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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_4285_한국 근 현대 불교소설 연구(고송석 저)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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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_4285_한국 근 현대 불교소설 연구(고송석 저)

저자:고송석
출판사:소명출판
발행일:2014. 11. 15
페이지수 & 크기:234쪽/160*230mm
ISBN:9791185877068(1185877061)

[책소개]
『한국 근 현대 불교소설 연구』는 일제강점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중요한 불교소설들의 대승불교 사상을 분석함으로써, 불교소설의 근ㆍ현대 소설사적 위상과 가치를 고찰한 책이다. 이 책은 첫째, ‘연기(緣起)’는 데리다의 차연(差延)과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 둘째, 유식(唯識)의 제8식인 아뢰야식(阿賴耶識)은 2,000년 전에 프로이트의 ‘무의식’을 설정했다는 점. 셋째, 대승불교 사상의 ‘위로는 붓다의 깨달음을 추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한다[上求菩提 下化衆生]’라는 보살 사상이 현대 지식인의 사회적 책임과 실천의 당위성을 부여하는 논리가 된다는 점. 넷째, 선(禪)은 본래 내면에 갖추어진 본성으로서의 불성(佛性)을 자각함으로써 열반에 이를 수 있다는 견성성불(見性成佛)을 내세우는데, 이는 현대 동양의 휴머니즘 사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 특히 주목했다.
[서평]
불교 사상은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을 관통하는 한국 전통 문학 사상의 토대이다. 실제로 고대에서 현대까지 불교 사상을 바탕으로 한 문학작품은 다양하게 창작되었다. 이 가운데, 불교소설은 조선시대를 지나 현대까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현대문학에서의 불교소설은 특정 시기에 몇몇 작가에 의해서만 창작되는 것이 아니라, 1910년대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량 있는 작가에 의해 끊이지 않고 창작되어 왔다. 전통 문학 사상으로서의 불교 사상을 주제화한 불교소설은 수천 년 이어져온 우리 민족 정신사의 지표임에 틀림없다. 그런데도 불교소설은 우리 문학사에서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의 소설에 비해 평가절하 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저자는 이 책, 『한국 근ㆍ현대 불교소설 연구』(소명출판, 2014)를 통해 일제강점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중요한 불교소설들의 대승불교 사상을 분석함으로써, 불교소설의 근ㆍ현대 소설사적 위상과 가치를 고찰했다.

불교소설의 새로운 이해

이 책은 다음 네 가지에 특히 주목했다. 첫째, ‘연기(緣起)’는 데리다의 차연(差延)과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 둘째, 유식(唯識)의 제8식인 아뢰야식(阿賴耶識)은 2,000년 전에 프로이트의 ‘무의식’을 설정했다는 점. 셋째, 대승불교 사상의 ‘위로는 붓다의 깨달음을 추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한다[上求菩提 下化衆生]’라는 보살 사상이 현대 지식인의 사회적 책임과 실천의 당위성을 부여하는 논리가 된다는 점. 넷째, 선(禪)은 본래 내면에 갖추어진 본성으로서의 불성(佛性)을 자각함으로써 열반에 이를 수 있다는 견성성불(見性成佛)을 내세우는데, 이는 현대 동양의 휴머니즘 사상이 될 수 있다는 점. 이러한 네 가지 외에도 대승불교 사상에는 발전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사상이 적지 않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이러한 사상을 바탕으로 1910년대의 최초 불교소설에서부터 2000년대까지의 불교소설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을 살펴보았다. 이때 저자가 말하는 불교소설은 ‘불교의 세계관과 사상을 주제의식으로 내세운 창작 소설’이고, 연구 대상 작품은 순서대로 양건식의 「석자자상」 외 3편, 한용운의 『박명』, 현진건의 『무영탑』, 이광수의 『원효대사』, 김동리의 「등신불」 외 5편, 조정래의 『대장경』, 김성동의 『만다라』, 고은의 『화엄경』, 한승원의 『초의』이다.

‘아시아 불교소설 문학’의 지평을 위하여

이 책의 논의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어진다. 2장에서 연구 방법론으로 대승불교 사상 가운데 가장 핵심적이며 보편적인 것으로 보살(菩薩) 사상, 무아(無我) 사상, 선(禪) 사상을 살펴보았다. 3장에서는 일제강점기의 불교소설을 짚어보았는데, 해당 작품은 양건식의 「석사자상(石獅子像)」, 「한일월」, 「아의 종교」, 「오!」와 한용운의 『박명』, 현진건의 『무영탑』, 이광수의 『원효대사』이다. 4장에서는 1960~1970년대의 불교소설을 살펴보았는데, 해당 작품은 김동리의 「등신불」, 「극락조」, 「미륵랑」, 「눈 오는 오후」, 「저승새」, 「호원사기」와 조정래의 『대장경』, 김성동의 『만다라』이다. 5장에서는 1990~2000년대의 불교소설을 분석하였는데, 해당 작품은 고은의 『화엄경』, 한승원의 『초의』이다. 6장에서는 앞서의 작품 분석을 바탕으로 전체 불교소설의 불교 사상적 특징을 정리하는 것과 함께 불교소설의 근ㆍ현대 소설사적 의의를 살폈다. 7장은 결론으로 대승불교 사상의 연구 방법론과 불교소설 분석, 불교소설의 근ㆍ현대 소설사적 의의를 요약하는 것과 향후 과제를 확인했다. 마지막에 덧붙인 보론은 이광수 소설의 대승불교 사상을 연구한 것이다. 춘원의 불교 사상적 기원이 유아기에 있으며, 그의 일생을 통해 불교 사상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었음을 밝혔다.

불교소설의 근ㆍ현대 소설사적 의의

이 책을 통해 살펴본 불교소설의 근ㆍ현대 소설사적 의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불교소설은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을 자랑한다. 또한, 불교소설은 리얼리즘, 모더니즘 소설이 다루지 못하는 종교ㆍ영성적인 소재와 주제를 다룰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불교소설이 기반한 대승불교 사상은 현대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불교소설은 탈식민주의적 관점에서 불교 문화권의 ‘아시아 불교소설 문학’을 정초할 수 있다. 저자는 이처럼 불교소설의 중심적 의미를 큰 관점에서 밝히고 있지만, 불교소설 작품을 하나씩 짚어보는 세밀한 과정도 놓치지 않았다. 불교 사상을 친절히 설명하고 여러 소설작품과 연결 지었기에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약간의 관심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깊이가 느껴지지만 어렵지 않다는 점이 이 책의 큰 매력인 것이다.

[목차]
책머리에

제1장 불교소설의 새로운 이해
1. 서구 사상에 의한 왜곡과 폄하
2. 대승불교 사상과 불교소설의 현대적 가치

제2장 대승불교 사상의 세 가지 기둥
1. 보살 사상
2. 무아 사상
3. 선 사상

제3장 일제강점기의 불교소설
1. 보시 바라밀의 실천과 조사선의 지향-양건식의 「석사자상」 외 3편
2. 육바라밀과 연기적 무아-한용운의 『박명』
3. 현상계를 초월한 육바라밀의 서원-현진건의 『무영탑』
4. 선과 무주상보시의 무애행-이광수의 『원효대사』
5. 소결-전통 불교소설의 계승과 다양한 주제의식 구현

제4장 1960~1970년대의 불교소설
1. 선과 윤회의 무아-김동리의 「등신불」 외 5편
2. 사회ㆍ역사의식과 보살 사상의 회통-조정래의 『대장경』
3. 분별을 넘어서는 선-김성동의 『만다라』
4. 소결-전통 옹호와 시대 상황의 반영

제5장 1990~2000년대의 불교소설
1. 보살도의 근간, 상구보리하화중생-고은의 『화엄경』
2. 다선일여-한승원의 『초의』
3. 소결-1990년대 긍정의 기약과 불교 미학적 천착

제6장 불교소설의 근ㆍ현대 소설사적 의의

제7장 ‘아시아 불교소설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위하여

참고문헌

보론 이광수 소설의 대승불교 사상 연구
1. 서론-춘원의 불교 사상적 기원과 그 연속성
2. 보살행의 근본, 육바라밀-『이차돈의 사』, 『사랑』, 『원효대사』
3. 존재의 상의성의 법칙, 연기법-「무명」, 「꿈」
4. 차별과 분별지를 넘어서는 수행, 간경과 간화선-「육장기」, 「난제오」
5. 업보를 맑히는 길로서의 참회-『세조대왕』
6. 소결-전통 사상 소설의 맥을 잇는 교량으로서의 춘원의 불교소설

참고문헌

[저자소개]
저자 : 고송석
저자 고송석(高松錫, Ko, Song-Seuk)은 1968년 제주도 제주시 용담동의 용두암 인근에서 나고 자랐다. 고등학교 때, 폐결핵에 걸리면서 독서와 습작을 하던 계기로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홍익대학교 국문과에 입학 및 졸업한 후, 2014년에 동 대학원에서 국문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평소 다양한 글쓰기를 시도해온 끝에 1995년 『문학사상』에 시로 데뷔한 것과 함께 1995~1998년 홍대학예술상 시 1회, 평론 2회 수상했으며, 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이교도」로 당선(및 인상문학상 수상)했다. 1999~2001년(2년)에는 본격적으로 소설 창작 수업을 받고자 이문열 소설가의 「부악문원」 숙생으로 생활했으며, 박사 수료 후 2007~2009년에는 홍익대학교에서 대학국어작문 및 창의적 글쓰기를 가르쳤다. 문학 작품으로는 2011년에 출간한 시집 『피카소 거리의 풍경』이 있다. 현재, 2013년 하반기 ‘예술인창작디딤돌’ 지원금을 받은 것을 계기로 기독교 계열의 장편소설을 창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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