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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943..행복을 좇아가지 마라 (김상백 저)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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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서적 943..행복을 좇아가지 마라

저자 : 김상백
출판사 : 운주사
발행일 : 2009. 8. 28
페이지수/크기 : 237쪽 l A5

[책소개]
『행복을 쫓아가지마라』는 김상백의 저서이다. 불가에서 흔히 하는 말 중에 ‘한소식 하다’라는 말이 있다. 깨달음이라는 말과 같이 쓰이기도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보다도 수행력이 한 단계 높아진 상태를 말할 때가 많다. 그렇다면 한소식의 경계는 어떤 것일까?

그 하나는 자유인이 되는 것이다. 그것은 모든 경계로부터 자유로운 것이고, 어떤 편견에도 얽매이지 않으며, 어떤 환경이나 조건에도 끄달리지 않고, 인간과 우주에 대한 막힘없는 통찰력을 지닌다.
봉철선사는 그런 분이다.

[출판사 서평]
소백산 골짜기에서 들려오는 한 노선사의 서슬퍼런 선기와 파격의 사자후

1.
불가에서 흔히 하는 말 중에 ‘한소식 하다’라는 말이 있다. 깨달음이라는 말과 같이 쓰이기도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보다도 수행력이 한 단계 높아진 상태를 말할 때가 많다.
그렇다면 한소식의 경계는 어떤 것일까? 그 하나는 자유인이 되는 것이다.
그것은 모든 경계로부터 자유로운 것이고, 어떤 편견에도 얽매이지 않으며, 어떤 환경이나 조건에도 끄달리지 않고, 인간과 우주에 대한 막힘없는 통찰력을 지닌다.
봉철선사는 그런 분이다.

2.
봉철선사는 젊은 나이에 출가하여 홀로 수행하다 인천 용화사 전강선사의 문하에 들어가 선사의 마지막을 지켰다. 이후 소백산 성혈사와 효명암에서 수행하였고, 현재는 그곳에서 더 산속으로 들어가 양백정사라는 암자를 짓고 주석하고 있다.
저자 김상백은 대학 1학년 때 성혈사에서 봉철스님을 처음 뵙고 불명을 받고 인연을 맺은 후, 기나긴 사회생활의 길을 돌아 20년만에 다시 스님을 뵙고 불법의 가르침을 받기 시작하였다(2004년). 이 책은 그 가르침의 일부를 엮은 것으로, 여기에 자신의 단상을 함께 써넣었다. 오랫동안 기독교 집안에서 기독교인으로 살아온 그는, 불교의 문화에 익숙한 이들이 보기에 아주 사소한 것, 일상적인 것에서 불법의 진수를 찾아내는 능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누구나 아주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마치 짧은 콩트나 수필처럼 글을 엮었다.

3.
선사는 평범 속에 비수를 감추고 있다. 그의 가르침은 일상적이면서도 날카롭다. 배를 깔고 엎드려 TV를 보는 노선사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하지는 그는 그 속에서도 결코 활검의 끈을 놓지 않는다.
그는 고준담론을 남발하지도 현학적이지도 않다. 이미 경북 영주 일대에 ‘욕쟁이 스님’으로 유명한 그에게 허례는 들어올 틈이 없다. 수행자의 결기보다는 친근한 할아버지같은 느낌을 준다.
근엄하지도 억지 폼을 잡지도 않는다. 마당 한 구석에 서서 시원하게 오줌을 갈기는 선사의 모습을 떠올려보라. 천진난만한 어린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봉철선사! 일반 불자들에게 그는 낯설다. 하지만 선의 길을 걸어가는 이들에게 그 이름은 가볍지 않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일견 파격적인 생활을 하면서도 번뜩이는 선기와 사자후로 제자들을 제접하는 한 자유인이 내뿜는 선의 향기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책속으로]
<닦을 것이나 닦지>
스승께서 서울에 일이 있어서 가신다고 상좌에게 채비를 하라고 분부하셨다. 그러자 상좌스님은 그동안 험한 산길을 주행해서 몹시 더러워진 자동차를 열심히 닦았다. 그런데 그런 상좌에게 스승께서 오히려 호통을 치며 말씀하셨다. “야, 이놈아! 차는 뭣하러 닦고 난리냐. 차는 닦아 뭣해!” 뜬금없는 불호령에 상좌스님은 정신없이 줄행랑을 쳤다.

<가면 가는 대로, 오면 오는 대로>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큰스님께 언제쯤 찾아뵙겠다고 예의상 전화를 드렸다.
“왜! 너도 현각이 그놈처럼 마을 앞에 플랭카드라도 걸어주랴!”
전화에 대고 벼락같이 소리치셨다.

<놓쳐버린 행복>
혼기를 놓친 노처녀 보살이 한 분 있었는데 스승님께 남자를 소개시켜 달라고 졸랐다. 스승께서는 보살에게 너는 절에서 그냥 나랑 같이 살자고 어깃장을 쳐 보신다. 보살이 왜 자기가 노스님과 사냐고 하면서 “좋은 남자 만나 결혼해서 행복하고 싶어요.” 하니 스승께서는 “나는 행복을 좇아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그 보살은 오직 결혼하고픈 생각에만 사로잡혀 이 법문을 놓쳐 버렸다.
하여간 스승님의 지도는 처음에는 쫓아오게 손을 잡고 걸음마를 가르치다가 어느 순간 두 손 다 놓아버리고 홀로 허공을 걷게 하신다. 부처님께서 그러셨듯이 말이다.

<개 견犬과 볼 견見>
양백정사 공양간 뒤뜰에는 수놈 백구 한 마리가 있다. 이놈은 언제나 햇살에 몸을 맡긴 채 조는 게 특기다. 마치 할 일을 다 해 마친 도인처럼 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잠자고 하는 식으로 말이다. 하루는 정자에 앉아 계신 스승께 동생이 말했다. “저 개가 아주 한가롭게 보입니다.” 하니 스승께서는 “그건 네가 그렇게 보는 것이지.” 하셨다.

<우주를 품은 도반 >
스승님 생신이라 제자 몇이 먼저 모여서 한 순배 돌린다. 영주시에 투기바람이 불었다고 누군가 말하면서 영주에 사는 도반에게 “이참에 땅이나 좀 사 놓으시면 나중에 돈이 좀 되겠어요.”라고 말을 하니 그 도반은 이렇게 답했다. “우주가 다 내 것인데 그깟 땅 쪼가릴 뭣하러 산단 말이오!” 오늘 처음 만난 도반이 참으로 멋있고 존경스러웠다.

[목차]
여는 글

제1부 사무치는 모순
견성대목
맛있는 질문
재미난 수수께끼
.
.
(중략)
.
.
찰나,찰나,찰나
부처의 자리
선정(禪定)


제2부 독로
효명
마음에서 마음으로
매의 기상
.
.
(중략)
.
.
진정한 차회와 본래 마음자리
신묘장구대다라니 찬탄

[저자 소개]
봉철峰徹 스님
소백산 오지에 자리잡은 양백정사에 주석하면서 서슬 퍼런 선기로 납자들을 제접하고 있다. 젊은 시절 홀로 수행하다가, 인천 용화사 전강선사의 문하에 들어가 선사의 마지막을 지켰다. 영주 지방에서는 ‘욕쟁이 스님’으로 불리는 등 모든 경계를 무너뜨린 자유자재한 삶을 살고 있다.

시창是窓 김상백金相伯
1961년에 태어나, 중앙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 1학년 때 선배를 따라 경북 풍기에 있는 성혈사에 갔다가, 당시 주지였던 봉철 스님과 인연을 맺고 시창是窓이라는 불명을 받았다. 그리고 20년이 훌쩍 지나서야 봉철 스님과의 인연이 다시 이어져, 2004년부터 가르침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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