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서적 2679..심플한 생활의 권유-하루에 하나씩 실천하는 마음 씻는 법

저자 : 마스노 순묘 / 역자 : 김혜진
출판사 : 더난출판사
발행일 : 2013. 03. 10
페이지수/크기 : 256쪽 |142 * 208 mmㅣISBN-10 : 8984056960 | ISBN-13 : 9788984056961
원서 : 禪 シンプル生活のすすめ./升野俊明

[책소개]
심플하고 풍요로운 인생을 일깨우는 ‘선’의 철학!
하루에 하나씩 실천하는 마음 씻는 법『심플한 생활의 권유』. 조동종 겐코지의 주지이자 정원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스님의 청소법》,《놓아주는 힘》등 다수의 저작을 집필한 저자 마스노 ?묘가 단순한 삶의 즐거움을 위한 마음 정리법을 제시하였다. 저자는 그 무엇에도 사로잡히지 않고, 치우치지 않으며, 얽매이지 않는 심플한 인생을 위해 먼저 나 자신을 바꿀 것을 권유한다.
총 4장으로 구성하여, ‘멍하니 있는 시간 갖기’, ‘15분 일찍 일어나기’, ‘아침 공기 제대로 맛보기’, ‘벗은 신발 가지런히 놓기’, ‘천천히 호흡하기’, ‘저녁노을 바라보기’, ‘물건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기’ 등 심플한 인생을 위한 100가지 선적 생활을 제안한다. ‘선’이 전해주는 삶의 힌트들을 통해 그간의 복잡다단한 삶에서 벗어나 타인의 가치관에 휘둘리지 않고, 인생을 단순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을 알려준다.

[출판사서평]
단순한 삶의 즐거움을 위한 100가지 권유

이 책의 저자는 일본 조동종 겐코지의 주지이자 정원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선 사상과 동양적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한 ‘선의 정원’ 창작 활동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선의 철학은 너무나 소박하고 간소하다.

저자는 선이야말로 인간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한 근본이 되는 가르침으로 즉, 사람이 행복하게 살기 위한 습관이며, 사고방식, 삶의 지혜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현학적으로 어렵게 풀어낸 ‘선’의 사상을 덧입힌 책을 몇 권 읽기보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100가지 단순한 삶의 실천을 통해 가벼운 수행의 자세를 권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심플하게 생각하는 습관을 붙이면 고민이 사라지고, 심플한 습관을 몸에 익히면 살아가는 것이 훨씬 편해지며, 이렇게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기 때문에 ‘선’이 살아가는 힌트를 전해준다는 것이다. 단순한 삶의 즐거움을 위한 ‘스님의 마음 정리법’ 즉, ‘선’이 전해주는 삶의 힌트들을 통해 우리는 그간의 복잡다단한 삶에서 벗어나 타인의 가치관에 휘둘리지 않고, 쓸데없는 고민을 털어내며, 인생을 단순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지금의 나를 변화시키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더없이 쉽고 실천적인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시작하는 글

1장 지금의 나를 기운 나게 하는 30가지 권유
습관을 조금 바꿔보자

2장 살아갈 자신과 용기가 솟아나는 30가지 권유
보는 눈을 바꿔보자

3장 망설임과 고민에 답을 주는 20가지 권유
관계를 변화시켜 ?

4장 매일매일을 최고의 하루로 만드는 20가지 권유
지금, 바로 이 순간을 변화시켜보자

[책속으로]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괜찮습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멍하니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주변의 것에 얽매이지 말고 그저 멍하니 있어보세요. 여러 가지 일이 머릿속에 떠오르겠지만, 그것들을 점점 머리 밖으로 떠나보내세요. 그렇게 하면 점차 변해가는 대자연 속에서 현재의 내 모습이 뚜렷하게 되살아날 것입니다.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은 순수하고 솔직한 자신이 얼굴을 내밀 것입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시간. 그것이야말로 선적 생활의 첫걸음입니다.---p.17 「01. 멍하니 있는 시간 갖기」

집에 돌아가면, 현관에 벗은 신발을 제대로 정리합시다. 식당에 가서 좌식 좌석에 오를 때도 신발을 제대로 정리합시다. 단지 그것뿐입니다. 3초면 충분합니다. 이런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만으로 신기하게도 생활 전반에서 흐트러짐이 사라집니다. 생활방식에 흐트러짐이 사라지고 아름다워집니다. 사람이란 그런 것입니다. 먼저 자신의 발치에 눈을 돌려보세요. 신발을 정리하는 것은 다음에 내딛을 걸음을 위한 것입니다.---pp.24-25 「04. 벗은 신발 가지런히 놓기」

말하자면, 자신에게 맡겨진 일 전부가 수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 일들이 자신을 키워줄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서야말로 진짜 일의 기쁨과 만날 수 있게 됩니다.---P.99 「35. 눈앞의 것에 사로잡히지 않기」

선적 생활이라는 것은 평소에 자연과 마주보는 것입니다. 자연의 생명을 알아차리고, 스스로도 자연의 일원임을 실감합니다. 거기서부터 마음의 안녕이 태어납니다. 나도 매일 절의 정원을 걷습니다. 같은 정원인데도 하루하루 다른 모습을 봅니다. 맑은 날과 비 오는 날이 다르고, 떨어진 잎의 수도 매일 변합니다. 같은 정원은 단 하루도 없습니다. ‘일일신우일신’, 하루하루가 새롭고 또 매일이 새롭다는 말입니다. 사람도 같습니다. 오늘의 것은 오늘로 끝납니다. 내일은 또 새로운 내가 태어납니다. 그러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p.115 「42. 한 송이 꽃을 키우기」

부정적인 말은 빨리 잊어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능숙하게 ‘흘려듣는’ 기술을 익혀야 합니다. ‘선심’이란 ‘팔방에서 바람이 불어도 동요하지 않는다’는 마음, 어떤 경우에도 미동하지 않고 오히려 유연하게 즐기는 마음입니다. 세상사에 집착하지 않고, 말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인간관계가 잘되지 않을 때도 그 관계에 집착하지 않고 조금씩 거리를 두어보세요.---p.187 「72. 능숙하게 거리 두기」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 시무룩해 있는 자신도, 눈앞에서 손뼉을 치면 다음 순간, 의욕이 넘치는 자신으로 변해 있습니다. 영화의 장면이 확 바뀌는 것처럼 전혀 다른 자신이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이라고 하는 ‘오늘’, ‘이 순간’입니다.---p.209 「81. 지금을 살기」

‘일일시호일’, 기쁜 일이 있었던 날도, 싫은 일이 있었던 날도,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날이라는 의미입니다. ‘좋은 날’을 만드는 것은 그날 있었던 일도 아니고, 그날 만난 사람도 아닙니다. 바로 자기 자신의 마음입니다. ---p.215 「84.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저자소개]
저자 마스노 순묘는 1953년 가나가와 현 출생으로, 겐코지建功寺의 주지스님이자 정원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또한 다마미술대학 환경디자인과 교수,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특별교수로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선禪 사상과 일본의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한 ‘선의 정원’ 창작 활동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예술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예술선장 문부대신 신인상’을 정원 디자이너로서는 최초로 수상하였으며, 독일연방공화국 공로훈장인 공로십자훈장,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공로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다. 2006년에는 뉴스위크 일본판 ‘세계가 존경하는 일본인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역자 김혜진은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취미생활인 게임을 더욱 폭넓게 즐기기 위해 독학으로 일본어를 공부했다. 현재 출판사에 근무하며, 일서 기획 및 번역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