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서적 493..지혜의 바다(알기쉽게 풀어 쓴 반야심경)
저자 : 도의
출판사 : 청학
발행일 : 2004. 4. 20
페이지수/크기 : 227page/A5
서장 | 지혜의 바다 - 현대인의 마음의 교향을 찾는 진리
1장. 심과 마음 - 심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2장. 타인의 아픔과 자신의 아픔 - 고통이 괴로움이 아니게 될 때
3장. 허무함을 바라본다 - 존재하는 것의 의미
4장. 삶과 죽음 - 작은 자아에 왜 집착하는가
5장. 평범과 비범 - 공 속에만 자유와 진실이 있다
6장. 쾌락과 번뇌 - 무거운 짐을 져야만 성장이 있다
7장. 공포심과 편안한 마음 - 괴로운 인생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
8장. 사로잡혀 헤매임과 벗어나 진리에 눈뜸 - 반야의 지혜에도 멈춰서는 안 된다
9장. 진실한 행복 - 가난한 마음을 충성하게 하기 위하여
10장. 자신을 떠난 행위 - 세태와 명예를 초월해서 사는 길
현대는 자기 ·자아 ·공 ·명 ·암, 즉 물질과 육신의 욕망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자유자재로 살아갈 수 있는 인간으로서의 자기 자신과, 그러한 욕망에서 사로잡혀 헤어나지 못하는 '자아' ·덧없는 허무함과 밝음 ·어두움이 복잡하게 엇갈리고 뒤얽혀 있습니다. 공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대기 및 수질 오염, 여기에 각종 소음으로 빚어지는 정신적 공해까지 겹쳐서, 숨쉬고 살아가는 것마저 어렵게 된 현대를 살지 않을 수 없는 우리에게,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은 눈앞의 사실과 현상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것입니다. 주의와 주장에 사로잡히거나 개념이나 관념에 얽매이는 일이 없이 자유롭고 바르게 그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눈을 뜨고 보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보고자 하는 대상물 쪽에서도 우리의 눈을 향해서 뛰어 들어 오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보이게 해 주는 것을 보는' 마음의 시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