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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883..숙제 이번 생에 해내리 (정과 저)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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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서적 883..숙제 이번 생에 해내리

저자 : 정과
출판사 : 클리어마인드
발행일 : 2009. 8. 5
페이지수/크기 :  277쪽 l A5

[책소개]
정과 스님은 출가 이후 이십여 년 동안 수행납자로서 철저하게 살아왔다. 이 글은 스님이 ‘견성’의 순간을 경험한 것과 자신의 체험을 공유하고자 쓰여졌다. 스님은 뼈를 깎는 고통으로 수행하고 있는 수행자들과 선수행의 길을 묵묵하게 걷고 있는 재가 수행자들에게 진솔한 마음을 드러내었다.

깨달음이라는 그리 쉽지 않은 숙제를 스님은 자신의 수행 경험을 통해 너무나도 쉽고 명료하게 그리고 친근하게 우리들 앞에 풀어내고 있다. 깨달음을 먼저 이룬 선지식들의 ‘공안’은 정과 스님의 해석을 통해 알기 쉽게 풀어진다.

[출판사 서평]
* 대체 그게 뭐였을까
‘아! 이것이 깨달음의 순간이구나’
한 생을 오롯이 ‘견성’에 걸어놓고 수행하기를 이십여 년 어느 가을, 혼자 앉아 화두와 씨름하던 중, 어떤 상태를 체험했다. 아니, 어떤 상태가 되었다.
그런 게 언제부터 있었는지, 어디까지 미치는 크기인지도 가늠되지 않는 ‘어떤 것’이 인식되었다. 내가 그 ‘어떤 것’이었다.

벅차오르는 환희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허둥대던 잠시, 허망하게도 모든 것이 눈앞에서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렸다. 그 순간 번쩍이던 느낌만을 남겨둔 채........
그 순간을 다시 만나기 위해, 오늘도 도봉산 선방에서 가부좌를 틀고 선정에 드는 정과 스님의 치열하고도 확고부동한 수행 이야기가 우리 중생들 앞에 ‘숙제’를 한 보따리 짊어지고 큰 걸음으로 다가왔다.

정과 스님은 출가 이후 이십여 년 동안 수행납자로서의 삶을 철저하게 살아온 눈푸른 납자다.
이 글은 스님이 ‘견성’의 순간을 경험하고 자신의 체험을 지금도 뼈를 깎는 고통으로 수행하고 있는 수행자들과 이미 성불을 이룬 선지식들과 나아가 출가는 하지 않았지만 선수행의 길을 묵묵하게 걷고 있는 재가 수행자들과 공유하고자 수행일지와도 같은 진솔한 마음을 드러내었다.
깨달음이라는 그리 쉽지 않은 숙제를 스님은 자신의 수행 경험을 통해 너무나도 쉽고 명료하게 그리고 친근하게 우리들 앞에 풀어내고 있다.
깨달음을 먼저 이룬 선지식들의 ‘공안’은 정과 스님의 해석을 통해 알기 쉽게 풀어지고 수행하면서 인간으로서 겪어야 했던 스님의 지난 이야기에는 코끝 시리게 마음이 저려오기도 한다.
정과 스님은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어떤 경험’ 에 대한 선지식들의 평가를 바라는 한편 목숨을 내걸고 ‘견성’을 위해 정진하는 수많은 눈 푸른 납자들이 오늘도, 지금 이 순간에도 쉬지 않고 정진하는 치열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승과 속에 상관없이 목적은 하나 ‘견성’에 있다는 또 하나의 ‘숙제’를 남겨주는 스님의 이야기가 어쩌면 길을 몰라 헤매고 있는 수많은 수행자들에게 등대가 되어주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스님의 마지막 넋두리가 가슴 시리다.
“내가 아직도 이 일을 해내지 못하고 있구나. 아직도 이러고 있구나.”

* 책을 펴내면서

수행이라는 단어가 주는 딱딱한 별스러움 때문에 그런 선입견이 생겼겠지만 수행은 특정집단, 특정한 이들만의 전유물이 결코 아니다. 폭력과 증오, 투쟁, 원망, 미움을 그치고 싶은 게 어찌 특정인들만의 마음이랴.
삶의 불안, 우수, 고뇌, 슬픔,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이 어찌 특정인들만의 일이겠는가. 그뿐인가.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죽음이후의 시계는 어떠한지? 어떤 대비가 필요한지? 이런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온 인생을 던져가며 애쓴 끝에 답을 찾아낸 이들, 진리에 눈 뜬 이들이 인류사에 있다. 그 거대한 흐름, 금강석 같은 가르침들. 이 책은 그 가르침에 근거해 쓰였다.
세간에 몸담고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이 일에 뜻을 두고 수행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분들은 명색이 출가 수행자인 우리들보다 훨씬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수행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그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떤 구체적인 수행은 하지 않지만 인간에 관한 몇 가지 근원적인 의문을 가슴에 품고 그 답을 찾는 이들에게도 보탬이 되는 글이라면 좋겠다. 그리고 아무도 대신해 줄 수 없으며, 끝내는 누구나 마주치게 될 수밖에 없는 이 일에 대해 생각조차않고 살아온 이들에겐 그들의 잠든 혼을 흔들어 깨우는 도발이고자 한다.

[목차]
1. 대체 그게 뭐였을까 / 2. 그 체험이 있은 며칠 뒤 /3. 내가 자성을 봤구나!
4. 새로운 난관 / 5. 망상 분별을 내지 않으면 남도 없고 나도 없으며
6. 불립문자 교외별전 / 7. 무심 / 8. 홀연히 본 자성을 힘이 부족하니
9. 언어도단 심행처멸 / 10. 순간 깨침, 돈오
11. 어떤 것이 깨끗한 고기입니까? / 12. 서러워 서러워 우노라
13. 개 아가리를 닥쳐라 / 14. 뜰 앞의 잣나무
15. 슬픔, 고통은 마음에서 일어난다, 마음을 소멸하라 / 16. 속박이란 없으므로 해탈도 없다
17. 이제는 그만 환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은가 / 18. 20년이고 30년이고 해서 해내리
19. 철들다 늙는다더니 / 20. 들어와도 30방, 나가도 30방
21. 간화선 / 22. '나'가 없는게 다시 보였다 / 23. 평상심시도
24. 이 마음이 그대로 부처라는 자각 / 25. 이루고 못 이루고는 이제부터 내게 달려 있다
26. 뒤로 물러나 자기에게로 나아가라 / 27. 더 큰 재앙
28. 제가 이 공부 해 마치는거 보고 가세요 / 29. 회의해본 적은 없으십니까?
30. 마조 스님과 백장 스님 그리고 들오리 떼 / 31. 때론 설명도 필요하지 않을까
32. 좌선의 강의1 / 33. 좌선의 강의2
34. 어째서 '무아'인가? 왜 '무'인가? / 35. 이 공부를 하는 이유는
36. 인절미, 인절미지 / 37. 흔들리는 것은 그대들의 마음이다
38. 수행은 최고의 행복이며 축복 /39. 모든 성인도 전할 수 없는 자리
40. 서강의 물을 한 입에 다 마시면 /41. 한생각
42. '나'대신 뭐라 할까? / 43. 환인 줄 알면 곧 여의게 되다니
44. 와하하! / 45. 백척간두 진일보
46. 무아가 다시 자각되었다 / 47. 도반에게서 온 전화
48. 육체란 이렇게 늙고 병들고 망가져 가는 거구나 / 49. 원오심요를 보다가 문득
50. 선근을 가진 보살은 / 51. 뒤돌아 보는 그놈이 무엇인가? / 52. 금생에 반드시 해마치리

[책속으로]
뜰 앞의 잣나무...75페이지

화두 수행은 오직 의심이 가는 것이다. 처음에는 의심이 잘 안 되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일념 집중해 애쓰다보면 공부길이 열린다. 그토록 날뛰던 망상이 차츰 가라 앉으며 화두가 오롯이 드러나고, 깨어 있으면서도 고요한 화두일념의 상태가 지나면, 자나 깨나 화두가 눈앞에 있되 마치 물에 비친 달과 같아 부딪쳐도 흩어지지 않으며 헤쳐도 잃지 않는다.
거기서 한껏 무르익으면 문득 댓돌 맞듯 맷돌 맞듯, 불 속에 밤이 터지듯 하며 일대사를 환하게 밝히는 것이다.
이것이 화두가 타파되고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이다. 나는 그런 과정도 없었고 깨달음이 온 것도 아니며, 왜 ‘뜰 앞의 잣나무’라 했는지가 그냥 알아졌을 뿐이다.


금생에 반드시 해마치리...277페이지

공문불긍출(空門不肯出) 열린 문으로 나가지 않고
투창야대치(投窓野大痴) 창호지에 부딪치니 어리석구나.
백년찬고지(百年鑽故紙) 백년을 옛 종이를 비벼댄들
하일출두기(河日出頭期) 어느 날에 나갈 기약 있으리오.

단하천연 선사는 방이 춥다며 법당의 목불을 쪼개 불을 땠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우리의 견고한 착각을 일깨우기 위한 조사들의 수많은 가르침 일화 깨친 기연이 오늘날 박제화 되어 있다. 그릇된 자기를 바꾸지 못하고 여전히 망념과 시비 분별 속에 살면서 선사들의 가르침을 박제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나 또한 그들 중의 하나이다.
내가 아직도 이 일을 해내지 못하고 있구나. 아직도 이러고 있구나.


어째서 ‘무아’ 인가? 왜 ‘무’ 인가?...185페이지

많은 이들이 혼란을 느끼는 사항이지만, 불교는 무아를 선언한다. 또한 반야심경은 무(無)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많은 것들을 부정해 나간다. 행여 그래서 무에 끌리고 마음이 가서 무자 화두를 하는 거라면 이렇게 의심해야 하리라.
내가 여기 이렇게 존재하고 있는데 왜 ‘무아’라 했을까? 보이고 들리며 인식되는 이 많은 것들을 어째서 없다 하나? 어째서 무라 할까? 왜 무인가? 언젠가 내가 ‘이뭣고’ 화두를 타파하고도 막히는 데가 있어 새로운 화두를 해야 할 일이 생긴다면, 무를 의심하되 이렇게 의심할 것이다.


수행은 최고의 행복이며 축복...202페이지

수행은 출가자, 수행자라고 하는 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누구나 수행할 수 있다. 누구나 수행해야 한다. 어리석음에서 깨어나는 일, 고통을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므로.
일체를 버리는 거다. 내려놓는 거다. 성스럽다는 생각, 부처가 되고자 하는 마음 또한 버려야 할 망념이 아니랴. 버렸다는 생각도, 내려놓았다는 생각도 갖지 않는 거다.
아름다움 추함, 깨끗함 더러움을 구분하지 말라. 구분하면 이미 분별심을 낸 것이며, 깨끗함 아름다움을 쫓는다면 벌써 아득히 멀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매사에 가리고 구분하는 마음 없이 지내도록 하라. 그것이야말로 머무르는바 없이 마음을 내는 것이다.


대체 그게 뭐였을까...14페이지

그런 게 언제부터 있었는지, 어디까지 미치는 크기인지도 가늠되지 않는 ‘어떤 것’이 인식되었다. 내가 그 ‘어떤 것’ 이었다.
그 ‘어떤 것’은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겪었던 모든 고통, 슬픔, 좌절, 절망 또는 기쁨, 즐거움 따위와는 전혀 무관한 어떤 것이었다. 심지어 내 인생에서 가장 견디기 힘든 시기였던 20대 때의 그 많은 번민들, 아픔들, 숨 쉬는 것조차 힘들던 가슴앓이. 그런 것들과도 무관했다.


새로운 난관...27페이지

내가 하는 화두는 ‘이뭣고’였다. ‘이것이 무엇인가?’의 준말. 아침에 눈떠 밤에 잠자리에 들기까지, 종일 이 몸뚱이를 끌고 다니는 주체 그것은 무엇인가?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생각을 내는가 하면, 웃고 좋아하고 화내고 슬퍼하고 미워하고 다투는 이놈이 대체 무엇일까? 내 안에 뭐가 있어 그런 일들이 가능한가? 나는 누구인가? 무엇인가?
나라고 할 대상이 아직 분명치 않아 ‘나’라는 용어를 쓸 수 없다면 '이것'이 무엇인가? 그게 ‘이뭣고’ 였다.

[저자 소개] - 정과스님
1985년 송광사로 입산출가
1986년 일각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받음
1989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 받음
봉암사, 칠불사, 해인사 등 제방의 선원에서 선 수행
2001년 조계종 공찰 주지를 함
2005년 주지소임을 살면서도 출가 본분사를 마치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이 늘 떠나지 않아 주지 한 만기(4년)를 마치고
다시 제방의 선원에 나와 참선수행
지금은 도봉산 망월사 선원에서 정진 중. 소설 ‘사문’
수행 주변의 이야기 ‘산빛 문든 사람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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