셨듯이 "논리적 연역을 통해 얻어 낸 것들이 아니기에 때로는 투박하고, 심지어는 거칠게조차 느껴지는 대목"들도 많습니다. 그러기에 오히려 가슴으로 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하루하루 말씀을 새기다 보면, 삶에 대해 "긍정적이고 건전한 생각을 가지게 되고" 이는 행복한 삶으로 연결됩니다.

[목차]
없음

[책속으로]
서문
인종, 종교, 사상 그리고 지금껏 살아온 사회적 환경이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모든 이들의 소망은 늘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것으로 수렴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붓다를 비롯한 여러 성현들과 영적 스승들이 누차 이야기를 해 왔습니다. 여러 가지 매체의 발달로 오늘날의 우리는 언제든지 그러한 이야기를 힘들이지 않고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의 삶이 우리의 소망과 여전히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 드는 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닌 듯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화를 비롯한 여러 가지 부정적인 감정에 시달리고 있고, 전쟁과 폭력 그리고 차별이 야기하는 두려움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 해도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면 마음에 남지 않고, 마음에 남아 있다 해도 실천에 옮기지 않는 이상 나의 삶과 나와 너의 삶, 즉 사회적 삶은 결코 변하는 법이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문제는 실천입니다. 실천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행복으로 전환시키는 비결인 것입니다. 그러나 실천은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실천은 강력한 의지와 확신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치열한 사고와 끊임없는 자기설득을 통해 서서히 길러지는 것입니다.
이제 주의를 안으로 돌려 내면의 목소리, 즉 소리 없는 속삭임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그러면 지금 그대의 삶을 전환시킬 수 있는 소리가 들려올 것입니다. 그것은 스스로에게서 비롯된 좋은 생각일 수도 있고 그동안 수없이 들어온 성현들의 가르침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것이라 해도 상관없습니다. 일단 그것이 들려오면 한층 더 주의를 기울여 그것이 마음속에 끊임없이 메아리치도록 하세요. 그러는 사이에 확신이 서면 지금 당장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언제 긍정적인 상태, 즉 행복으로 전환될지 기약할 수 없습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그동안 내가 들어온 소리 없는 속삭임입니다. 이제 이것들이 여러분 자신만의 소리 없는 속삭임을 불러일으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자 소개]
저자 무일 우학
우일 우학 스님은 한국 최대의 전통 불교 종단인 조계종의 승려로 현재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에서 회주(會主)의 소임을 맡고 있다. 그의 설법은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불교의 핵심을 꿰뚫고 있는 것으로 유명해서 이미 20만 명이 넘는 이들이 그가 개설한 불교학습 과정을 이수했다. 또한 지역과 시간의 한계로 그의 설법을 듣지 못하는 수많은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그의 가르침을 경청하고 있다. 불교 분야 베스트셀러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시와 소설 그리고 에세이와 교리 해설서를 비롯한 여러 장르에 걸친 끊임없는 글쓰기를 통해 일백여 권에 이르는 저서를 발표하여 불교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한국 불교의 대표적 수행법인 간화선(看話禪)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관쌍수(禪觀雙修)를 정립하여 한국과 중국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마음공부에 뜻을 두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참다운 지혜를 일깨워주고 있다.

Mu Il Woo Hak
Mu Il Woo Hak Sunim is a monk of the Jogye Order, the largest order of Korean Buddhism, and is currently serving as the abbot of Youngnam Buddhist School at Kwaneumsa Temple. His sermons are famous for being fun and easy to understand while getting straight to the point of Buddha’s teachings, and more than 200,000 students have taken courses at the Buddhist School so far. For the many people who cannot hear his lectures because of location and time constraints, the sermons are made available online. Mu Il Woo Hak Sunim is also a bestselling author of Buddhist literature who has taken the lead in spreading Buddhism through over 100 publications covering the range of poetry, novels, essays and Buddhist commentaries. He is credited with establishing Seongwanssangsu(禪觀雙修), a method of chamseon (zen) meditation that is a evelopment of Ganhwaseon (看話禪, hwadu meditation), and travels between Korea, China and the United States to share words of wisdom that hold the key to happiness.

* “Sunim” is the title used for Korean monks and comes from the words “seuseungnim” or “seonsaengnim,” which mean “teac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