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서적 1016..금강반야바라밀경 강론

저자 : 강만성
출판사 : 부다가야
발행일 : 2009. 11. 4
페이지수/크기 : 376쪽 l A5

[책소개]
금강반야바라밀경 강론. 본 강론은 가장 일반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금강경 원전과 번역을 토대로 강론을 정리하였다. 또 불교의 근본진리를 밝히고 있으며, 경전의 진리를 깨우치도록 도움을 전한다.

[출판사 서평]
금강이란 금 속가운데 가장 단단하고 견고하여 변화하지 않고 오랫동안 영원한 것을 말한다. 더없이 맑고 투명하며 더 없이 강인하여 변함이 없는 것을 말한다. 무엇이 더 없이 맑고 투명하며 더없이 강인하여 변함이 없다는 것인가?
반야지가 더 없이 맑고 투명하며 더없이 강이하여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경전을 대할 때 금강과 같이 더 없이 맑고 투명하며 더 없이 강인하여 변함이 없는 그러한 자세로 대하라는 것이다. 자신의 일체 고정관념과 일제 알음알이를 버린 일체에 無住無着하는 그런 무심의 경지에서 이 경전을 대하여야 이 경전의 진리와 부합할 수 있는 것이며, 금강불괴와 같은 강인하고 변함없는 한결같은 신심으로 초지일관하여야 은산철벽과 ㄱㅌ은 험난한 관문을 뚫고 원각을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 비록 올바른 지견과 올바른 생각과 지혜롭고 바른 방편을 알고 가졌다고 하더라도 결정적인 굳은 신심으로 초지일관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다. 무슨 일이나 초지일관하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금강불괴와 같은 의지와 신념이 없이는 도저히 되지 않는 법이다.

반야란 반야지로 일체중생이 본래부터 갖추고 있는 영자, 자성, 불성, 법신, 본래면목을 말한다. 이 영지 자성이 어떤 것이며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안다면 본 듯이 확연하다고 하여 견성이라고 한다. 이 영지 자성은 일체에 주착하지 않기 때문에 한 티끌도 붙을 수 없는 그런 한없이 맑고 투명한 것이며,, 비고 비어서 모습이 없다. 영지자리는 보지 않고 듣지 않아도 일체를 꿰뚫어서 모르는 것이 없는 그런 신령스러운 지혜인 것이다. 그리고 일체에 無住無着하는 그런 한없이 맑고 투명한 무심경지에서 반야지를 따라 행하면 나타나는 불가능이 없는 전지전능한 경지이다.
이 반야지는 중생계의 일체 고뇌와 번뇌를 깨뜨려서 일체중생을 성물의 길로 가게 하는 그런 자비심도 구족하고 있다. 즉, 삼아승지겁의 수많은 탐진치 삼독심의 세계를 계정해 삼학으로 변화시키고 번뇌 망상을 해탈지견으로 변화시키며, 지옥경지를 연화대로 바꾸고 무명심을 반야로 바꾸는 그런 자비와 강인함을 구족하고 있다.
이 반야지는 일체처 일체시에 無住無着하기 때문에 변함없이 여여부동한 것이다. 이 반야를 무엇으로 표현할 바가 없어서, 하는 수 없이 더 없이 맑고 투명하며 더없이 강인하여 변함이 없는 금강이라 한 것이다. 이 영지 자성이 우주에거 가장 으뜸가는 것이며, 가장 존귀하고 이 보다 더 위대한 것은 없는 것이다. 이보다 더 뛰어난 신도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