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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4178_흔적 없이 나는 새 - 전심법요_황벽스님 설하고 수불스님 다시보다 (수불스님 저)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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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4178_흔적 없이 나는 새 - 전심법요_황벽스님 설하고 수불스님 다시보다 (수불스님 저)

저자:수불스님
출판사:김영사
발행일:2014. 9. 29
페이지수 & 크기:604쪽/135*195mm
ISBN:9788934969037(8934969032)

[책소개]

《흔적 없이 나는 새》는 전심법요와 완릉록, 행록까지 합쳐 총 44개의 꼭지로 구성되어 있다. 뜻에 따라 원문을 나누고 번역을 하고 해설을 함께 배치하여 순서대로 읽지 않고 어느 페이지를 문득 펼쳐 읽어도 문장의 뜻과 깊은 선의 종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수불 스님은 어려운 불교 용어를 최소화하고 일반 대중들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무심’에 이르는 길을 곧바로 안내하고 있다.
[서평]

허공을 나는 새 흔적이 없듯이,
붉은 화로에 떨어지는 흰 눈의 자취가 없듯이, 흔적 없이 마음을 내고 마음을 쓰라!

당대唐代 최고 지성인 배휴 거사와 스승 황벽 선사가 마음에 대해 묻고 답한 진리의 문답! 임제종의 기준이 되는 《전심법요》를 현대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평이하게 새로 풀어 쓴 수불 스님의 선 수행 길라잡이. 1200년 전 진리를 향한 뜨거운 구도의 순간이 단도직입으로 오늘에 되살아나다! ‘절대진리’를 ‘상대언어’ 풀어, 말끝에서 절대와 만나 깨달음을 얻게 하는 황벽 선사의 일할一喝이 겨울 눈발처럼 빛난다. 돈오선법에 대한 의문과 어려움에 길을 잃고 헤매는 공부인들에게 건네는 깨달음의 밝은 등불!

출판사 리뷰
“이 한마음 그대로 부처일 뿐, 또 다른 법도, 또 다른 부처도 없다!”
1200년간 깨달음의 길을 밝혀온 황벽 선사의 눈부신 일할一喝!


《전심법요》는 당나라 말기 강서성 종릉鐘陵의 관찰사로 부임한 배휴 배상국(裵休 裵相國, 797∼870)이 황벽 선사의 가르침을 집대성해 ‘황벽산 단제선사 전심법요傳心法要’와 ‘완릉록婉陸錄’으로 엮은 것이다. 황벽(黃蘗, ?~850) 선사는 임제 스님의 스승으로 백장의 법을 이은 육조六祖의 5세손이다. 이를 통해 《전심법요》는 임제종을 대표하는 선어록으로 주목받았고, 황벽 선사가 남긴 가르침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 지표가 되었다.
재가 신자였던 배휴는 842년 종릉 관찰사로 부임한 뒤 황벽 선사를 홍주洪州 용흥사로 모셔와 도를 물었고, 848년에도 완릉宛陵 관찰사로 일하며 황벽 선사를 개원사에 모시고 도를 물었다. 이때 받은 가르침을 적어두었다가 857년에 간행한 것이 바로 《전심법요》이다. 《전심법요》는 달마대사가 전해준 일심법(‘마음이 곧 부처다’ 선종의 종지)을 가장 논리적으로 드러낸 조사어록이다. 중국 조사선의 핵심대의를 잘 표현한 선어록으로, 재가 공부인이 묻고 선사가 답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는 절대진리를 상대언어로 쉽게 풀어낸 모범적인 예라고 하겠다. 황벽 선사는 어려운 게송이 아니라 듣는 즉시 곧이곧대로 알아들을 수 있도록 간명적절하게 대답하고 있다. 구구절절한 설명 없이 곧장 가르침을 일러준다. 덕분에 우리는 조계정전의 정통 선사상을 최대한 논리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공민왕 때 문헌으로 남겨진 이래 1908년 부산 범어사에서 간행된 《선문촬요禪門撮要》에도 실려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간화선 수행자, 수불 스님
《전심법요》에서 1200년 전 스승을 만나다!


부산 범어사 주지이자, 안국선원과 동국대학교 국제선센터의 선원장으로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간화선 지도에 매진해온 수불 스님은 한국불교계에 드물게 이와 사를 겸비한 선지식으로 일컬어진다. 스님은 출가 후 40년 동안 선수행 정진을 하며 간화선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간화선은 임제종의 대혜종고大慧宗? 선사가 화두를 참구함으로써 평등일여平等一如한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주창하며 정립되었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종단인 조계종은 기본적으로 선종이며, 임제종의 법맥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니 수불 스님의 《전심법요》 선해는 간화선 수행의 한 방편이라 할 수 있다.

“선 공부는 우리 모두의 당면한 과제이지만, 보통사람들은 대개 이런 진리가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일상의 번잡함에 쫓겨 쳇바퀴 돌듯이 어둠 속을 방황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선 일반인들에게 선이 무엇인지 알리고, 선 공부의 필요성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할 때이다.”(14쪽)

그렇다면 저자는 경전이 아닌 조사어록인 《전심법요》를 선해한 것일까? 마음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은 불경을 읽으면 무슨 뜻인지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고, 잘못 이해하는 수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예부터 선사들은 공부인들에게 경전 보는 것을 금해왔다.
수불 스님은 아직 깨닫지 못하고 공부 과정에 있는 일반 독자들에게 불경을 강설하는 것은 상대의 미혹과 의심만 더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조사어록은 수행자로 하여금 이치를 이해시키는 것이 아니라, 근본진리에 대해 알고 싶도록 하며, 깨달음에 대해 발심하도록 하여 실제를 깨닫고자 하는 인연을 심어줄 수 있다. 따라서 현대의 선사들은 설법을 할 때 조사어록을 바탕으로 하지, 불경을 설법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작업으로 여긴다.

《흔적 없이 나는 새》는 전심법요와 완릉록, 행록까지 합쳐 총 44개의 꼭지로 구성되어 있다. 뜻에 따라 원문을 나누고 번역을 하고 해설을 함께 배치하여 순서대로 읽지 않고 어느 페이지를 문득 펼쳐 읽어도 문장의 뜻과 깊은 선의 종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수불 스님은 어려운 불교 용어를 최소화하고 일반 대중들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무심’에 이르는 길을 곧바로 안내하고 있다.
《전심법요》에서 황벽 선사는 ‘이 한마음 그대로 부처일 뿐, 부처와 중생이 새삼 다를 바 없’(43쪽)음을 거듭 말씀하고 있다. 이 일심의一心 경지는 직접 깨달아야지 말로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불 스님의 오랜 수행의 흔적들이 묻어나는 행간을 따라가며 황벽 선사의 가르침을 만나면, 한 번 ‘돈오’를 체험했으나 아직 ‘점수漸修’의 입장에 처해 있는 수행자에게 ‘돈수頓修’의 길이 열린다. 또한 이를 통해 참선 수행 중 일어나는 많은 의혹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머리를 깎지 않았어도, 도를 깨치면 사문이다. 한생각 돌이켜 근본 모습을 보고, 부처와 내가 둘이 아닌 자리로 나아가는 문을 해탈문 혹은 불이문不二門이라고 한다. 이 문에 들어갔다면 사문이지, 불이문을 드나든다고 해서 사문은 아니다”(186쪽)

당대 최고 지식인이던 배휴는 여러 책에 서문을 쓸 정도로 공부가 깊었으나,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황벽 선사와의 첫 만남에서 바로 깨달음의 기연을 얻었고 이후 스님을 가까이 모시고 선지를 더욱 깊이 단련하였다. 그러고는 눈을 밝혀준 선지식의 말씀을 듣고 궁금했던 것은 빠짐없이 물어 그 가르침을 잊지 않고 후대에 남기고자 노력과 열정을 다하였다.
그리하여 1200년의 시공간을 넘어 우리에게 이 법이 전해지니, 수불 스님의 번역과 해설을 통해 오늘날의 언어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참으로 고마운 인연이 아닐 수 없다.

[목차]

<전심법요>
서문|한마음 깨치면 부처|무심|본래 청정한 마음|지혜의 양식|법신은 허공과 같다|마음과 경계가 한결같다|일승의 참된 법|도를 닦다|대승의 마음|마음이 곧 부처|이심전심|마음과 경계|일 없는 사람|힘 덜리는 일|육조께서 조사가 되다
<완릉록>
도는 마음의 깨달음에 있다|무심이 도|마음을 쉬라|마음이 없으니 법도 없다|무학|오직 일심뿐|무변신보살|진리의 도량|본래 한 물건도 없다|조사께서 서쪽에서 온 뜻은|수은의 비유|부처님의 자비|가장 굳건한 정진|무심행|삼계를 벗어나다|상당설법
-행록
천태산에서|귀종의 일미선|사미를 거푸 때리다|위음왕 이전|삿갓|한 물건에도 의지하지 않는다|주인 노릇|영양의 발자국|배휴의 기연|거위왕|이름 짓기|배휴의 헌시|여래청정선|양 뿔|가섭과 아난|지혜와 지혜가 서로 벤다|견성이란|한생각 일어나지 않으면 곧 보리|불이법문|흔적이 없다|인욕선인|과거 현재 미래는 얻을 수 없다|법신은 얻을 수 없다|상대가 끊어졌다|참사리는 보기 어렵다|전해줄 법은 없다|걸림 없는 지혜|계급에 떨어지지 않으려면

[책속으로]

모든 부처님과 일체 중생은 한마음일 뿐, 다시 다른 법은 없다. 이 마음은 무시無始 이래로 일찍이 생긴 적도 없고, 없어진 적도 없다. 푸르지도 않고, 누렇지도 않다. 형체도 없고, 모양도 없다. 있고 없음에 속하지도 않는다. 새롭다거나 낡았다고 헤아릴 수도 없다.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다. 크지도 작지도 않다. 모든 한계와 계량, 이름과 언어, 자취와 상대성을 넘어서 있다. 당체가 곧 그것이어서, 생각이 움직이면 즉시 어긋난다.
-40쪽

사실 보살은 모습이 없다. 모습 없이 작용하는 것을 세상에 말하려다 보니 이름을 빌려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하고 드러냈을 뿐이다. 그 까닭을 알기 위해서는 불법의 올바른 눈을 떠야 한다. 눈을 뜨지 않고서는 이치만 드러낼 뿐, 실질적인 가치를 알고 믿는 모습이라고 할 수 없다.
자비, 지혜 그리고 청정이 모두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본래 자기 성품 안에 갖추어져 있음을 알아야 한다.
-66쪽

교에서는 계를 받아 승단의 일원이 된 출가자에게 불법승 삼보에 귀의할 것을 가르친다. 그런데 선에서는 눈을 떠야 비로소 출가자라 할 수 있다. 설령 머리를 깎지 않고 마을에서 살더라도 안목이 열렸으면 출가자라 하는 것이다.
근본자리에서는 법이 있고 없음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했는데, 하물며 계를 받고 않고에 상관하겠는가. 그렇지만 깨달음에 집착해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몸을 받은 이상 인과를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239쪽

세상 사람들이 그대를 알아보지 못한다 하여도 굳이 그들을 일깨우지 않아서, 알아주든 모르든 상관이 없어진다. 마음이 마치 바윗덩이처럼 도무지 틈이 없어서, 일체법이 그대의 마음을 뚫고 들어오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올연兀然히 집착하지 않게 될 것인데 이와 같아야만 비로소 조금은 상응할 분分이 있다 할 것이다.
-425쪽

공부를 하다가 뭔가 체험이 온다든지 혹은 화두가 풀린다든지 할 때, 더 조심해야 한다. 경계를 법인 줄 알고 붙잡으면 그곳에 머물게 되어 더 이상 진전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순경계가 역경계보다 더 무섭다고 한 것이다. 미세한 알음알이는 공부인들로 하여금 자기도 모르게 집착하게 만들기 때문에 법상法相이라고 하는 것이다.
아주 고요한 경계에서 일어나는 굉장한 것일지라도 무심하게 흘려보내야 하는데, 자칫하면 그것에 머무르게 되는 것이다.
한 번 분명히 계합했다면, 알음알이에 국집하지 않고 바보 멍청이처럼 지내도, 결국엔 훤히 드러나는 법이다.
-487쪽

[저자소개]

저자 : 수불 스님

저자 수불 스님은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계사년에 출생하여, 이십대 초반에 지명 스님을 은사로 부산 범어사로 출가하였다. 1975년에 범어사 금강계단에서 지유 스님에게 사미계를, 1977년 고암 스님에게 비구계를 수지하였다. 1978년 범어사 승가대학을 졸업한 뒤, 1979년부터 1989년까지 노스님 시봉 및 제방 선원에서 수선안거修禪安居를 성만하였다. 1989년 이래 부산, 서울, 창원의 안국선원에서 칠박 팔일의 ‘간화선 집중수행’을 이백오십 회 이상 개설하여, 출?재가를 막론하고 이만 명 이상의 공부인에게 간화선을 체험케 하였다. 이를 통해 간화선이 정확하고, 빠르며, 쉽고, 효과적인 수행법이라는 사실을 증명하여 ‘간화선 대중화’를 실천하고 있다. 현재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안국선원 선원장, 동국대학교 국제선센터 선원장,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등의 소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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