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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542..기적의 관음경 (히로 사치야 저)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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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서적 542..기적의 관음경

저자 : 히로 사치야
역자 : 이미령
출판사 : 대숲바람
발행일 : 2009. 2. 10
페이지수/크기 :  240page/152*225(A5신)

관세음보살의 가피를 일상생활에서 느끼게 해주는 [관음경]

우리는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불러서 관세음보살에게 여러 가지 소망을 빈다. 사람들은 소망이 이루어져야 기적, 영험이 벌어진 것이라고 말하겠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이미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를 수 있게 된 것이 기적이요 영험이다. 이것이 불교의 견해라고 생각한다.

관세음보살의 기적은 우리 곁에 항상 있다

관세음보살은 소리 나지 않는 소리, 곧 인간의 고뇌를 물끄러미 관찰하고 계신다. 그래서 우리가 관세음보살을 부르기만 하면 우리 곁에 달려와서 허우적거리는 우리를 그 고통에서 구제해주고 기적을 보여주시는데, 그런 내용을 담은 것이 관음경이다. 경전의 내용을 실생활에 접목시켜 재치 있게 설명을 잘해내는 히로 사치야는 이 책에서도 통념적인 기적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관음경의 내용을 우리 곁으로 맛깔나게 안내해준다.

관음경은 어떤 경전인가

관음경은 독립 경전이 아니라 저 유명한 법화경, 정확하게는 묘법연화경의 한 부분으로,묘법연화경 제25품인 관세음보살보문품을 독립시켜놓은 경이다. 관음경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의 유래를 설명하고 관세음보살이 우리 중생들을 현세의 온갖 고난들로부터 구제해주기 위해서 그 방편으로 33개의 변화신을 취하는 것을 설명해놓았다. 그런 의미에서 관음경은 ‘현세 이익’을 설한 대승경전이다.
저자는 현세 이익을 ‘즉물성’과 ‘즉효성’이라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한다. 즉물성은 병의 치료, 무병장수, 금전적 이익 같은 즉물적인 이익을 얻는 것을 말한다. 즉효성은 우리가 고뇌에 빠져 있을 때 나무관세음보살이라고 칭명하면 그 효과가 한순간에 나타나 관세음보살이 우리에게 구제의 손길을 내미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이 책 <<기적의 관음경>>에서 관세음보살을 칭명할 수 있는 그 자체가 가장 커다란 이익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칭명으로 달리 무엇인가를 얻는 것이 아니라 칭명할 수 있었던 그 자체가 바로 현세 이익이라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현세 이익을 설한 관음경은 저급한 경전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더한층 읽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경전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관음경은 기적의 경전이다

저자는 대뜸 관음경을 기적의 경전이라고 단정짓고 글을 시작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기적의 의미는 이렇다. 사람들이 병들고 늙었을 때 늙음과 병듦을 푸념하지 않고 노인은 노인에게 걸맞는 삶의 방식으로 병자는 병자로서 인생을 살아가려고 결심하고 자각했을 때 비로소 자신의 인생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것이야말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낸 것이므로 바로 기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기적에는 마약 같은 함정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인간은 쉽게 그에 기대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관음경에서 가르쳐주는 참다운 의미에서의 기적은 바로 기적에 기대지 않는 강인한 정신의 보호를 받아야만 진정한 기적임을 거듭 강조한다. 다시 말하면 관음경은 쉽게 기적에 기대지 않는 강인한 정신을 바탕으로 한 기적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경전이라는 것이다.

히로 사치야의 재치 있는 해설로 만나는 관음경

이 책 [기적의 관음경]에서도 저자인 히로 사치야의 적절한 예문과 재치 있는 설명은 빛을 발한다.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인의 상황과 조건에 맞는 예시들을 저자가 읽었던 다양한 책이나 알고 있는 이야기 속에서 끄집어내어 독자들이 무릎을 탁 치며 공감하게 만든다. 관세음보살과 중생의 관계를 엄마와 어린아이의 관계로 풀어내는가 하면, 화나는 마음이 일어났을 때 조용히 관세음보살을 칭명하는 효과를 일본 춘화와 에도 시대 무사 이야기에 빗대어 쉽게 설명해내는 재간이 여간 아니다. 그런가 하면 중생들이 궁금해하는 관세음보살의 성性의 문제를 다루면서도 남편과 전처와 두 번째 부인의 삼각 관계를 예로 들어 정토에서는 지상의 질서나 제도를 가지고 헤아려서는 안됨을 재미있게 지적해준다. 그래서인지 기원 전후에 성립된 관음경의 의미와 상징들이 현대 우리의 일상생활에 일어나는 이야기로 치환되어 현실감 있게 와닿는다. 그리고 관세음보살의 공덕을 현대적인 의미로 다시금 되새겨보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준다.  

저자 서문
칭명 그 자체가 가장 커다란 이익

서장 불교에서 기적이란 무엇일까
기적의 경전
무엇이 기적인가?
병은 '마음의 병'
효과 없는 약
암과의 싸움
병과 인생
큰 부자가 되고 싶다
기적을 거부하는 정신

제1장 그때 당신은...
[관음경]은 [법화경]의 일부
'여시아문'과 '이시'
'그때...'
보살이란 무엇인가?
'선남자여,..'
관세음과 관자재
소리를 본다
울지 마
엄마와 아기

제2장 일곱 가지 재난
소리가 아닌 음성
일곱이라는 숫자
불이 상징하는 것
화재 현장의 괴력
물에 빠지면 체념해라
염불하면서 맞아라
한 사람에 의해서 만인이...
니치렌 스님의 기적
귀신의 재난
유죄도 무죄도...
원수의 재난

제3장 내 마음속의 삼독
내 마음속의 부처와 귀신
탐욕
춘화와 칭명
일곱 명의 무사 이야기
있는 그대로 본다
언제나 마음으로 생각해야 한다

제4장 성性을 뛰어넘은 존재
남자일까 여자일까
경전 읽는 법
관세음보살의 콧수염
지상의 삼각관계
정토는 남성세계
연기 사상

제5장 공덕이 없는 공덕
관음신앙의 공덕
갠지스강의 모래만큼 많은 보살
달마와 무제
무공덕의 공덕
관세음보살의 주소는 어디일까

제6장 한없는 모습을 취하는 관세음보살
현대인은 일 중독증 환자
루소의 [에밀]
'노닐다'라는 뜻
사바는 인토이다
관세음보살의 변신
33변화신
관세음보살은 시무외자
6관음, 7관음

제7장 청정한 보시
진주 목걸이
재시일까 법시일까
중생을 불쌍히 여기는 까닭에
삼륜청정의 보시
관세음보살을 통해서 부처님에게로

제8장 시詩로 응답하다
세존게

제9장 정말로 기적이란 무엇일까
관세음보살의 영험담
고정된 이미지나의 기적

묘법연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 제25

역자 후기
기적의 함정에 빠지지 않은 재치 있는 해설
  

 

그러므로 [관음경]은 기적을 노래한 경전이다.
그와 동시에 [관음경]은 대중적인 경전이다.
확실히 그렇다.
그렇지만 ‘기적을 노래한다’라는 것과 ‘ 대중적인’이라는 것을 뭉뚱그려서 [관음경]을 어린아이나 어르는 정도의 가르침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 관음신앙의 공덕-기적-을 그림연극이나 허구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곤란하다’라는 표현은 좀 이상하지만 적어도 나는 [관음경]을 그런 식으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내 생각을 미리 밝히자면 [관음경]은 어엿한 불교 경전이기 때문에 ‘기적’에 대해서 발언하고 있는 이면에는 상당히 불교다운 견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을 간과해버리면 우리는 [관음경]을 오해하게 될 것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 p.14)

관세음보살이 소리를 듣는 부처님이라면 그것은 보모와 같은 애정에 불과할 것이다. 중생이 괴로워서 신음소리를 내며 구조를 요청하면, 그에 응해서 달려가는 부처님은 아마 많이 계실 것이다. 하지만 관세음보살은 그런 부처님이 아니다. 그런 부처님이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관세음보살은 괴로움에 빠진 중생이 구원을 요청하는 음성을 내기도 전에 앞서 그 중생을 관찰해주는 부처님이다. 그렇기 때문에 관세음이란 이름이 붙었다.
(/ p.55)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바다에서는 아무리 인간의 힘으로 헤엄을 쳐봤자 구조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아는 것[諦]이 바로 체념이다.
그렇게 체념했을 때 우리는 ‘나무관세음보살’이라고 칭명할 수 있다. 그 칭명에 의해서 우리는 구제받는 것이다. 만일 구조대가 제시간에 닿지 못했다고 해도 우리는 안절부절 못하며 고통 속에서 죽어가는 것이 아니라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서 편안하게 죽어갈 수 있을 터이다. 이것이 구제이다. 이것이 체념의 가르침이다.
(/ p.69)

불교는 아무리 정의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 해도 그 사람이 관대하지 않고 편협하며,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정의에 집착하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다. 정의와 부정 둘 다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절대적인 정의란 이 사바 세계에서는 있을 수 없다. 이런 사실을 잊어버리면 안 된다.
(/ p.155)

우리는 수행의 차원에서 보시를 해야만 한다. 그러나 그 보시가 반드시 재시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지하철에서 조금이라도 앉은 자세를 좁혀서 옆 사람이 기분 좋게 앉아 갈 수 있게 해주는 것도 보시행의 하나이다. 건널목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 부드럽게 주의를 주는 일도 보시행이다. 그리고 당신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은 틀림없이 관세음보살의 화신이다. 건널목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은 관세음보살이 소년소녀로 모습을 바꾸어 나타나신 것이다. 우리에게 보시라고 하는 중요한 수행을 하게 해주려고 굳이 이런 모습으로 나타나신 것이다.
(/ pp.176~177)

히로 사치야 [저]

본명은 마쓰하라 요시히코(增原良彦). 도쿄대학교 인도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불교 교리를 실생활에 접목시키는 데 애써온 불교학자로서 현대인들이 불교를 삶의 든든한 길잡이로 삼을 수 있도록 참신하게 불교 경전들을 해석해내고 있다. 그의 책들은 국내에도 다수 소개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행복의 발견], [석가와 만난 예수, 예수와 만난 석가], [붓다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 [불교우화], [만화로 보는 불교], [수필로 쓴 불교], [차나 한잔 들고 가시게] 등이 있다.

이미령 [역]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동국역경원 역경위원, 불광불교대학 전임강사, 번역가, 북칼럼니스트로 활발하게 집필과 강의와 번역을 하고 있다. 불서읽기 모임인 '붓다와 떠나는 책여행'과 동산불교대학의 '니까야 7년 읽기'를 이끌고 있으며, 법보신문에 '이미령의 여운 깊은 책 읽기'와 불교포커스에 '이미령의 바랑 속 이야기'를 집필하고 있다. 그리고 BBS 불교방송 '무명을 밝히고-보리살타의 서재'에서 불교서적을 소개하고 있으며, BBS TV 파워특강 '이미령의 붓다 이야기'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그리운 아버지의 술 냄새],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대당서역기]를 비롯하여 [행복의 발견], [붓다 그 삶과 사상], [경전의 성립과 전개], [본생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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