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의 두 가지 불사
1 정화불사:지난 1954년에 시작된 정화운동이 정통성을 회복하는 종단체제 정화운동이었다면 이제는 탐진치 삼독으로부터 자신을 밝히는 제대로 된 자아 정화운동이 일어야 할 것입니다.불교의 가르침을 드높이고 출가정신을 확립하는 이 자아 정화운동은 어느 때나 누구에게나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으로 의당 한국불교 제1의 수행과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광작불사:건축이나 조형물만 크게 만들고 잘 만드는 일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부처님 가르침으로 교화하여 진정한 인간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나아가 세계인류를 교화하고 지구를 구해내는 일이 이름 그대로 광작불사입니다.이는 진정으로 우리 부처님께서 뜻하심일 것입니다.
이두 가지 불사의 기초와 출발,나아가 원만성취는 [절마다 매주 일요정기법회]의 개설,상설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법을 설하는 법회를 통해서만 이두 가지 불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굳게 믿어야 합니다.
그러나 각 절마다 진리의 거울을 설치하지 않았을 때 인간은 어딜 가서 바른 거울을 만날 수 있으며,바른 거울 없이 어찌 인간자신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겠습니까?우리 불교의 사부대중은 이에 대한 자각과 책임,사명을 가지고 [절마다 매주 일요정기법회]를 하루 빨리 개설 상설해야 할 것입니다.나라를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