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서적 496..하룻밤에 읽는 불교

저자 : 소운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발행일 : 2014. 8. 5
페이지수/크기 :  351page/A5

이보다 더 쉽고 잘 정리된 불교 입문서는 없다
사실 불교 입문자들을 위한 쉽게 쓰여진 불교 입문서로 마땅한 책이 없었다. '불교학' 개론서들은 ‘개론’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어렵게 쓰여진 것이 대부분이었고, 스님들에 의해 쓰여진 많은 책들은 불교의 단편적인 일부분만 보여주는 책이 많았다. 20여년 간 불교를 전공한 저자에 의해 쓰여진 이 책은 바로 그러한 현실에 문제제기를 하면서, 불교를 최대한 쉽게 정리해 많은 사람들이 불교의 진리에 입문할 수 있게 하고자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은 불교를 한눈에 개괄할 수 있도록, 우선 각 나라 불교를 역사적 관점에서 정리하고, 그 다음 사상적 입장에서 주요 사상들을 정리했다. 역사적 관점에서는 인도불교, 중국불교, 한국불교, 일본불교, 티벳불교로 나누어 각 나라 불교역사를 시대순으로 설명했고, 전체 틀은 시대순이되 그 내용은 주요 사건별로 포커스를 두어 전개해 독자의 이해를 더했다. 그리고나서는 각 불교사에서 흩어져 나왔던 불교사상을 다시 초기불교사상, 중관사상, 유식사상, 화엄사상, 천태사상, 선사상, 정토사상으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했다. 100여 컷의 도표와 지도, 사진 등은 핵심 개념을 좀더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2천5백 년을 이어온 불교의 심오한 세계를 엿볼 수 있다.

1장 인도불교
2장 중국불교
3장 한국불교
4장 일본불교
5장 티벳불교
6장 초기불교사상
7장 중관사상
8장 유식사상
9장 화엄사상
10장 천태사상
11장 선사상
12장 정토사상

소운 [저]

고2때 아버지의 죽음을 겪으면서 인생무상을 느끼고 가출을 했다. 무작정 비구니들의 절을 찾아갔으니 ‘가출’이 아닌 ‘출가’인 셈이다. 불교에 대해 공부를 하고 싶어 1984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선학과에 입학한다. 그렇게 시작한 불교 공부는 대학교 4년으로 끝나지 않았다. 그 뒤 일본 동경대학에서 석사학위(중국불교 전공)를, 국내 스님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학위(인도·티벳불교 전공)를 받았다. 현재는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처음 불교를 공부하고자 했을 때, 온통 한문과 어려운 문장으로 쓰여있는 책들뿐이라 더더욱 불교가 어렵게 느껴졌던 경험을 갖고 있는 저자는, 이제 20여년의 불교 공부 끝에 불교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