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서적 870..한국사상과 불교 (원효와 퇴계 그리고 돈점논쟁)
저자 : 박성배
출판사 : 혜안
발행일 : 2009. 7. 10
페이지수/크기 : 547쪽 l A5
[책소개]
한국불교를 사상적으로 이해하려면 넘어야할 고비가 많다. 그 가운데 하나가 돈점논쟁과 체용논리를 제대로 정리하는 일일 것잇다. 돈점논쟁은 불교적 체험에 입각한 자기의 증처를 드러내는 데에 목적이 있다면 체용논리는 자기의 증처를 남들에게 전달하는 도구의 역할을 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돈점논쟁은 서과 교의 대립에서 비롯한 사건이기 때문에 어찌할 수 없이 신해와 행증이라는 화엄학의 수도이론을 원용하지 않을 수 없다. 화엄학에서 말하는 신해행증의 증은 대승기신론에서 말하는 구경각과 마찬가지로 대승불교적 수행체험의 절정을 가리킨다. 이러한 교가들의 증처를 염두에 두고 처음부터 구경각을 출발점으로 삼는 공부가 돈오돈수설이다. 20세기 후반에 해인사의 성철스님은 『선문정로』라는 책을 내고 그 속에서 고려의 지눌(1158~1210)을 정면으로 비판하였다. 요즈음 한국의 돈점논쟁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러므로 돈점논쟁을 이해하려면 지눌의 돈오점수설과 성철의 돈오돈수설을 알아야 한다. [양자본]
[목차]
책 머리에
1. 원효 사상 연구
2. 퇴계 사상 연구
3. 돈오돈수와 돈오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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